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ilk Wave Mission 칼럼



말라티아 순교사건 재판 소식

말라티아 순교사건 재판 소식


말라티아 순교 사건 재판 소식

오랫동안 진행된 말라티아 사건의 법정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끝이 나서 터키 기독교인들의 실망이 이만 저만 아니다. 말라티아에서 세 명의 기독교인이 살해 당한 것은 2007년인데, 그 후로 말라티아 재판이 장기화 되었다. 제114회 공청회가 열린 6월 28일, 법원 공무원들이 친척과 터키 교회 리더에게 판결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해 주었는데 재판이 또다시 9월 28일로 연기된 것이다. 

2007년 4월 18일 터키 동부 말라티아에 위치한 젤베 기독교 출판사에서 네자티, 우르, 틸만이 살해 당했다. 당시 19세 ~ 20세였던 5명의 남자들이 현장에서 체포되어 살인 혐의로 기소 되었다.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배후 조종 세력을 추적하다가 오리무중에 빠지거나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들이 있어서 매우 복잡한 양상이 되는가 하면, 판사들과 검사들과 법정 공무원이 새롭게 선임되어 재판 절차가 지나칠 정도로 길어지게 된 것이다.
2014년 3월 10일에 다섯 명의 가해자는 감옥에서 석방되고 전자 팔찌를 착용한 채 가택에 구금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하고 다녔고, 이 모습을 본 희생자들의 친척들과 소수의 말라티아 기독교인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낭패감을 호소하였다.

희생자들의 친척들은 좌절과 실망을 터키 법원에 표출하였다. 말라티아에서 자녀들과 함께 머물고 있는 틸만의 미망인 수산나 게스케는 언론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법정이 엄정한 판결을 내려 주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수산나 게스케는 “사건 발생한 지 9년이 지났는데도 저는 이렇다 할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만, 저는 이제 오직 하나님께서 행하실 공의를 믿게 되었습니다. 공정한 판결이 내려지지 않더라도 전혀 놀라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수산나 게스케와 함께 인터뷰 현장에 있었던 우르 육셀의 어머니, 하티제 육셀도 지난 9년 동안 법원에 들락거리며 어처구니 없이 진만 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 아들을 잃었습니다. 이 거룩한 날에 피고들은 진실을 말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어떻게 살인자들이 우리가 보는 앞에서 자유롭게 활보하며 다니게 할 수 있습니까?”

판결이 내려지기를 고대하면서 법정은 9월 28일이 오기 전까지 휴정한다.


기도 제목
  1. 희생자들의 가족과 가까운 친척과 지인들이 예수님의 평강을 느끼고 주님께서 보호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하시고 재판의 판결이 지연된 것으로 너무 낙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게 하소서
  2. 범죄에 가담한 사람들에게 공정한 형이 언도되게 하소서
  3. 살인 사건에 가담한 모든 이들이 자신의 악행을 깊이 뉘우치고 예수님의 용서를 구하게 하소서
  4. 재판이 선한 결과를 내어 터키의 기독교인들이 더욱 용기와 담력을 얻게 하소서
  5. 모든 판사들과 다른 법원 공무원들, 관련된 변호사들과 언론인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용서를 경험하게 하소서

http://meconcern.org/en/prayer-requests/1115-turkey-update-on-malatya-zirve-trial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