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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 Wave Mission 칼럼



어려운 시기이지만 주님의 약속을 붙잡고 나아갑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주님의 약속을 붙잡고 나아갑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주님의 약속을 붙잡고 나아갑니다


글: 김선희 사역자(BCC)

     
기도 동역자 여러분들께,
부족한 저희 사역자를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아름답고 선하게 갚아 주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향하신 주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를 살면서 더 많이 느끼고 경험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아브라함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본토를 떠나 주님이 부르신 땅으로 나아갔습니다. 그 부르신 땅에서 그곳에 있는 영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을 때마다 본국의 정서를 많이 잃어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머나먼 이국 땅에서 종종 들려오는 한국의 소식, "이게 나라냐! "라고 전 국민들이 길거리에서 오랜 세월 부패하고 악한 정부를 몰아내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들 역시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동방예의지국 국민들처럼 무력이 아닌 연약한 촛불 하나를 각자의 손에 들고 나와서 정의와 공정을 외치는 모습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저마다의 목소리를 높여서 이전 정부를 퇴진하는 모습은 세상의 많은 나라, 독재자의 부패와 권력에서 신음하는 국가의 국민들에게 큰 도전과 용기를 주는 본이 되었습니다.

이곳 터키는 지난 4월 16일날 헌법을 바꿔 대통령 중심제로 바꾸는 것을 통과 하였습니다. 터키 정부는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거리 곳곳에 걸려 있는 현수막들과 터키 전역의 방송국의 합세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았으며, 지방 주민들에게 대량으로 관광버스 동원을 하는 등 물질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아직도 국가 계엄령 아래서 터키 국민들의 생활과 자유가 억압당하고 있으며, 인터넷 미디어의 사용이 통제 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의 터전을 잃어버릴까봐 두려워 숨죽이고 있으며, 젊은이들은 자신의 불안한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독재자에게 대항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대통령 에르도안은 2002년부터 수상을 두 번(8년간)을 하면서 종교적인 협력체를 이용하여 터키인들을 이슬람 종교로 단결시키고 있습니다. 각 주요 관공서와 공직 기관에서 이슬람을 숭배하지 않는 사람들은 직업을 얻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의무적인 종교 교육교육이 시행되고 있고, 하루에 다섯 번 기도를 할 수 있는 기도실과 터키 전역에서 천여 개가 넘는 모스크를 세워 그의 힘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젊은 지식층은 십오 년 넘게 받은 이슬람 종교 덕분에, 반 기독교적인 정서를 가지고 유럽과 미국에 대한 적개심을 굉장히 과감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미국인 앤드류 사역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감옥에 있습니다. 정부는 그가 4년 전에 설교한 내용을 가지고 그 안에 반정부 발언이 있다고 근거 없는 주장을 하며 그의 범죄 사실을 조작하고 있습니다. 시골에서 사역하는 사역자들은 거주증을 받지 못해 본국으로 철수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은 것에 대해 증거하는 히브리서 11장 1절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이 정사와 세상의 권위 위에 주님이 이 땅에서 이루실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Now faith is the assurance of what we hope for and the certainty of what we do not see (Hebrews 11:1)

저희 성경통신과정 BCC이 주님의 큰 은혜로 이 땅의 복음 전파를 위하여 크게 사용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7월 실패한 쿠테타 이후로 지역 교회가 두려움 속에 있을 때, 저희 웹사이트에는 하루에 이천오백 명의 사람들이 방문하여 하나님이 누구신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궁금해하면서 기독교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주 터키 전역의 관심자들에게 보내는 성경책과 예수 영화 DVD는 삼백여 개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주님의 말씀이 담대하게 선포되고 날마다 믿는 자들의 수가 늘어 날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선교 센터에는 이십여 명의 현지인들과 사역자들이 주님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애쓰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처음으로 터키 여성 지도자 세미나를 열어서 복음 전도에 대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제시하면서 나누는 기회가 되었으며, 매년 4월 23일날에는 현지 교회의 지도자들과 성도들, 그리고 각국에서 온 사역자들과 함께 대대적인 복음 전도를 했습니다. 저희가 하루에 사람들에게 나눠준 성경책이 이천오백 권이 넘으며, 전도지는 오천 권이 넘습니다. 저희들이 복음을 위하여 많은 행사를 준비하는 가운데 하나됨이 일어날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름이 되면, 각 나라에서 많은 단기팀들이 와서 전도여행을 하게 될 것인데, 잘 준비되고 좋은 열매가 일어날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복음에 헌신된 믿음의 귀한 형제가 저희들의 사역에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가족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들 데이빗이 다니는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모여서 방과 후 기도하면서 주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을 가졌는데, 성령님께서 함께 하셨다고 합니다. 아들 데이빗이 주님과 늘 동행하면서, 그분의 아름다움을 알아가는 성숙한 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편과 저는 여러 가지 사역 때문에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데, 한번 시간을 내어 한국을 방문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라이스 가족올림

기도제목
  • 터키에 주님의 말씀이 담대하게 선포되고 날마다 믿는 자들의 수가 늘어날 수 있게 하소서
  • 선교센터에서 현지인들과 사역자들이 복음을 위해 많은 행사를 준비하는 가운데 하나됨이 일어날 수 있게 하소서
  • 여름에 오는 단기팀들이 전도여행을 하게 되는데 잘 준비되고 좋은 열매가 일어날 수 있게 하소서
  • 아들 데이빗이 주님과 늘 동행하며 주님 안에서 아름답게 성숙해갈 수 있게 하소서
  • 김선희 사역자 부부가 한국을 방문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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