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 Wave Mission 칼럼
앤드류 브론슨 목사가 정치적 인질로 잡혀있다
앤드류 브론슨 목사가 정치적 인질로 잡혀있다
앤드류 브론슨 목사가 정치적 인질로 잡혀있다
글: 바르바라 베이커
<앤드류 브론슨 목사>
에르도안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전세계에 있는 여러분들에게 전합니다. 여러분이 우리를 도와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나라에 온 당신의 시민들을 돌려보내지 않을 것입니다.”
터키는 몇 달간 페트훌라 귤렌을 양도해달라고 미국에 요구해왔다. 귤렌은 한때 에르도안 대통령과 동지였다가 현재는 최대 정적이 되어 1999년 스스로 미국 망명을 떠난 이슬람 성직자로 미국의 펜실베니아에 베이스를 두고 있다.
터키 정부가 귤렌 운동과 관련된 사람으로 규정하여 150,000명 이상의 군장교들, 학자들, 저널리스들과 사법권에 있는 이들을 체포하고 조사하는 과정 속에서 많은 이들이 유럽에 있는 국가들에 망명 신청을 하여 떠난 상태이다. 이에 터키 정부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에 수백 명의 터키 시민권을 가진 망명자들을 양도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지난 5월 중순쯤,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과 미국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아직 미국 사법적인 절차를 만족시킬만한 귤렌에 대한 “명백한 증거”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론슨 목사는 지난 해 10월, 그가 한 선교 활동들이 두 종류의 테러리스트들을 도왔다는 죄명을 덮어씌워 이즈미르에서 체포되었다. 하나는 실패한 쿠데타를 주도한 귤렌의 활동을 도왔다고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쿠르디스탄 불법 무장단체(PPK)를 도왔다는 것이다.
미디어는 정부 편에 서서 공모
<지난 5월 중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왼쪽)이 백악관에서 만남 (Michael Reynolds-Pool/Getty Images)>
정부 편에 선 미디어는 브론슨 목사를 향한 부정적인 내용으로 여론을 조성해갔다.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과 미국 트롬프 도널드 대통령이 만나고 4일 정도 되었을 때, 타크빔 일간신문은 브론슨 목사가 “방대한 정보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고 쿠데타가 성공했다면 CIA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 정보를 은밀하게 알리고 있다는 내용으로 첫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 신문은 브론슨 목사가 PKK를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후원”하고 있다는 거짓 혐의의 내용을 올려놓았다. 타크빔 일간지는 투르쿠부아크 미디어 단체에서 발간하고 있다. 이 단체는 에너지 장관인 베라트 알바이라크가 운영하는데 그는 에르도안의 사위와 형제 관계에 있는 사람이다.
각 신문들은 민족주의적인 수사학을 이용해 브론슨에 대해 거짓을 만들어 내고 있다. 한 신문에서는 브론슨 목사를 “어둠의 사제”라고 하고 있고 또 다른 신문에서는 그가 이즈미르에 있는 부활 교회에 있는 쿠르드인들에게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설교를 했다고 말하고 있다. 또 브론슨 목사가 28년간 귤렌의 추종자로 지내며 이즈미르 근처에 있는 귤렌파 지도자와 계속적으로 만나왔다는 거짓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렇게 미디어에서 거짓 내용들이 2주 전부터 보도되기 시작한 후, 기자들은 브론슨의 아내 노린과 이즈미르 교회에 출석했던 성도들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현재 브론슨 목사는 보안이 삼엄한 감옥에 8명의 죄수들과 함께 쓰는 감방에 수감되어 있다. 이 감옥은 이즈미르에 위치하고 있으며 귤렌 운동을 공모했다고 고소된 21명이 이곳에 함께 수감되어 있다.
기도제목:
- 감옥에 갇혀 있는 앤드류 브론슨 목사를 보호하시고, 앤드류 목사가 속히 풀려날 수 있게 하소서
- 브론슨 목사를 정치적인 인질로 이용하려는 터키 정부의 계략이 드러났는데 이 사악한 계략이 멈춰지게 하셔서 브론슨 목사가 속히 풀려날 수 있게 하소서
<Source: https://www.worldwatchmonitor.org/2017/06/political-stalemate-holds-us-pastor-hostage-turkish-j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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