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스러운 감옥에서 딸을 주님의 손에 맡겨 드린 여인의 이야기

May 6, 2016 by Name Withheld for Security Reasons in Stories of Persecution, Middle East


신앙 때문에 감옥에 가는 일도 실은 끔찍한 일이다. 그런데 당신이 감옥에 들어갔다고 가정해 보자. 남겨진 자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한 이란인 어머니가 실제 일어날 박해를 대비해 자기 딸을 어떻게 준비시켰는지를 나눈다.

“박해의 날이 올 것을 예상했습니다. 언젠가 어떤 사람들이 초인종을 누르고 저와 제 남편을 감옥으로 데리고 가게 될 날이 오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론 제 주변 사람들은 저를 그냥 가정주부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저는 전임 사역자로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부 당국이 모를 리 없었죠.”

“우리는 딸 릴리(가명)가 아직 초등학생이었을 때 박해가 올 것을 알고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릴리에게 말해 두었습니다. ‘그 사람들이 와서 엄마와 아빠를 데려가도 걱정하지 마라. 성도가 핍박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성경에서 가르치고 있단다. 사람들이 우리를 감옥으로 데려가 몇 가지 질문을 한 뒤 때릴 거야. 그리고 나서 우리는 풀려나서 집으로 돌아올 거란다.’”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나다

“이른 겨울 아침, 정부 관계자들이 우리 집에 왔었죠. 당시 12살인 릴리는 학교에 가고 없었습니다. 그들은 벨을 누르고 저희 집 안으로 들어와서 모든 것을 수색하기 시작했죠. 그리고 저와 제 남편에게 자신들과 함께 가야 한다고 명령했어요.”
“저희는 감옥에 있었지만 릴리가 언니 손을 잡고 집에 돌아왔을 때 무엇을 했을지 알고 있었습니다. 릴리는 감옥에 갇힌 우리를 위해서 기도했을 거에요. 그리고 두려움을 느끼면 더욱 기도했겠지요.”
“저와 제 남편은 분리 수감되었어요. 저는 일주일에 4번 정도 릴리에게 전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매일 심문을 받았고 그들은 곧 제 약점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죠. 제 딸 말이에요. 저는 그들이 저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는 모든 것을 이야기해주었지만, 다른 이들의 정보를 알려주지는 않았어요. 그들은 딸과 전화 통화하려면 다른 이들의 정보를 알려 줘야 한다고 협박했어요.”



분리의 두려움

“저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어요. 제 방으로 돌아와서 끊임없이 울었어요. 제가 옳은 일을 했다는 것을 알았지만, 제 딸이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고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어요? 엄마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어떻게 딸 아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겠습니까?”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저는 제 뺨을 스쳐가는 따듯한 바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들여 마셔라’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어요.”

딸을 주님의 손에 맡겨드리다

“따뜻한 공기를 들여 마시니 몸이 기쁨으로 가득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 이상 그냥 앉아 있을 수가 없어서 기쁨으로 춤을 추면서 그날 밤 내내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밤새 춤을 추고 난 다음 날 저는 제 사랑하는 딸을 주님 손에 맡겨 드릴 수 있는 힘을 얻었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저와 제 남편은 석방되었어요. 저는 제 딸 릴리를 다시 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릴리는 저희를 위해서 많이 기도했다고 이야기했지요. 주님께 기도 드리며 모든 일을 맡겨 드리며 지낸 그 시간들은 릴리에게도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릴리는 그 때를 회상하면서 저희가 감옥에 있었던 그 시간들보다 더 신앙이 성장했던 때는 없었다고 이야기해요. 저는 사랑하는 제 딸을 주님의 손에 맡겨드렸고, 주님은 그녀를 돌봐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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