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반에르도안 시위

                                     <24일간 정의의 행진을 하며 이스탄불에 집결한 이들>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이스탄불에 모여 레제 타입 에르도안 정부를 반대하며 정의의 행진 450 Km (280 마일)을 완주했다.
지난 6월 15일 앙카라에서 시작된 정의의 행진은 이날 이스탄불까지 이어졌다.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는 케말 클르치다로을루는 터키 제 1야당인 공화인민당(CHP)의 대표로 2016년 7월 실패한 쿠데타 이후 정부에서 행하고 있는 대규모의 체포와 구금을 비판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실패한 쿠데타 이후 수많은 사람들을 테러리즘에 동조하고 있다는 명목으로 구속해왔다.
에르도안은 정의의 행진을 주도한 공화민주당 (CHP)의 대표인 클르치다로을루가 정치적인 반대를 넘어서 “테러리스트 조직과 관련되어 행동하고 있고 터키를 곤궁에 빠뜨리려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 정의의 행진은 2013년 ‘게지파크 시위’ 이후 가장 규모가 큰 반정부 시위였다.


 
<터키 제 1 야당 공화인민당 대표인 케말 클르치다로을루는 한 사람에 집중된 권력에 반대한다고 말을 하면서
그는 2016년 실패한 쿠데타와 연관되지 않다고 말했다>


‘정의의 행진’은 CHP 소속 에니스 베르베로을루 의원이 지난 6월 터키 정부에 체포된 것을 계기로 촉발됐다. 기자 출신인 그는 친야 언론에 시리아에 무기를 보내는 터키 정보당국 관련 동영상을 유출한 혐의로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쿠데타 불발 이후 벌어진 정부의 단속으로 수감된 최초의 CHP 소속 의원이었다. 클르치다로을루 대표는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 그리고 시민사회단체가 자유롭게 그들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었다면 이 행진은 필요 없었을 것”이라고 행진 중에 밝힌 바 있다.

클르치다로을루 대표는 지난 3주간 하루에 약 20 km를 행군하면서 2016년 실패한 쿠데타가 잘못된 것이었다는 것을 지적했다. 또한 그는 쿠데타와 더불어 에르도안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자행하는 숙청은 제 2의 쿠데타와 같다고 언급했다.
클르치다로을루 대표는 이날 집회 대중연설에서 “정의는 국가의 근본”이라며 “현재 터키에서는 국가의 근본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진을 거치면서 클르츠다로을루 대표는 많은 터키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인물로 떠올랐다.

기도제목:

• 터키가 정의의 행진을 계기로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력이 분산되어 진정한 민주주의로 나아갈 수 있는 있게 하소서
• 에르도안 정부에 반대하며 시위하는 이들을 보호하소서
• 터키가 하나님의 정의에 의해 세워지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Source: http://www.bbc.com/news/world-europe-40547972
          http://www.segye.com/newsView/20170710003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