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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ddle East Today



중동에서 교회는 죽어가고 있는가?

swm 2022.03.17 07:18 조회 수 : 16

중동에서 교회는 죽어가고 있는가?


중동지역의 교회와 크리스천을 위한 기도


  • 중동에서 온갖 박해를 받는 주님의 “지상” 교회들을 지켜 보호하여 주소서
  • 중동의 주님의 “지하” 교회와 “디지털” 교회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게 하소서
  • 중동 위에 성령을 부어주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중동 전역에 편만하게 전파되게 하소서



중동에서 교회는 죽어가고 있는가?


글: 톰 도일 (올아랍뉴스 / 2022. 02. 23)

 



중동에서 교회는 죽어가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인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교회는 지금 중동에서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라크, 이란, 시리아와 같은 곳에서 기독교 공동체가 이민을 하면서 중동의 교회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고 이미 과거와 같은 교회가 아니다. 교회는 새로운 형태로 뻗어 나갔고 단순히 중동에서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번성하고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새로운 교회는 이전의 교회와 어떻게 다른가?
과거에 하나로 여겨졌던 교회는 지금 세 가지 유형으로 존재한다. 첫 번째는 일부 국가에서 쇠퇴하고 있는 “지상” 교회다. 두 번째는 ‘지하교회’, 세 번째는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교회’이다.



한 믿음 안의 세 교회

지상 교회

중동 일부 국에서 물리적 건물에서 모이는 교회는 큰 표적이 된다. 이것은 이라크, 이란, 시리아, 그리고 기독교인들에 대한 공개적인 박해가 있는 나라들에서는 사실이다. 이민이 진행되면서 지상 교회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신도들을 잃을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지하교회

아내 조앤과 나는 우리가 아는 사람들에 대한 중동 관련 책을 쓰고 직접 인터뷰한다. 최근에 조앤은 우리의 새 책 “위험을 무릅쓰는 여성들-무슬림 세계에서 예수님을 위한 비밀 요원 (Women Who Risk-Secret Agents for Jesus in Muslim World)”에서 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무거운 금속 문에서 잠금장치가 크게 딸깍 소리를 냈다. 커튼이 미끄러지며 닫혔다. 히잡을 쓴 여성들이 한 명씩 옆문으로 몰래 들어왔다. 그들은 열정적인 포옹과 볼 키스를 주고받았다. 그러고 나서 인원수를 세었고, 그들이 들어온 문에 자물쇠가 딱 소리를 내며 끼워졌다. 조명이 어두워지고 무슬림들을 위해 매주 열리는 여성 성경공부 모임이 시작될 준비를 마쳤다. 명예 살인으로 유명한 근본주의 도시에서는 어떤 보안 예방책도 지나치지 않았다.”

그들이 어떻게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감동적이었다! 몇몇 여성들은 처음에 예수님에 대한 꿈을 꾸었고 큰 충격을 받아, 예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의 죄를 위해 죽으셨다고 말하는 ‘흰옷을 입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수소문했다. 다른 이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새로운 사람들을 보고 그들의 빛나는 미소에 매료되어 왜 그들이 그렇게 행복한지 물었다.  예수님을 따르는 새로운 사람들은 그 이유를 말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

기독교가 불법이었던 1세기 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가정교회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한다.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은 말씀의 역사를 통하여 지하교회가 예수님과 구원의 메시지를 품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널리 퍼졌다! 많은 나라에서 여성들이 앞장서고 있고 복음을 가장 많이 전하고 있다.

이슬람을 떠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것의 형벌은 장기 징역형이나 죽음을 초래할 수 있음에도 이란이 현재 세계에서 1인당 교회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중동과 전 세계에서 1,400년 이슬람교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무슬림들이 지난 10~20년 동안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했다.



디지털 교회

파티마 알 무타이리는 그녀의 고향인 사우디아라비아 부라이다에서 그리스도를 위한 현대의 순교자가 되었다. 26살에 그녀는 예수님과 함께하기 위해 이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오빠가 그녀를 죽였다. 부라이다는 이슬람 광신주의로 유명한 지역이다. 놀랍게도 파티마는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직접 만나본 적이 없었다. 그녀와 함께 기도하며 격려한 신자들은 다른 나라에 살았다. 그녀의 교제는 인터넷과 가끔씩의 전화로 제한적이었다.

파티마는 ‘지상’ 교회에 발을 디딘 적도 없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매와 포옹한 적도 없으며, 다른 신자들과의 교제를 직접 경험한 적도 없다. 그러나 그녀는 그리스도인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예수님을 위해 기꺼이 죽었다.

이슬람 세계 곳곳에서 디지털 교회 신도들이 생겨나고 있다.

“진리를 찾았다 (I Found the Truth)”라는 새로운 사역은 영적인 영상을 시청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기 위해 연결되어 있는 중동의 사람들을 찾고 있다. 이란, 가자지구,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무슬림 배경 신자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무슬림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웹사이트는 매월 18만 5천 회의 동영상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란 얼라이브 (Iran Alive)”는 24시간 위성방송을 통해 이란으로 전송되며 지난해에는 2만 2천 명이 넘는 무슬림들이 기독교인이 됐다. 이는 평년의 10배가 넘는 수치다.

수십 개의 온라인 사역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무슬림들은 사랑과 구원의 기독교 메시지에 응답하고 있다. 비록 지상교회가 성장하지 못하거나 교인이 줄어드는 곳도 있겠지만, 교회는 중동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톰 도일은 그리스도의 몸이 중동과 전 세계 미지의 영역에서 유대인과 무슬림 사이의 새로운 대각성에 동참하도록 영감을 주는 Uncharted Ministries의 설립자이자 CEO이다.

출처: https://allarab.news/is-the-church-dying-in-the-middle-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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