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 Wave Mission 칼럼
시리아 청소년들의 이야기
시리아 청소년들의 이야기
시리아 청소년들의 이야기
1. 시리아 청소년 모임
<주일예배 후> <토요일 청소년 모임 식사>
<게임 시간> <토요일 모임 후>
이번에 시리아 청소년 이야기를 좀 나눌까요? 이레센터는 5-12세의 아동들을 타겟으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민 중에는 13-18세까지 청소년들도 상당수가 있습니다. 13세 이상의 여자는 팔려가듯 결혼을 하거나 남자 아이들은 거의가 일을 합니다. 교회에도 시리아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과 그냥 한 번 모여서 놀았습니다.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그냥 밥 먹고 잠깐 게임만 했는데 말이죠. 이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14-18세의 밖에 안되었지만, 이들의 삶의 무게는 우리의 삶의 무게보다 가볍지 않았습니다. 교복입고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놀고 싶기도 하고, 무니르는 아랍어 랩을 만들어서 자신을 표현하기도 하고(영상첨부!), 너무나 평범한 아이들인데, 어른의 짐을 진 청소년들!!!
이들과 함께 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같이 먹고 놀고 있습니다.^^
2. 이레 센터 아이들의 시리아 귀향
<시리아로 간 5남매> <국경 앞에서 레얄과 니할 쌍둥이>
지난 번에 말씀드린대로 제헤라 카슴 가족처럼 유럽의 다른 나라로 가는 가족들이 있는데, 그것은 1% 미만의 소수입니다. 대다수는 터키에 있거나, 시리아 사태가 완전 진정은 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시리아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슬림들의 30일 금식이 끝나고 명절을 맞이해 아예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민자의 고단한 삶이 너무 힘들지만 힘들더라도 차라리 고향에 가서 살고 싶은 것입니다. 이레 센터 아이들 중에서도 돌아간 아이들이 꽤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갈 때 참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아이들이 이레센터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기 때문이죠. 시리아 내에서도 이레센터들이 세워지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레얄과 니할 쌍둥이는 신문에도 나왔습니다. 우리 교회 ‘시리아 난민의 아버지’ 조지 형제가 국경까지 데려다 줬습니다. 국경 앞에서 예쁘게 웃는 모습에 마음이 더 아프네요. 기사 링크 있으니 한번 보셔도 좋겠습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6/27/0200000000AKR20170627002200108.HTML?input=1195m
터키 수리아 안디옥에서
장야곱, 박조디, 예나, 예주, 예안
기도제목:
- 이레 센터에 나오는 시리아 청소년들이 지고 있는 무거운 삶의 짐을 주님께 맡기게 하시고 주님께서 함께 하시는 삶의 비밀을 경험하게 하소서
- 시리아로 돌아가는 아이들이 그곳에서도 안전하게 하시고 시리아 내에도 이레센터가 세워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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