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 Wave Mission 칼럼
터키: 에르도안의 스탈린주의식 숙청
터키: 에르도안의 스탈린주의식 숙청
터키: 에르도안의 스탈린주의식 숙청
글: Giulio Meotti
출처: Gatestone Institute 2017
8월 터키 정부는 인터폴을 통해 도안 아칸리를 체포할 것을 스페인 경찰에 요청하였다. 터키의 유명 작가인 도안은 당시 스페인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터키 정부는 인터폴을 통해 도안 아칸리를 체포할 것을 스페인 경찰에 요청하였다. 터키의 유명 작가인 도안은 당시 스페인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며칠 앞서 스페인 당국은 터키 작가이자 좌익 신문 오다크 기자인, 함자 얄을 바르셀로나에서 체포했으며, 터키에서는 또 다른 작가인 아흐멧 알이 재판에 회부되었다. 터키 당국은 소설가인 아슬리 에르도안이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평화상 수상을 위해 독일의 오스나브뤼크로 출국하는 것도 허가하지 않았다.
레젭 타잎 에르도안의 터키 정부는 이미 수십명의 언론인들을 일제히 검거하며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터키를 ‘세계에서 가장 큰 언론인들의 감옥으로 만든 바 있다. 무엇보다도 빈축을 살 일은, 정치적 토론에 전혀 참여한 바가 없는 소설가들까지도 터키 정부가 박해한다는 사실이다. 이 소설가들은 단순히 서양적 사상을 담은 작품을 썼고 언론의 자유를 위해 싸운다는 이유로 에르도안의 이슬람주의 정권으로부터 미움을 받고 있다. 대표적 이슬람 국가인 이란이나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보다 지금 터키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더 긴급하다고 할 수 있다. 터키가 최소한 표면적으로는 유럽과 이슬람 세계의 다리 역할을 하는 민주주의 국가로서 존재해왔던 것을 감안한다면 말이다.
나찌는 많은 금서들을 불태웠었다. 터키의 에르도안도 작가들과 함께 그들의 문학작품을 묻어버리는 식의 소련 스탈린주의를 따라가고 있다. 지난 달에만 4인의 위대한 터키의 작가들이 작품이 아닌 체포와 재판, 핍박 등의 이유로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에르도안의 계획은 작가들의 운명을 좌지우지 하는 것을 넘어서고 있다. 터키 정부는 문화 자체를 숙청하고 있다. ‘지성의 대학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터키 최고 대학들의 물리학, 생물학, 연극과, 정치학과 교수들을 탄압하며 교수와 학생들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하고 있다. 작년의 쿠데타 불발 후 에르도안은 2만 1천명의 교사들과 1577명의 대학 학장들을 해고했다. 터키의 학술문화를 참수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대해 유럽은 부끄럽게도 이러한 사상적 학살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
전례 없던 숙청을 단행한 에르도안은 이미 발표한 바와 같이 다윈의 진화론을 빼고 이슬람 성전(지하드)이 들어간 교과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터키 어휘에서 서양의 영향을 받은 것들을 없애라는 지시를 내렸다. 터키의 스포츠 경기장에서 ‘아레나’라는 단어는 없어지게 될 것이다. 대중을 조종하기 위해 언어를 바꾸는 것은 전형적인 전체주의식 전술이다. 이번 주에는 장례식 행진곡에서 쇼팽의 음악을 빼고 대신 코란 구절에서 영감을 받은 오토만 시대의 곡으로 대체했다.
“과거에 케말주의자나 좌익들만 반터키적 서양세력의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의심을 받았다면, 현재는 터키 여당의 정책을 따라 서양 문화의 모든 것-가치와 기관들, 문화와 심지어 과학까지도 단호히 거부해야 하거나 최소한 의구심을 갖고 바라보아야 하는 것으로 치부되고 있다”라고 언론인 무스타파 아키욜은 말했다.
