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이드 알피뜨르

AA photo

세계의 무슬림들과 함께 터키의 무슬림들은 7월 5일에 이슬람 절기인 이드 알피뜨르를 지켰다. 이 날로 30일의 라마단 금식 기간이 끝나게 된다.  
터키 당국은 7월 2일부터 9일간 이드 알피뜨르 경축일로 선포했다. 7월 5일에 시작해서 7월7일에 마치는 것이 본래의 일정인데 비날리 이을드름 수상이 국가일정표(서큘러)에 사인하면서 7월 8일도 국경일로 지켜서 2주간으로 이어지는 9일간의 경축일로 선포했다.
이슬람의 라마단은 6월 6일에 시작해서 7월 4일로 마쳤다. 라마단 기간에 터키의 많은 무슬림들은 해지는 시각에서 해뜨는 시각까지만 음식을 먹는다.  
라마단은 이슬람 달력의 9번째 달로서 이 기간에 무슬림들은 해뜰 때부터 해질녁까지 금식, 금주, 금연과 함께 부부생활도 금한다. 또한 종교적 의식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해질녁에는 가족들 단위로 푸짐하게 음식을 차려놓고 친교를 나누며 그 다음에는 친구들과 이웃들과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 기간에 무슬림들은 자기 성찰과 이슬람 신앙에 더욱 돈독하게 하는 것이다.

라마단이 끝나는 날은 이드가 시작되는 날로서 수천 명의 터키인들이 가족들과 함께 지내기 위해 고향으로 떠나는 순례 여행을 시작했다. 그러나 올해만 해도 교통 사고로 4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공공기관과 개인기업의 근로자들은 명절을 맞아 휴직하지만, 터키의 거리에는 가족과 친구와 친척들에게 줄 선물들을 사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가 되기 때문에 가판대나 거리의 상점들, 그리고 많은 도소매 비즈니스들에게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라마단 기간에 터키 전역의 시 당국들은 대규모 이프따르 만찬식을 거행한다. 이프따르 만찬은 라마단 기간에 매일  해진 후 금식을 끝내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금식 깨는 것을 기념하며 먹는 저녁 식사를 말한다.

<Source: http://www.hurriyetdailynews.com/turkey-to-celebrate-islamic-holiday-of-eid-al-fitr.aspx?pageID=238&nid=10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