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바일로부터 온 소식

 
이스탄불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우리를 위해 기도로 함께 해주시는 여러분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몇 주전, 제 아내 울리케가 터키에 있는 여성 선교사를 위한 리트릿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울리케가 전한 말씀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당하는 고통의 특권(빌 1:29)”이었습니다. 저는 울리케가 이 주제의 말씀을 준비하면서 얼마나 즐거워했는지를 압니다. 그리고 우리는 리트릿에 참석했던 이들이 그 말씀의 축복을 경험했을 것이라 믿습니다.

몇 달 전, 우리는 구글 계좌를 이용해 우리 사무실이 받은 신약성경을 매주 요청하는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등록된 자선단체를 통해 구글 재단에 보조금 신청을 했습니다. 사실 보조금 신청을 하면서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우리가 낸 신청서가 받아들여졌고 또 우리는 내년의 보조금으로 $10,000 상당의 구글 광고 비용을 매달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광고비용을 많이 지원받았기 때문에 광고 내용과 방법들을 재구성하느라 힘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일들을 보며 격려가 됩니다. 지난 주 우리는 410 권의 신약성경을 요청한 이들에게 보냈습니다. 이 숫자는 지난 10년간 우리가 매주 작업을 했던 최고치의 숫자입니다. “왕의 마음 (구글과 같은 거대한 기업들)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보의 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 (잠 21:1)”

어제는 터키의 두 개의 크리스천 TV 스테이션 중 하나에서 일하고 있는 리더들이 좀더 나은 후속 응답자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들을 토의하기 위해 우리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방문한 분들 중 한 사람은 10년 전, BCC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로 왔다고 합니다. 이 사람은 최근 87세 되신 분이 그들의 TV 스테이션에 접속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87세 되신 분이 있는 지역에서는 크리스천과의 교제권이 거의 없지만 최근 이곳의 리더들이 그를 만나 그의 신앙 간증을 동영상으로 제작했고 제작된 동영상을 TV를 통해 방영했다고 합니다.

제 아들 요하네스가 2주 안에 텍사스로 가려고 합니다. 그는 텍사스에 있는 워렌 삼촌과 줄리에 이모와 함께 머무르면서 운전하는 법을 배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중 오스틴이나 가까이에 계시다면 요하네스와 연락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을 학기에, 요하네스는 시카고에 있는 휘튼 대학에서 공부를 시작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그는 학교로부터 많은 장학금을 받았지만, 아직 지불해야할 비용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지난 2월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터키 정부에서 제가 복음 전도(“크리스천 선전”)를 하는 것 때문에 터키 추방 명령을 내렸었는데 대법원에서 저에게 내려진 터키 추방 명령과 입국 금지에 대해 임지로 정지하는 명령과 함께 임시로 거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는 3개월 여행 비자로 머물고 있기에 거주증 신청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거주증을 받든 그렇지 않든, 저희는 대법원 판결이 지금부터 1년 혹은 2년 후에 이루어질 것 같은데 그때까지 이곳에 머물 수 있습니다. 거주증을 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이곳에서 계속 머물 수 있도록 법원에서의 판결이 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이곳에서 복음을 공식적으로, 규칙적으로 선포하는 자들을 일으키고 계십니다. 지금이 터키의 비상사태 기간이기 때문에, BCC 위원회는 저에게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서 복음을 전파하거나 대량으로 신앙서적을 배포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매주 이스탄불 지역에 가서 전략적으로 일대일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BCC 위원회는 사직하는 세 분의 멤버들에게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과 함께 감사패를 전했고 이 분들을 대신해서 오게 된
분들을 환영하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최근에 정치 수감자들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어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역을 더욱더 활발하게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들 중 많은 이들이 수공예업자들이고 그곳에서 석방되는 그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끔 그들은 우리 스텝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그들의 감사의 방식으로 선물을 만들어서 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우리가 받은 선물들 중 하나가 아래의 사진에 나온 것과 같습니다.

 


                                          <수공예업자들인 수감자들이 준비한 선물>


지난 주 수감자였던 분 중의 한 분이 우리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알바니아에서 온 크리스천으로 정부에서 거짓 고소를 당해 수감되었다가 5년 선고를 받았습니다. 지난 6개월간의 수감을 마치기 전, 한 주는 감옥에서 나올 수 있는 때였기에 우리를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몇 명의 영어가 가능한 크리스천들과 감옥에서 예배 드리기 위해 규칙적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이들을 통해 많은 수감자들이 그들에게 진정으로 자유를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을 듣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데이빗과 울리케와 자녀들 요하네스, 레베카, 에스더, 아미와 다니엘 올림

 

기도제목:

• 데이빗 바일의 터키 거주증이 나오게 하시고 법원에서의 최종판결에서 데이빗 바일이 계속적으로 터키에 머물 수 있게 하소서
• 요하네스가 올해 가을 학기부터 시카고에 있는 휘튼 대학을 다니게 되는데 필요한 모든 학비와 생활비가 공급되게 하소서
• 데이빗 바일과 BCC 멤버들이 하는 사역을 계속적으로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힘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안전을 보호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