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여성들(이란)

 
< 한 이란 여성이 크리스마스 이브 미사 때 성 그레고 아르메니안 카톨릭 교회에서 촛불을 밝히고 있다>


오픈 도어스 보고서 따르면, 이란의 지하 교회에서 여성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있다. 이 여성들이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이유로 가족으로부터 거절당하거나 경찰에 구속되는 등의 위험에 처함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견고히 세워가며 복음을 전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미래의 교회를 세워 나가는 여성”이라는 제목으로 구성된 이 보고서에서, 여성들이 복음 전도자나 주일학교 교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가정교회 지도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란 사회의 여성과 남성의 불평등을 감안할 때, 서구 사회에서 여성들이 사역에 참여하는 비율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이란 여성들이 그리스도인 사역에 참여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란에서 기독교가 억압당하고 있고 이슬람 국가에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불법이지만, 그리스도인의 수가 약 800,000명이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슬람 배경의 사람들이다. 오픈 도어스에 따르면, 지난 해에 적어도 193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체포되거나 투옥되었다.

아자다라는 한 여성이 교회에 와 이란 그리스도인 여성들과 만나 교제를 하고 있는데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이란 그리스도인 여성들은 그들이 살고 있는 문화에 기초한 칭찬이나 명성을 얻는 속에서 자신감을 얻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자신감을 얻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자다는 또 이렇게 말을 이어갔다” “그리스도인이 된 이란인 여성들은 사랑을 받고, 하나님을 찾는 마음으로 그 마음이 갈급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삶을 살아가려 하고 있으며 이렇게 하나님을 찾는 그 삶을 사는데 있어서 어떤 부끄러움도 없습니다.”

또 그녀는 이렇게 말을 했다. “적극적으로 복음 증거를 하다가 많은 여성들이 투옥되거나 고문을 당하기도 합니다.” 또 그녀는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 여성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담대함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기 때문에 매일 많은 새로운 사람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알고 예수님 안에서 진정한 정체성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스러운 자녀로 거듭나는 영혼들이 매일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파라는 한 여성은 온라인을 통해 이란 그리스도인들과 교제를 하며 목회적 돌봄을 받고 있으며제자로 훈련 받고 있다. 시파는 더 이상 이란에 살고 있지 않지만 이렇게 그리스도인들과 교제를 하며 제자로 훈련 받게 된 이유는 사촌의 영향 때문이다. 그녀의 사촌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소개해주었다. 사촌이 예수님에 대해 소개는 해주었지만 시파에게 말씀을 가르쳐주거나 그녀에게 일어나는 많은 의문점들에게 대해 답을 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 당시 저에게는 주님 안에서 돌봐주거나 제자로 훈련될 수 있도록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혼자 성경을 이해하는 것은 힘듭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숙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함께 나누며 기도해줄 지체들이 필요함을 깨달았습니다.”


  오픈 도어스에서 지난 주 월드워치모니터 리스트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을 억압하는 나라 즉 그리스도인으로 살기에 위험한 나라를 순위별로 50개국을 열거했다. 그 중 이란이 8번째 나라라고 보고 하고 있다. (2016년에는 9번째 였음)

한 이란 그리스도인 여성 마리얌 자르가람은 믿음을 가진 것으로 인해 감옥에서 3년 이상을 보내야했다. 자르가람은 지병으로 치료를 요구했지만 이것이 거절됨으로 인해 2번의 단식 투쟁을 시행했었다. 잠시 감옥에서 나와 치료를 받을 수 있었지만 그때마다 그 치료가 끝나기도 전에 다시 감옥에 투옥되었다. 그녀가 잠시 나와 치료를 받을 때마다 감옥 밖에 나온 기간만큼 감옥에 있는 기간은 6주씩 더 늘어났다.

자르가람은 무슬림에서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며 고아원에서 함께 일하던 사에드와 만나 교제를하면서 2013년에 체포되었다. 사에드 역시 감옥에 수감되었는데 2016년 1월 풀려났다.

“이란에 감금된 이들 (Captive in Iran)”라는 책에서 다른 두 이란 그리스도인 여성들인 마리얌 로스탐푸어와 마르지예흐 아미라자데흐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믿음을 가진 것 때문에 어떻게 감옥에 투옥생활을 했는지를 자세히 볼 수 있을 것이다.

기도제목:

• 이란에 있는 그리스도인 여성들의 순전하고 강한 믿음의 삶이 전 세계에 전해져 그리스도인들이 도전 받게 하소서
• 이란에 있는 그리스도인 여성들이 더 강력한 믿음으로 어렵고 힘든 상황을 이기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
  

<Source: https://www.worldwatchmonitor.org/2017/01/487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