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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 Wave Mission 칼럼



터키 내 크리스천들을 위한 기도: 터키 보고서: 탄압과 착취에 직면한 기독교인들

터키 내 크리스천들을 위한 기도: 터키 보고서: 탄압과 착취에 직면한 기독교인들


터키 내 크리스천들을 위한 기도


  • 터키의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조직적인 핍박과 정치적이고 문화적인 착취가 곧바로 멈추게 하소서
  • 터키 현 정부의 모든 종교 탄압이 중단되고 터키 그리스도인의 모든 합법적인 권리가 온전히 회복되게 하소서
  •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온 터키에 편만하게 전파되어 모든 가정이 복음을 듣게 하시고, 81개 모든 주에 교회가 세워지게 하소서




터키 보고서: 탄압과 착취에 직면한 기독교인들


글: 카톨릭 뉴스 에이전시 (2020.12.08)
 


2020년 7월 24일 이슬람 사원으로 바뀐 소피아 교회 ©Daniel Ibanez/CNA



인권 감시 단체인 국제기독연대 (ICC)와 미들이스트컨선 (MEC)은 터키의 기독교인들이 조직적으로 억압받거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착취당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 보고서는 2016년에서 2020년 사이 기독교인들이 직면한 도전을 조사했는데, 터키의 기독교인들은 종교 기관의 법적 지위뿐만 아니라 시민으로서 법적 지위에 대한 억압을 자주 경험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그들이 터키 국민임에도 불구하고 법적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그들의 종교적, 시민적 권리는 국제 정치의 ‘거래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종교의 자유 억압

이 보고서는 “제도적으로 종교의 자유를 정치적 협상 카드로 이용하는 것은 인권 옹호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한다. "또 다른 주의점은 이러한 문제들이 국제 사회에서 어떻게 논의되는가에 대한 터키 내부의 문화적 인식이다”라고 보고서는 덧붙인다.

터키에서 기독교인들은 소수민족이다. 그들은 대략 16만 명의 시민, 즉 전체 인구의 약 0.2%를 차지한다. 터키 인구의 약 90%는 무슬림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슬람과 케말리즘 (터키 민족주의 세속주의의 일종)의 ‘경쟁적 묘사’가 만연해 있어 기독교인들과 그들의 제도, 역사를 가장자리로 내몰고 있다.

“이 틀이 개선되지 않는 한, 종교 자유에 대한 박해는 정치적 리더십에 상관없이 지속될 것이다”라고 이 보고서는 말한다. “이러한 문제는 2016년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에 대한 쿠데타 시도 이후 더욱 뚜렷해졌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슬람 민족주의 의제의 이행을 가속함으로써 이에 대응했다. 이 의제는 터키의 종교계와 민족주의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결과적으로 점점 더 온건하고 민주적인 목소리들을 고립시켰다.”



기독교 문화에 대한 억압

보고서는 기독교인들이 종교의 자유를 억압받거나 학대받는 몇 가지 핵심 영역을 지적했다. 그것은 기독교 시민과 기독교 기관의 법적 지위 억압을 통해 터키 정체성이 곧 이슬람 정체성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을 포함하여 나라의 유산에서 기독교인들의 위치를 무시하는 것이다. 심지어 역사를 변경하고 기독교인들의 문화적, 민족적 표현의 행위에 대한 위협을 가한다. 또한 국제적, 국내 정치적 희생양으로 기독교인들을 이용하는 것이다.

한 예로 이 보고서는 몇몇 국제 정치 지도자들이 이스탄불의 할키 신학교의 재개를 요구했다고 지적한다. 이 신학교는 1800년대 그리스 정교회 트리니티 수도원에 의해 설립되었지만, 1971년에 종교 교육의 사유 주택을 법으로 금지하면서 문을 닫았다.

지난 10년 동안 에르도안 대통령은 그리스 트라키아에 있는 터키 민족들을 위해 특정한 양보가 이루어진다면 신학교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당시에 그리스는 여러 개의 모스크를 열었고 터키 민족들을 위한 혜택을 증가시켰지만, 여전히 할키 신학교는 다시 문을 열지 않았다. 보고서는 그리스에서 터키 민족을 공정하게 대우하는 것은 ‘칭찬할만한’ 것이지만, 터키 기독교 시민들에 대한 조건부 공정한 대우에 관해서는 ‘터키 시민의 종교적 자유 지지’에 대한 대통령의 착취이자 실패라고 지적한다. 이 보고서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박물관이었고, 한때 평화 공존의 상징으로 기능하던 하기아 소피아 교회가 2020년 7월에 모스크로 바뀌었을 때 터키에서 기독교인들을 무시하는 또 다른 행위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일련의 사건들 속에서, 많은 사람은 터키에 하기아 소피아라는 세속적인 본성을 보호함으로써 터키의 다원주의적 유산을 존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라고 보고서는 말했다. “하기아 박물관의 지위 변화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지만, 요청은 묵살됐다”라고 말했다. 터키의 다른 중요한 기독교 유적지들은 파괴되거나 방치되고 철거되었다.



