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순 / 오르두 교회 소식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합니다. 예수님은 여러분들을 통해 불가능한 일들을 행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특히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을 통해 삼순 교회는 알려지고, 주님께서 제자들을 예루살렘 뿐 아니라 주변 도시에 보내신것 처럼 우리도 오르두로 갔습니다. 우리는 오르두에 있는 어느 누구도 모르지만 주님은 모두를 아십니다. 우리가 빌딩을 빌렸을때 저는 보호 울타리를 쳤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돌을 던졌을 때, 예배자들이 다치지 않기 위해서 였습니다(삼순에서 이러한 일들이 있습니다). 우린 오르두에서 4명을 주님께 인도하고 세례를 주었습니다. 

 

몇 백년 전 이 땅에 씨를 뿌리고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을 통해 열매가 맺혔습니다. 1년전에 온 어느 자매의 간증이 그 열매입니다. 이 자매는 꿈속에서 예수님께서 부르시는 것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매주 참석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 자매가 정부 스파이인 줄 알았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독실한 무슬림이 우리에게 올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있었죠. 제자들이 바울을 의심했듯이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조심스러웠고 저희 성도들을 보호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건 제 실수였습니다. 이 자매는 처음에는 머리를 가렸지만 회개한 후로는 벗고 신앙을 모두에게 고백했습니다. 가정에서는 자매를 교회를 못 나오게 했지만 계속 왔습니다.

또한 세례를 통해 더 굳건한 신앙을 갖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매주 몇 천 명씩 세례를 받겠지만 저에겐 너무나 특별한 세례였습니다. 이 자매가 예전에 너무 독실한 무슬림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터치 하시면 이렇게 사람이 변합니다.

그러나 사단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이 자매의 가족은 더 완강히 교회를 못 가게 했습니다. 18살인 자매에게 어쩌면 부모가 폭행을 가했을 수도 있습니다. 보수적인 무슬림 사람들은 개종한 가족을 때리거나 집밖으로 쫓아냅니다. 다행히 그녀는 우리에게 계속 연락을 하고 우리 설교를 인터넷을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저희 주일 설교는 라디오를 통해 전파됩니다. 이 라디오 프로그램은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습니다. 교회에 올 수 없는 사람들, 예를 들어 가족들이 못 오게 하거나 정부 기관에서 일하는 직원 등이 들을 수 있습니다. 감옥이나 병원, 차에서 혹은 집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저희 교호 빌딩 프로젝트가 완공되어 갑니다. 아직까지는 정확한 날짜를 드릴 수 없는 것은 엔지니어에게 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정확한 날짜가 나오면 말씀해 드리고 저희 첫 예배에 초청하겠습니다.  
 
난민들과의 사역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을 여러분께서 계속 도우시는 것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라크, 이란, 시리아, 아프간의 난민들에게 사역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복음에 반응하고 있습니다. 난민들을 위한 방을 별도로 교회 건물안에 마련했고 그들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독한 날씨 때문에 흑해 지역에서는 텐트를 쓰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방을 렌트 하고 있는데 많은 집주인들이 이것을 악용해서 두 배의 가격을 받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난민들은 너무 열악하고 힘든 상황에서 살기 때문에 13-14살 아이들은 구걸을 합니다. 여러분들의 후원으로 이들에게 음식과 약을 나눔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크리스천으로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주 안에서 형제 오르한

기도 제목

• 새로 주님을 영접한 자매를 보호하시고 그 가족을 주님께 인도하소서
• 교회 빌딩이 문제 없이 완공되게 하소서
• 오르한 목사님과 사역자들에게 힘을 주셔서 난민들을 잘 섬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