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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공항 자폭테러

이스탄불 공항 자폭테러


이스탄불 공항 자폭테러


(연합뉴스) 6월 28일(현지시간) 오후 10시께 터키 최대도시 이스탄불의 아타투르크 국제공항에서 3건의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44명이 숨지고 2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벨기에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과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유사한 연쇄 자폭 테러로 32명이 숨진 사건 이후 3개월 만의 공항테러다.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아직 없지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자칭 '건국 2주년'(6월 29일)을 앞두고 저지른 테러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터키 당국도 IS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탄불 주지사는 이번 테러로 최소 44명이 숨졌으며 외국인도 13명 포함돼 있다고 29일 밝혔다.
사망한 외국인들의 개별 국적은 이란과 중국, 요르단, 튀니지,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등이다.
부상자는 전체 239명으로, 이 가운데 109명은 현재 퇴원한 상태라고 주지사는 전했다. 대부분의 사상자들은 터키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터키 당국은 테러범 3명이 택시로 공항에 와 총격을 벌인 뒤 자폭했다며 초기 조사 결과 IS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타투르크 공항의 터미널 입구에는 X-레이 검색대가 설치돼 있지만, 차량에 대한 보안 검색은 엄격하게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도안 통신은 세 차례 자살 폭탄 공격이 일어났으며 터키 경찰관 2명도 숨졌다고 전했다.
터키 정부 관계자는 국제선 터미널 입구에서 테러범 2명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저지하려고 경찰이 총을 쐈고 이후 이들이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뉴욕타임스(NYT)에 말했다. CNN-투르크는 터미널 건물 안에서 2건, 주차장에서 1건의 자폭테러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사건 직후 성명을 내고 "무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테러를 벌였다"고 비난하며 테러와의 싸움에 국제 사회의 협력을 촉구했다.


 
혼란에 빠진 아타튀르크 공항 [AFP=연합뉴스]

우리나라 정부는 29일 한국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인천발 이스탄불행 항공기가 없는 날이다.
현장 영상과 사진을 보면 강력한 폭발력을 보여주듯 천장 패널 수십 장이 바닥에 떨어져 있고 파편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최근 터키에서는 쿠르드 분리주의 무장세력인 쿠르드노동자당(PKK) 또는 이슬람국가(IS)의 소행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테러는 올해 들어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네 번째 대형 테러다. 지난 1년 사이 터키에서는 모두 9차례 대형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테러범들은 이번에는 유럽 내 3위, 세계 11위 규모의 대형 공항인 아타투르크 공항을 노렸다.

이번 공격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오지 않았으나 일각에선 IS가 '건국 2주년'(6월 29일)을 앞두고 테러를 저질렀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6/29/0200000000AKR20160629006559072.HTML>

기도제목
  1. 이스탄불 공항의 테러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을 위로하시고 240명의 부상자들이 속히 치유되고 회복되게 하소서
  2. 이스탄불 공항 테러의 주범들이 속히 드러나게 하시고, 그들의 악행이 하나님의 공평한 법으로 심판 받게 하셔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의 공의의 평화가 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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