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 Wave Mission 칼럼
곧 터키를 떠나려고 합니다(추방당하는 데이빗 바일)
곧 터키를 떠나려고 합니다(추방당하는 데이빗 바일)
곧 터키를 떠나려고 합니다(추방당하는 데이빗 바일)
추방 명령을 받은 데이빗 바일 사역자로부터 온 편지
사랑하는 기도 동역자 여러분들께,
지난 1월 16일 정부로부터 추방명령을 받은 후, 주님께 기도하며 다른 이들과 상담을 하면서 저는 2월 15일에 터키를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의 소망은 이번 여름이 되기 전에 터키입국 금지가 철회되는 것입니다. 아마도 제가 이렇게 된 이유는 터키와 미국 정부와의 관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 제가 터키로 다시 올 수 있게 되리라는 것을 보장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우선 제가 2월 15일에 터키를 떠나고 저의 아내 울리케와 아이들은 학기가 마무리되는 여름에 터키를 떠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먼저 독일로 가게 되지만 저희와 함께 했던 팀사역자들, 교회 식구들과 동역자들 모두가 터키에 남아있는 저의 아내와 아이들을 모두 잘 돌봐 주겠다고 자원하고 계십니다. 지금 저는 아내 울리케와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여름 전에 가족과 함께 이러한 시간을 또다시 가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저의 아내에게 이 시기에 주님께서 주시는 힘과 지혜로 잘 지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해주세요. 저를 위해서는 아파트를 어떻게 처리(팔아야할찌? 빌려야할찌? 언제?)해야할지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앞으로의 일정입니다.
2월 15-16일: 아내 울리케의 부모님이 계시는 독일에 있는 웨쉘브론(Oeschelbronn) 방문
2월 17-22일: 태국에 있는 방콕에서 OM ILM 모임
2월 23일-3월 중순: 워싱턴주와 캐나다의 BCC방문
3월 중순부터 말까지: 시카고로 가는 과정에 MT, ND, MN와 IA 여행
3월 말-4월 초: 시카고 방문/ Bartlesville, OK & Austin, TX
4월 중순: 아틀랜타 방문
4월 말-6월 중순: 영국,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와 덴마크 방문
여러분들이 저의 일정을 보시고 관심 있으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번에는 가족이 없이 혼자 여러 지역을 방문하기 때문에 제가 계획한 것 외에도 여러분이 원하시면 언제든지 다른 모임을 만들어 교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다음의 사역의 문을 어떻게 열어 주시든지 그것을 따르길 원합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독일어를 할 수 있는 주요 도시 중의 하나로 사역지를 옮길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터키인들이 이러한 도시들에 살고 있습니다. 터키에 있는 대부분의 그리스도인 사역자들은 독일어를 하지 못합니다. 그들이 터키를 떠나야할 때 다른 나라로 옮기게 됩니다. 유럽에 있는 도시들은 공개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도시에서 사역을 하게 되면 터키에 있는 사역을 계속적으로 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명이 깨닫고 모든 결정가운데 주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입국 금지는 일반적으로 5년을 넘지는 않습니다. 소수의 그리스도인 사역자들이 터키에서 추방되고 나면 오랜 시간 후에 다른 곳에서 사역을 하며 풍성한 사역의 열매를 가지고 돌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주로 아이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에). 주님께서 원하시면 저희도 그렇게 되길 소망합니다.
지난 주간동안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지난 17년간 터키에서 귀한 믿음의 사역자들과 사역을 한 것에 대해 얼마나 감사하고 자랑스러운 지 모르겠습니다 (OM 필드사역팀, OM 이스탄불팀들, BCC사무실, 네트워크팀, 후원자분들, 거리전도팀, 제가 속한 교회 사역팀…) 또 무엇보다 터키에 있는 저희와 주님 안에서 알고 교제하며 성장해 나갔던 모든 터키에 있는 믿는 분들을 생각할 때 그분들이 예수님의 이름을 위해 끝까지 인내하며 믿음의 경주를 달려온 것을 기억합니다(히 11: 38). 기도 부탁드립니다. BCC 위원회에서 제가 일했던 그 역할을 합당한 분에게 맡길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주세요. BCC는 터키에서 지금까지 그렇게 했던 것처럼 주님께서 주시는 부르심을 따라 담대하고 창의적으로 주님의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을 충실히 해나갈 것입니다.
제가 자주 부르는 찬양 가사입니다! :
나의 갈길 다가도록 (All the way my Savior leads me)
언제나 구주께서 나를 인도하시니, 이 밖에 더 무엇을 원하리요.
삶을 통해 나의 인도자가 되신 주님의 부드러운 은혜를 어찌 의심하리요.
하늘의 평화, 가장 신령한 위로, 주를 믿음으로서 (평화와 위로가 있는) 이 곳에 거하리.
내게 무슨 일이 닥친다 해도, 예수님이 모든 것을 잘 되게 하심을 알기 때문이라오.
언제나 구주께서 나를 인도하시니, 어떤 굽은 길을 걷더라도 즐거워하리.
모든 시련에서도 은혜를 베푸시고, 생명의 빵으로 나를 먹이시도다.
지친 내 발걸음이 걸려 쓰러지고, 내 영혼이 목말라할지라도,
보라! 나의 앞에 있는 바위에서 솟구치는 기쁨의 샘을 내가 보도다
언제나 구주께서 나를 인도하시니 아, 그 분의 사랑이 충만하시도다.
위에 있는 하나님의 집에서 내게 완전한 안식이 약속되어 있도다
영혼이 썩지 않을 것으로 옷 입혀질 때, 낮과 같은 세계로 날아오르리.
이 것이 영원한 나의 찬송이 되리. − 예수님이 나를 항상 인도하셨도다
데이빗과 울리케 바일, 요하네스, 레베카, 에스더, 아미와 다니엘 드림
기도제목:
- 데이빗 바일이 터키를 떠나지만 계속적으로 터키 사역을 도울 수 있는 사역의 문이 열리게 하소서
- 데이빗 바일의 모든 일정과 만남 속에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하시고 안전하게 하소서
- 데이빗 바일 아내 울리케와 아이들이 2017년 여름까지 터키에 있는 동안 안전을 보호 하소서
- BCC에서 데이빗 바일이 사역했던 역할을 감당할 합당한 사역자를 보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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