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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 Wave Mission 칼럼



이라크 수상 - 이라크령 쿠르드자치정부의 독립투표 중단을 요구하다

이라크 수상 - 이라크령 쿠르드자치정부의 독립투표 중단을 요구하다


이라크 수상 - 이라크령 쿠르드자치정부의 독립투표 중단을 요구하다



 
이라크 수상 하이다르 알 압바디는 9월 25일 예정된 쿠르드자치정부 독립투표의 연기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대법원 역시 독립투표의 적법성에 대한 논란이 종식될 때까지 투표를 미룰 것을 명령했다. 이같은 이라크 정부의 연기 요청이나 국제 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쿠르드자치정부는 투표를 강행하기로 했다. 이라크와 인접하고 있으면서 상당수의 쿠르드족 인구가 거주하는 이란과 터키는, 이번 독립투표에서 찬성표가 우세할 경우 자국내의 쿠르드족 분리 운동이 탄력을 받게 될까 두려워하고 있다. 이란, 터키, 미국, 영국을 비롯해 국제 연합(UN)도 독립투표를 강하게 반대해 왔다. 이번 투표가 이라크의 정국 불안을 가중시키고 IS와의 전쟁에 저해 요소가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쿠르드족 지도자인 마수드 바르자니는 독립투표가 계획대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라크령 쿠르드자치정부의 수도 에르빌에서는 독립투표의 승리를 예측하는 지지자들의 환호가 들렸다.

“우리는 오늘을 위해 100년 넘는 세월을 견뎌왔습니다” 쿠르드자치정부 민주당(KDR)의 오메트 코쉬나우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전했다. 그러나, 이라크 쿠르드족 내에서도 반대 의견이 존재한다. 주요 야당인 ‘변화운동’ 진영은 국회 일정에 불참을 선언하면서, 독립에는 찬성하지만 현 시점에서의 독립투표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즉각적인 분리 이탈은 없을 것
세바스챤 어셔(BBC 아랍 지역 담당자)


< 사진: 쿠르디스탄 대통령 마수드 바르자니 >

이라크 최고 법원은 적법 판결이 나기 전까지 준 자치지역인, 쿠르드자치정부가 독립투표를 실시할 수 없으며, 적지 않은 독립투표 관련 위헌심사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라크 법원이 투표 금지를 명령할 수는 없다. 쿠르드 지도자들은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오던지 쿠르드인들이 이라크에서 즉각적으로 분리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쿠르드족의 독립은 그들의 오랜 염원이었다. 그러나 주변국들과 국제사회의 맹렬한 반대가 계속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영국의 국방장관인 마이클 팰론은, 지난 월요일에 이라크령 쿠르드 지도자 마수드 바르자니를 만나 투표 연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라크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유엔과 함께 주민투표 보다 나은 대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라고 바그다드에서 열린 한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이스라엘은 현재 쿠르드자치정부의 독립투표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유일한 국가이다. 미국과 다른 서방국들은 독립투표를 포기하고 대안을 강구하는 유엔의 계획을 지지하고 있다.


< 사진: 쿠르드 민병대 페쉬메르가 >

쿠르드족은 중동에서 4번째로 큰 민족이지만, 한번도 독립된 국가를 가져본 적이 없다. 이라크 총인구 3천 7백만 중에서 15-20%를 차지하는 쿠르드족은 1991년 걸프 전쟁을 통해 자치권을 얻기 전까지 수십년간 혹독한 핍박을 당해왔다. 지난 3년동안 IS와의 전투에도 쿠르드족은 큰 역할을 담당했다.

3개월 전, 쿠르드자치정부의 고위 관리들은 독립에 관한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투표에 합의했다. 투표는 자치령을 이루고 있는 세 주 - 도훅, 에르빌, 술라이마니야-와 자치령 주변의 키르쿡, 막무르, 카나킨, 신자르를 포함한 지역에서 이루어질 계획이다.  
<출처 https://www.bbc.com/news/amp/world-middle-east-41306048>


9월 27일 발표된 투표 결과
지난 25일 독립투표를 실시한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의 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그들의 수도인 에르빌에서 투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최초 개표 결과는 92.7% 찬성으로 집계됐으며 투표율은 72.6%(309만표)였습니다. 이에 따른 터키와 이라크를 비롯한 여러 중동 국가들의 쿠르드자치정부에 대한 압박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 쿠르드자치정부의 독립투표로 어지러워진 중동 국가들의 상황에도 여전히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쿠르드자치정부를 향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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