유명한 터키 피아니스트 파질 사이는 ‘신성모독’의 죄명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가 11세기 페르시아 시인 오마르 카이얌의 시를 리트윗했기 때문이다. 오마르는 그의 시에서 독실한 무슬림들의 위선을 비꼬았다.
“당신 말처럼 천국에 포도주의 강이 흐른다면 당신에게 천국은 선술집인 모양이지요? 천국에는 모든 신자들을 위해 파트너가 예비되어 있다고 말하는데, 그럼 당신에게 천국은 창녀촌인 모양이지요?”
파리 소르본느 대학의 문학교수인 네딤 구르셀은 그의 소설 ‘알라의 딸들’ 때문에 핍박을 받았다. 출판인 이르판 산지는 ‘젊은 돈 후앙의 성적 탐험’이라는 길라움 아폴리네어의 에로 소설을 출판했다가 ‘음란’으로 재판에 회부되었다. 오늘날의 터키에서는 사회적 성적 자유라는 모든 문화적 담론은 범죄로 여져지고 있다.
몇 달 전 터키 정부는 세익스피어나 베르톨트 브레히트 같은 외국 극작가들의 작품을 모두 터키 작가들의 것으로 대체했다. 또한 오랫동안 터키어로 번역 출판 되어 왔던 미국 작가 윌리엄 에스 버로스의 소설 ‘부드러운 기계’를 검열했고, 존스타인벡의 작품 ‘생쥐와 인간’도 검열하겠다고 협박했다.
며칠 전 터키 감옥에서 탈출에 성공한 아르메니아인 세반 니산얀은 “터키는 완전히 아수라장이 되어 버렸습니다”라며 말했다. 그는 선지자 무함마드에 대해 풍자적 표현을 한 죄목으로 16년 7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터키 시인 에딥 잔세베르의 시의 두 구절은 ‘맥주’라는 단어가 들어있다는 이유로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삭제되었다. 유누스 엠레와 카이구수즈 압달, 두 시인에 의해 수 백년 전에 쓰여진 시들도 철저한 검열과정을 거쳐야 했다. 현재 프랑스에 살고 있는 레바논인 노벨상 수상자, 아민 말루프의 소설 ‘사마르칸드’ 또한 ‘비속한 내용과 이슬람에 대한 모독’의 이유로 조사를 받았다.
에르도안의 터키는 말루프의 소설에 나오는 중동의 통치자와 흡사하다.
” 백성들이여, 그대들의 눈과 귀, 혀를 보존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그대들에게 눈과 귀와 혀가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려라”
레젭 타잎 에르도안의 터키 정부는 이미 수십명의 언론인들을 일제히 검거하며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터키를 ‘세계에서 가장 큰 언론인들의 감옥으로 만든 바 있다. 무엇보다도 빈축을 살 일은, 정치적 토론에 전혀 참여한 바가 없는 소설가들까지도 터키 정부가 박해한다는 사실이다. 이 소설가들은 단순히 서양적 사상을 담은 작품을 썼고 언론의 자유를 위해 싸운다는 이유로 에르도안의 이슬람주의 정권으로부터 미움을 받고 있다. 대표적 이슬람 국가인 이란이나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보다 지금 터키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더 긴급하다고 할 수 있다. 터키가 최소한 표면적으로는 유럽과 이슬람 세계의 다리 역할을 하는 민주주의 국가로서 존재해왔던 것을 감안한다면 말이다.