교육되고 조장되는 위협

터키의 교육 시스템에서 학생들은 이슬람이 아닌 어떤 것이든 반터키적이고 위협적인 것으로 인식하도록 배운다. 보고서는 이러한 인식된 위협에 대한 폭력적 공격은 처벌되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 이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터키 남부 지역에 사는 한 목사는 딸의 경험에 대해 공유했다. “제 딸은 사회 과목을 듣고 있었습니다. (교사는) 십자군 전쟁에서 할 수 없었던 터키 땅을 점령하려는 것을 선교사들이 지금 하려 하고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그 후 세 명의 중학생이 쉬는 시간에 제 딸을 의식을 잃을 때까지 때려서 병원에 가야 했습니다. 그 후 1년 반 동안, 제 딸은 매주 실신했습니다.”

보고서에 포함된 종교 자유 침해 사례에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온 기독교 난민들을 섬기는 작은 개신교 교회가 제대로 된 등록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터키 경찰에 의해 급습되어 폐쇄되었다. 교회의 지도자는 그 공간을 교회로 등록하려고 시도했었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 게다가 이 보고서는 터키에서 기독교 집단 학살의 역사를 보존하기 위한 시책에 참여한 일부 사람들이 반정부 범죄라는 죄목으로 정부에 의해 기소되고, 수감되며, 그 밖의 다른 방법으로 정부에 의해 침묵을 강요받았다고 지적했다.




표적이 되는 개신교

1차 세계대전 (1914~1918년)과 터키 독립전쟁 (1919~1923년) 동안 수백만 명의 아르메니아인, 그리스인, 앗시리아인 기독교인들이 강제 추방되거나 학살되었고, 1914년부터 1923년까지 터키의 기독교 인구는 20~25%에서 2% 미만으로 감소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문화유산 보호를 촉진하고, 대량학살에 대한 대화를 장려하고, 터키 사회의 다양성을 증진하는 시민 운동가들은 터키 국가와 사회 내에서 극단적 민족주의자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터키 정부가 특히 개신교를 표적으로 삼는 이유는 가톨릭과 정교회는 더 친숙하고 더 편안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터키는 개신교, 특히 다른 나라의 선교사들을 위협으로 보고 있으며 목사나 선교사들은 터키에서 강제 추방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추방의 격변은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강제적인 분리의 트라우마를 포함한다. N-82 코드의 발행에 대한 부당함과 명확한 설명이 없는 것은 혼란스러운 일이다”라고 보고서는 말했다. 이 법규는 외국인들에게 “실제로 거의 주어지지 않는” 입국 전 허가를 받아야 하고, 외국인들은 이 허가를 얻기 위해 법정에 가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사실상 이 법이 개신교 선교사들을 이 나라에서 추방하는 데 사용된다고 말한다. “소송 비용에 대한 재정적 부담과 법원을 통한 소송 진행에 대한 좌절감은 또 다른 피로감을 더해준다. 모든 개인과 가족에게 N-82 코드의 발행은 고통스러운 경험이다.”

더욱이 이라크, 시리아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터키군이 주둔하고 있는데, 터키 군인과 용병들이 저지르는 민족과 종교 공동체에 대한 인권 유린이 자주 보도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이전에 서로 다른 지역 분쟁에서 극단주의 단체와 싸웠다고 보고서는 말한다.

2020년 10월 기독교 인권 지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에 2020년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때의 행동에 대응해 터키에 대한 제재를 가할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터키 정부의 행동이 기독교인에 대한 ‘적대감’에 의해 전개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수용과 화합의 담론 촉구

“터키는 종교나 신앙의 자유 (FoRB)를 지켜야 할 국가 및 국제법상의 의무가 있다. 당국은 소수 종교인을 수용하고 사회적 화합을 촉진하는 국가적 담론을 발전시키기 위한 법적인 틀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이 보고서는 말하고 있다. “터키 대통령의 새로운 행정 권한은 종교적 소수자들을 보호하는 법적인 틀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종교의 자유에 대한 이러한 의무는 터키의 군사 지배하에 있는 영토까지 확대된다.”

이 보고서에는 종교의 자유와 터키 기독교인들의 상황에 대한 ‘투명한 대화’를 위해 각 섹션 끝에 여러 가지 질문이 포함되어 있다. 이 보고서는 터키 정부와 국제사회가 터키 기독교인들의 모든 권리를 지지할 것을 요구했다.

“이 보고서를 통해 신뢰와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국제 사회와 터키 간의 열린 대화를 장려하는 것이 우리의 간절한 바람이다. 우리는 터키에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의 권리를 인정하고, 지지하고, 보호하고, 증진하는 정책에 투명한 대화가 기여하기를 바란다. 이것은 작은 일이지만 타인을 존중하는 중요한 단계를 통해 궁극적으로 진정한 개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보고서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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