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 Wave Mission 칼럼
터키 흑해지역과 이란 성도를 위한 기도 : 복음을 전하기 위해 고국으로 돌아가는 난민 성도 이야기
터키 흑해지역과 이란 성도를 위한 기도 : 복음을 전하기 위해 고국으로 돌아가는 난민 성도 이야기
터키 흑해지역과 이란 성도를 위한 기도
- 이란으로 돌아가는 두명의 이란 성도의 삶을 통하여 그곳에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시고,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있게 하소서
- 흑해지역을 포함한 현재 터키에 있는 약 4백만 명이 넘는 난민들의 열악한 형편을 긍휼히 여기시고, 그들의 필요를 주님의 방법으로 채워주소서
- 흑해지역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통로로 귀하게 사역하는 삼순교회와 오르한 목사를 더욱 넘치게 축복하소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고국으로 돌아가는 난민 성도 이야기
글: 오르한 목사 (2020.07)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께.
하나님의 평강이 여러분과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작은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전염시키는 동안에도, 하나님께서는 흑해 지역에서 많은 위대한 일들을 하고 계십니다.
약 12년 전부터 난민들이 흑해 지역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수의 난민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들 난민 중에는 IS 테러의 참상을 피해 온 기독교인도 있고, 자신들이 본 참상 때문에 기독교인이 되려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다른 난민들은 또 다른 여러 가지 이유로 왔습니다. 어떤 이들은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게 된 반면 어떤 이들은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는 여러분들의 기도와 풍성한 성원에 힘입어 그들을 계속 돕고 있습니다.
저는 가끔 “우리가 많은 사람들을 섬기고 있는데, 그 사람들은 우리가 그들을 도와준다고 해서 교회에 오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언젠가 서양 나라에서 받아들여지고 더 편안한 삶을 살고 싶어서 예수님을 받아들이며 우리 교회에 다니고 있는 걸까?”라고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생각을 했던 저에게 다른 이유를 보여주셨습니다.
“아니다, 너의 도움과 기도는 분명히 헛된 것이 아니다.”
저는 여러분과 두 사람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믿음 안에 선 난민들은 교회의 도움을 통해 다른 나라로 들어가기를 바라는 등의 잘못된 동기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저희 교회의 난민 사역자들처럼 믿음의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아래 사진의 형제는 이란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는 이란으로 돌아가기 전에 세례를 받고 싶어 했습니다. 그는 주님께 받은 영원한 삶에 감사했습니다.
다른 사진에 나오는 형제는 터키에서 대학을 다니는 이란 청년입니다. 그는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었습니다. 그는 공부를 마친 뒤 이란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합니다. 그는 이제 자신이 예수를 믿기 때문에 말씀의 씨앗을 잃지 않고 성장하여 그의 삶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믿음의 자매와 결혼했습니다.
이 형제의 가정은 이란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부디 이 소중한 가족을 여러분의 기도 가운데 기억해 주십시오.
여러분을 저희의 기도에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삶의 변화를 가져다주고 저희를 강건하게 해주는 여러분들의 기도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삼순에서 오르한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