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기도동역자 역시 여러분 평안하셨습니까? 저는 지금 21세기 최악의 지진이 강타한 튀르키예에 나와 있습니다.
막상 이곳에 와보니까 뉴스와 미디어에서 본 것과는 다르게 더 심한 상황들이 저희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저희는 무너진 건물 잔해만 봐도 이렇게 마음이 아프고 참담했는데요, 이곳에 있었던 우리 성도들, 동역자들, 하나님의 사람들, 난민이었지만 또 고단한 인생이었지만 이곳에서 주님을 만나고 인생에서 처음으로 빛이 났던 그분들이 있었던 공간을 방문해 보니까 가슴이 참 먹먹했습니다.
전 세계가 이곳을 주목하고 또 많은 지원과 기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저희가 이곳을 방문하고 한 가지 느낀 것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지인들을 잃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고도 충분히 애도할 시간조차 갖지 못하고 성도들을 돌보고 생사를 확인하고 흩어진 성도들을 찾아가고 난민학교 아이들을 위해서 뛰고 있는 저희들의 동역자들이 이곳에 계셨습니다.
건물이 무너진 것보다 더한 상처와 트라우마로 그분들의 인생에는 더 큰 무너짐이 있었는데요.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이곳에 사람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인생이 있었고, 여기에 또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무너진 건물과 잔해를 보고 이 땅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이 땅에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기도와 돌봄과 더 따뜻한 격려의 말과 그분들에게 쉼을 전해주는 그런 저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전보다 더 따뜻한 격려와 기도와 응원과, 또 사랑으로 이곳에 있는 분들을 기억해 주시고, 연락해 주시고, 또 찾아와 주시면 참 좋겠습니다.
이분들은, 또 이곳에 계신 성도들은 슈퍼맨들이 아닙니다. 이곳에 계신 성도들은 인생에서 정말 어쩌면 한 번도 경험해 보기 어려운 일들인 지진, 또 연이은 여진과 강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죽음의 전쟁을 피해 왔는데 지진을 겪고 또다시 삶의 거처를 옮겨야 되는 일들을 계속 겪고 계신 분들입니다. 이 분들에게 저희들의 기도와 격려와 응원이 정말로 필요합니다.
여러분, 만약에 타지에 나가 있는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이런 일을 당했으면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전화해서 바로 들어오라고 하시지 않겠습니까? 비행기표를 보내고 바로 들어오라고 아마 요청하실 겁니다. 근데 이분들은 갈 데가 없습니다. 난민이었고 지금도 난민의 신분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이 땅에서 주님을 만나서 저 천국을 소망하게 되었다는 거죠. 여러분의 자녀들이 그런 상황에 닥쳤다면, ‘그래 너는 재난을 당했으니까 텐트에서 사는게 맞아. 그리고 이전보다 더 나쁘게 사는게 맞아’라고 하시겠습니까?
이곳에 계신 우리 성도님들이 이제 주 안에서 저의 가족들이 되었기 때문에 저희가 가족의 마인드로 이들을 위해서 다가선다면 우리가 어떻게 이분들을 도와야 될지가 너무 명확해질 것 같습니다 이제 거처를 마련해야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른 도시로 갔지만 낯선 지역이고 또 난민들에게 집조차 내어주지 않고 그들을 냉대하는 시선들을 느끼고 있는 이분들에게 저희가 더 따뜻한 손을 내밀고 계속해서 구호물품과 이분들이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는 일들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지금도 많은 것을 도와주고 기도를 함께 하신 분들에게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이제 중장기적으로 이분들의 거처와 또 삶의 터전을 다시 일으키는 일에 기도와 또 재정과 사랑의 힘을 모아 주십시오.
계속해서 또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튀르키예 땅에서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샬롬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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