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모독죄로 형을 받은 십대 이집트 기독교인들

이슬람 모독죄로 형을 받은 십대 이집트 기독교인들

29th February 2016




이집트 기독교인들이 이슬람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2월 25일 유죄 판결을 받은 4명의 10대 콥틱 기독교인을 위해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4명의 10대 기독교인들은 IS가 만든 영상물을 풍자하는 내용의 영상물을 만들었습니다. 미성년자인 클린톤 마그디 유세프는 청소년 구금 시설로 보내졌고, 뮬러 아테프 다우드, 바셈 암가드 한나, 알버트 아쉬라프는 징역 5년을 언도 받았습니다.

이 영상물을 보면 십대들이 기도하는 듯한 모습이 나옵니다. 한 아이는 무릎을 꿇고 있고 다른 아이는 그 아이의 목을 베는 연기를 합니다. 이 영상물을 제작한 사람은 그들의 교사인 가드 유세프 윤난도입니다. 유세프 역시 기독교인입니다. 작년 12월 27일  재판에서 이슬람 모독죄로 징역 3년을 구형 받았습니다.
이 10대들은 민야 지역, 알 나스리아 마을 고등학생들로서 작년 4월에 체포되었고 90일 후 보석으로 석방되었습니다. 그들은 재판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두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조만간 체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을 담당한 변호사는 항소 제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담당 변호사와 인권운동가들은 10대들에게 벌금형으로 충분한데 이렇게 가혹한 형을 언도했다는 사실에 경악했습니다.

이집트 기독교인들이 부탁해온 기도의 내용입니다.

1. 항소가 신속하게 접수되며 좋은 결말을 낼 수 있도록
2. 학생들의 교사인 가드 유세프 윤난도와 학생들 가족들이 집과 마을에서 평안히 살 수 있도록
3. 이집트에 있는 신성모독죄가 속히 폐지 될 수 있도록
4. 이집트에 종교의 자유가 있도록

<Source: http://www.meconcern.org/ko/prayer-requests-kor/1048-이집트-이슬람을-무시했다는-이유로-형을-받은-10대들-egy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