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연합뉴스

이라크 정부군과 연합군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로부터 모술을 되찾기 위한 작전이 지난 10월 17일 개시되었고 그 이후 약 2개월의 시간이 지나면서 약 10만 명 가량의 피난민이 발행했다.

 

                                           모술 피난민 [AFP=연합뉴스]


국제동맹군의 공세로 IS가 수세 국면에 몰리고 있지만 이라크 내 IS 마지막 거점 도시인 모술 탈환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모술 탈환전에서의 어려움 속에서 이라크군과 민간인 사상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전하면서 모술에 최대 100만명의 민간이 갇힌 채로 식량과 식수 부족을 겪고 있다고 하고 있다. 그곳 주민들은 IS의 횡포가 더 잔혹함을 증언하고 있다.

글:  CNN

<18개월된 아미라>                                 

이라크의 모술(CNN): 동부 모술에서 오마르 알리가 본인의 집 앞에서 울고 있다. IS로부터 해방되었다는 이 젊은 아버지의 안도감은 곧바로 견디기 힘든 상실감으로 바뀌었다.

불과 하루 전, 오마르의 18개월 된 딸 아미라는 박격포가 자라 지구의 길거리에 떨어졌을 때 사촌들과 함께 놀고 있었다. 아미라는 날아온 파편이 두개골을 관통하면서 그 자리에서 즉사했고 아미라의 두 사촌은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보세요. 이 아이가 내 딸입니다” 사진을 보여주며 오마르는 울부짖었다. “이 아이가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그저 놀고 있을 뿐이었는데. 하나밖에 없는 내 아이가 내 곁을 떠났습니다.”

사진 속 아미라는, 흰색 하트 무늬가 그려진 검은색 스웨터를 입고 천사 같은 통통한 얼굴로 카메라 위쪽을 바라보고 있다.  지금 모술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가전의 결과로 아미라처럼 어리고 죄 없는 민간인 희생자들이 매일 수 십 명씩 발생하고 있다.


 

Source: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2/19/0200000000AKR20161219062900009.HTML?input=1179m
http://www.cnn.com/2016/11/25/middleeast/mosul-innocents-slaughte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