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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의 오늘



희망이 없다: 시리아 북서부 지방의 자살률 증가

swm 2022.09.01 07:37 조회 수 : 31

희망이 없다: 시리아 북서부 지방의 자살률 증가


글: 알리 하즈 슐레이만 (알자지라 / 2022.08.17)
  •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 영혼들을 훔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자살의 영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 땅에서 묶습니다!
  • 시리아에서 계속되는 전쟁과 무력충돌과 갈등 및 경제적 고통이 하나님의 특별하신 간섭으로 속히 멈추고 회복되게 하소서
  • 참된 소망이 없는 시리아와 중동 지역에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과 구원의 복된 소식이 속히 편만하게 전파되게 하소서
Photo by Ahmed Akacha, Public domain via pexels

무함마드 앙주키는 16년의 대부분을 시리아의 참혹한 전쟁 기간 동안 살았다. 그는 야당이 대부분을 장악한 시리아 북서부 지방의 이들리브에 살면서 공습, 폭탄, 저격과 같은 전쟁 속에서 살아남았다. 하지만 전쟁은 또 다른 결과를 가져왔고, 무함마드의 가족은 살아가기 힘들었다.

그의 아버지는 전쟁 중 입은 부상으로 다리를 절단했고, 가족은 2019년 정부군의 공격 후 마라트 알누만 마을에 있는 집을 떠나 시리아-터키 국경을 주변의 국내 피난민 수용소에 정착했다. 무함마드는 학교를 중퇴하고, 가족을 부양할 직업을 찾기 시작했다.

그의 아버지 살림은 “무함마드는 온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책임을 져야 했습니다”라고 알자지라에 설명했다. “그에게는 9명의 형제자매가 있었고, 그중 7명은 여자아이였으며, 무함마드가 그들 중 장남입니다. 그는 학교를 그만두고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가족 전체가 겪은 트라우마에 대해 “우리가 마라트 알누만을 떠날 때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지 전혀 몰랐고, 첫날 밤을 야외에서 비를 맞으며 잠을 잤습니다. 우리는 정부군을 피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살림은 아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그들의 상황이 나아져서 다시 마라트 알누만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다녔다고 했다. 하지만 무함마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빚을 지고 있었고, 빚은 점차 그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그의 행동은 변하고 있었고, 그는 가족과 떨어져 혼자 있으려 했으며 압박을 받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라고 살림은 말했다. “저는 아들이 종종 밤 12시 이후에 밖에 혼자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무함마드는 4월 이드 명절 직후 텐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살률 증가 추세

시리아 북서부에서 활동하는 시리아 NGO인 Response Coordination Group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자살은 2021년 22건에서 2022년 상반기 6개월 동안 최소 32건으로 증가했다.

이들리브에 있는 SAMS 의료 센터에서 일하는 심리치료사 아흐메드 압둘 헤이 씨는 알 자지라에 많은 시리아인이 겪은 트라우마가 자살 증가의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리아 북부의 사람들은 실향민이 되었고, 집을 잃었으며 사생활이 없는 난민 캠프에서 생활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실직, 가난, 낙담적인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그들은 희망을 잃고 미래를 두려워하며 이는 점점 더 악화하고 있습니다”라고 압둘 헤이는 말했다.

유엔에 따르면 시리아인의 약 90%가 빈곤선 아래에서 살고 있고, 다수의 시리아 가장은 가족을 부양할 수 없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지원 시스템의 부재가 자살이 증가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라고 압둘 헤이는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경우 자살이 이뤄지기 전에 징후가 있었지만, 그들의 신호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대신 취약계층은 가족들로부터 질책을 받거나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희망을 잃은 청년들

대부분의 자살은 청년층에서 일어났고, 그들 중 많은 이가 삶의 상당 부분을 전쟁 중에 살아온 후 희망을 잃게 되었다.

“시리아 청년들은 인터넷과 영화 매체를 통해 그들의 삶과 완전히 다른 삶을 봅니다”라고 현지 연구원인 압둘라 다르위시가 말했다. “이것은 종종 그들로 하여금 고립감을 느끼게 하고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다르위시는 경제환경이 발전한다면 자살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특히 젊은이들을 위한 더 많은 일자리 기회가 있어야 그들이 작은 프로젝트일지라도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렇게 하면 그들은 삶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기록된 자살 사례의 대부분은 남성이었지만, 압둘 헤이는 이것이 실제 수치가 아닐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여전히 심리적인 질병이 수치스러운 것으로 간주되는 곳입니다. 자살은 고사하고, 사람들이 정신과 의사를 방문하는 것을 피하는 보수적인 사회라는 말입니다”라고 압둘 헤이는 말했다. “저는 자살한 여성의 수가 더 많다고 생각하지만, 고인의 친인척들은 그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고, 다른 원인에 의해 사망했다고 말합니다.”v

“자살 충동의 증가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야 합니다”라고 압둘 헤이는 덧붙였다. “정신질환은 의료인이 치료해야 할 질병이며 은폐하거나 수치스럽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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