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술탄 튀르키예 대통령으로 에르도안(69세)이 당선되다

김진영 선교사

지난 14일 대통령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차지한 후보가 나오지 않아 1,2위 후보(에르도안과 크르츠아로을루)가 5월28일 결선 투표를 통해 에르도안이 52.1%를 득표하여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003년부터 튀르키예 총리 3번이나 역임하고 자신의 장기 집권을 위해 2017년 개헌을 통해 대통령 중심제로 바꿔 20년 동안 강력한 독재 정치를 유지하였으며 앞으로 5년 그리고 2028년 조기 대선을 실시할 경우 2033년까지 30년 통치의 길이 열리게 되었다.

경제 정책의 실패로 인한 극심한 인플레이션, 5만명 이상의 대지진의 참상과 정부의 늦장 대응에도 불구하고 에르도안은 대통령으로 다시 선출될 수 있었을까? 옛 오스만 제국의 영광을 그리워하는 투르크 민족은 민족주의와 이슬람의 부흥이라는 그의 비전과 세계 정세를 다시 편성하겠다는 정치적인 야망을 갖고 나토(NATO –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이단아, 21세기의 술탄이라고 불리워지는 에르도안은 미국과 유럽의 관점에서 볼 때 근심거리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과의 경쟁과 대치 구도를 갖고 있는 러시아/중국/이란의 입장에서는 그의 당선을 환영하고 있다. 앞으로 러시아/중국/튀르키예/이란 독재자들의 결탁과 동맹이 앞으로 유럽, 중동, 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전략적 나라인 튀르키예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마지막 때 어떻게 성취될 것인지 잘 지켜봐야 한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 모든 것 가운데 여호와 하나님꼐서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고 온 열방과 모든 민족과 나라가 마지막 때 그분의 뜻과 섭리를 이루시기 위한 한 퍼즐 조각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2023년 5월 튀르키예 대선 결과 와 향후 염려와 기대

김성간 선교사

지난 5월 14일 대선에서 그 누구도 투표자 과반수 50% 이상을 받지 못해 최대 득표자들 두명, 즉 현 대통령 에르도안과 야당 제 1 후보‘클루츠달올루가 튀르키예 공화국 출범 후에 처음으로 2주 후인 5월 28일 2차 결선투표까지 치르면서 결국 에르도안 대통령이 승리하며 최소한 2028년까지 재집권이 보장되었다.

그동안 여러가지 문제들, 특별히 살인적인 심각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경제적 위기로 인해 선거전까지 사실 이번 선거는 에르도안 대통령을 독재를 저지하는 심판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더구나 이번 대선의 승리를 위해 6개의 가장 큰 정당들이 “국민연합” 단일 후보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선투표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승리하며 재당선되었다.

사실 이로인해 많은 우려가 있다. 국내적으로 튀르키예 국민의 절반(결선투표에서 클루츠달올루를 선택한 47.82%)은 에르도안의 또한번의 재집권에 불안과 두려움을 표시하고 있다. 더나가 주변국가, 특별히 미국과 서방 나라들, EU와 NATO 멤버 나라들은 향후 튀르키예가 국제사회에서 어떠한 역활을 할 것인가에 대하여 염려하고 있을 것이다.

성경은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서 다 정하신 바라(롬 13:1)”라고 분명하게 말한다. 우리가 지금은 다 알지 못하고 다 이해할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단 4:17)가운데 튀르키예 이번 대선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예상을 깨고 다시 당선되며 최소한 2028년까지 재집권하게 되었다.

현재 튀르키예의 정치적, 사회적, 특별히 경제적인 위기를 위해 우리는 기도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의 최대 관심은 튀르키예의 복음화를 위한 영적돌파와 부흥이다. 새로운 대통령과 정부가 들어서는 것도 나쁠 것이 없겠지만, 사실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놀라운 영적 돌파와 부흥은 아마도 에르도안 정부가 계속 집권하면 계속해서 그리고 더 강력하게 일어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며 기대한다.

우리의 최대의 관심은 튀르키예 영혼들의 먹고 마심보다, 성령안에서 의와 희락과 평강의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기 때문이다. 튀르키예를 향한 지속된 우리의 연합 중보 기도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튀르키예 대통령 2023 대통령 선거

이세웅 선교사

AK Saray 에는1100개의 방이 있다.

White Palace 로도 불리는 튀르키예 대통령 궁에는 현직 대통령이 살고 있다.

돌마바흐체 궁전을 짓고 오스만제국은 패망했는데 에르도안 대통령은 6억 15백만 달러(약 8,000 억 원)를 들여 대통령 궁을 지었다.

경제 실패, 고 인플레이션, 대지진 피해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통령 선거의 이슈를 민족주의로 맞춘 그의 전략으로 그는 튀르키예를 두 조각으로 만들어 놓았고 쿠르드인 무장세력들이 무력으로 독립하려 한다며 국가를 분열시키고 52%를 득표하였다.

가장 강력한 대통령 후보일 수 있는 셀라하틴 데미르타쉬 인민공화당 대표는 2016년 이후 지금까지 감옥에 갇혀 있다.

튀르키예 미디어는 90% 이상이 에르도안에 의해 장악되어 있다.

강력한 친이슬람 성향의 에르도안 정부가 이끄는 앞으로의 5년이 하나님 나라에 해가 될 것인가 득이 될 것인가는 5년이 지나 보아야 알겠지만, 이슬람교를 국가적으로 진흥시키기 위해 기독교를 비롯한 다른 종교에 대해서도 무분별한 차별과 탄압이 적어지리라 예측하는 현지지도자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