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스는 터키 북동쪽에 있는 주이고, 주도 이름이 카르스입니다. 이 지역은 아르메니아, 조지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전체 주도 인구가 약 30만 명이고, 수도에는 12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 카르스에는 쿠르드족이 많이 살고 있고, 아제르바이잔인들과 조지아인들도 소수 살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터키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종종 자신들의 민족 언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카르스’는 조지아 언어로 ‘문’이라는 뜻이고 아르메니아 언어로는 ‘요새’라는 뜻입니다. 실크로드의 길목에 위치한 이곳은 역사적으로 10세기경 아르메니아 왕국의 중요한 수도였고, 최초의 기독교 국가인 아르메니아의 종교적 중심지로도 번성했습니다. 이후 비잔틴제국과 오스만제국에 의해서 침략당했습니다.
20세기에 러시아와 아르메니아에 의해 통치되다가 현재는 터키 공화국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터키가 이곳에 살던 아르메니아인들에 대한 대량 학살을 자행한 곳으로 아픔이 있는 곳입니다. 도시 곳곳에 무너진 대성당과 교회 등 많은 건물들이 폐허가 된 채로 남아있습니다.

SWM 선교회는 아르메니아교회에서 파송하고 터키 반 (Van)과 카르스 지역에서 사역하는 두 가정과 동역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아르메니아 젊은이들의 단기 선교를 통해 터키 선교를 향한 아름다운 동역이 이루어지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카르스에서 누레틴 CP와 다비트 CP가 가정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카르스 가정교회에서 세례식이 열렸고 한 부부와 청년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100년 만의 카르스 최초의 교회이자 최초의 세례입니다!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카르스에 복음의 역사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