나찌는 많은 금서들을 불태웠었다. 터키의 에르도안도 작가들과 함께 그들의 문학작품을 묻어버리는 식의 소련 스탈린주의를 따라가고 있다. 지난 달에만 4인의 위대한 터키의 작가들이 작품이 아닌 체포와 재판, 핍박 등의 이유로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에르도안의 계획은 작가들의 운명을 좌지우지 하는 것을 넘어서고 있다. 터키 정부는 문화 자체를 숙청하고 있다. ‘지성의 대학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터키 최고 대학들의 물리학, 생물학, 연극과, 정치학과 교수들을 탄압하며 교수와 학생들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하고 있다. 작년의 쿠데타 불발 후 에르도안은 2만 1천명의 교사들과 1577명의 대학 학장들을 해고했다. 터키의 학술문화를 참수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대해 유럽은 부끄럽게도 이러한 사상적 학살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
전례 없던 숙청을 단행한 에르도안은 이미 발표한 바와 같이 다윈의 진화론을 빼고 이슬람 성전(지하드)이 들어간 교과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터키 어휘에서 서양의 영향을 받은 것들을 없애라는 지시를 내렸다. 터키의 스포츠 경기장에서 ‘아레나’라는 단어는 없어지게 될 것이다. 대중을 조종하기 위해 언어를 바꾸는 것은 전형적인 전체주의식 전술이다. 이번 주에는 장례식 행진곡에서 쇼팽의 음악을 빼고 대신 코란 구절에서 영감을 받은 오토만 시대의 곡으로 대체했다.
“과거에 케말주의자나 좌익들만 반터키적 서양세력의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의심을 받았다면, 현재는 터키 여당의 정책을 따라 서양 문화의 모든 것-가치와 기관들, 문화와 심지어 과학까지도 단호히 거부해야 하거나 최소한 의구심을 갖고 바라보아야 하는 것으로 치부되고 있다”라고 언론인 무스타파 아키욜은 말했다.
유명한 터키 피아니스트 파질 사이는 ‘신성모독’의 죄명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가 11세기 페르시아 시인 오마르 카이얌의 시를 리트윗했기 때문이다. 오마르는 그의 시에서 독실한 무슬림들의 위선을 비꼬았다.
“당신 말처럼 천국에 포도주의 강이 흐른다면 당신에게 천국은 선술집인 모양이지요? 천국에는 모든 신자들을 위해 파트너가 예비되어 있다고 말하는데, 그럼 당신에게 천국은 창녀촌인 모양이지요?”
파리 소르본느 대학의 문학교수인 네딤 구르셀은 그의 소설 ‘알라의 딸들’ 때문에 핍박을 받았다. 출판인 이르판 산지는 ‘젊은 돈 후앙의 성적 탐험’이라는 길라움 아폴리네어의 에로 소설을 출판했다가 ‘음란’으로 재판에 회부되었다. 오늘날의 터키에서는 사회적 성적 자유라는 모든 문화적 담론은 범죄로 여져지고 있다.
몇 달 전 터키 정부는 세익스피어나 베르톨트 브레히트 같은 외국 극작가들의 작품을 모두 터키 작가들의 것으로 대체했다. 또한 오랫동안 터키어로 번역 출판 되어 왔던 미국 작가 윌리엄 에스 버로스의 소설 ‘부드러운 기계’를 검열했고, 존스타인벡의 작품 ‘생쥐와 인간’도 검열하겠다고 협박했다.
며칠 전 터키 감옥에서 탈출에 성공한 아르메니아인 세반 니산얀은 “터키는 완전히 아수라장이 되어 버렸습니다”라며 말했다. 그는 선지자 무함마드에 대해 풍자적 표현을 한 죄목으로 16년 7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터키 시인 에딥 잔세베르의 시의 두 구절은 ‘맥주’라는 단어가 들어있다는 이유로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삭제되었다. 유누스 엠레와 카이구수즈 압달, 두 시인에 의해 수 백년 전에 쓰여진 시들도 철저한 검열과정을 거쳐야 했다. 현재 프랑스에 살고 있는 레바논인 노벨상 수상자, 아민 말루프의 소설 ‘사마르칸드’ 또한 ‘비속한 내용과 이슬람에 대한 모독’의 이유로 조사를 받았다.
에르도안의 터키는 말루프의 소설에 나오는 중동의 통치자와 흡사하다.
” 백성들이여, 그대들의 눈과 귀, 혀를 보존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그대들에게 눈과 귀와 혀가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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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에 언론과 종교의 자유가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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