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의 기도응답

삼순 침례교회(전 아가페교회) 오르한 피차클랄 목사의 최근 소식과 기도제목을 중보기도 동역자들과 나눕니다.  

사랑하는 중보기도 동역자님께 

아름다운 흑해 지역에서 문안드립니다. 

먼저 놀라우신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9월은 저희 가족과 교회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아들 쿠빌라이와 함께 멋진 휴가를 보냈고, 현재 쿠빌라이는 북키프로스에 있는 대학으로 돌아갔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교회에 출석하던 학생들이 방학을 맞이해 고향으로 돌아갔다가 이제 하나 둘씩 삼순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희 교회에 연세가 있으신 성도들 중 많은 분들이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2주 동안 병원에 입원한 성도들을 많이 심방했습니다. 건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제, 자매들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삼순 교회의 대학생들은 믿지 않는 다른 학생들을 섬기고 그들에 다가가기 위한 많은 시도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같이 기도해 주십시오.

오르두에 있는 교회는 잘 부흥해 가고 있습니다. 현재 매주 주일과 수요일에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아마시아 지역에서도 계속해서 영적인 열매들이 맺히고 있습니다. 최근 한 난민 소녀가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할렐루야!

이번 달에 있었던 정말로 놀랍고도 감동적인 이야기 하나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저는 이따금씩 ‘이건 정말로 어려운 일이야, 매일 우리는 성경을 나눠주고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오지는 않아. 우리의 몫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사실을 알지만, 때때로는 정말 낙심될 때가 있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저희를 격려하십니다.

여러분께 저희 E 형제를 소개합니다. 그는 65세이고, 역사선생님으로 많은 교육을 받은 무슬림입니다. 그는 6-7년 전쯤에 온라인으로 신약성경을 하나 주문에서 그것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저희 웹사이트를 방문해서 저를 만나기 원한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우리는 6-7개월 동안 예수님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는 세례 교육을 받았었습니다. 그는 주님을 영접했지만 세례에 대해 준비되어 있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갑자기 저를 만나는 것을 중단했고 제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몇 년 후, 그는 다시 주님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약 2년 전입니다. 그는 저희 교회 웹사이트에 게시된 설교 동영상들을 보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크리스마스 설교 동영상은 그에게 정말로 많은 영향을 주었고, 이로 인해 그는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진실로 예수 그리스도를 그의 구세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다시 저에게 연락을 했고, 저희의 관계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지난 7년 동안 하나님께서 그의 삶 가운데서 일하시기를 위해 기도해 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적을 행하셨고, 7년 간의 저희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저희는 삼순에서 250 km 떨어진 토캇이라는 마을에서 그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 그의 가족들은 모두 그가 예수님을 따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가 나이들어서 미쳐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의 형제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그가 자신의 가족들에게 그리스도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또한 저희가 그를 방문하고 그가 사는 도시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터키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동참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매우 특별한 한가지 사안에 대해 기도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19년 전에는 무슬림이었습니다. 저는 무슬림들의 기독교인에 대한 인식과 반응에 대해 많이 생각해왔습니다. 예를 들면, 그들은 성경이 변질되었고, 기독교인들은 세 신을 믿으며, 저희가 술을 많이 마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오해를 풀기 위해 3-4분짜리 비디오 클립 몇 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의 웹사이트를 방문하시면 이 비디오 클립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agapekilisesi.com/vaazlar/Pastor_Orhana_sor/pastor_orhana_sor.htm)

지난 주는 터키의 희생명절인 쿠르반 바이람이었고 저는 “예수, 유일하고 완전한 희생제물”이라는 주제의 비디오 클립을 준비했습니다. 저희는 이것을 페이스북에 광고 형태로 올렸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이것을 시청했습니다. 예상했던대로, 많은 무슬림들이 저희를 욕하고 공격했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좋아하기도 했습니다. 저희가 준비할 더 많은 영상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무슬림들의 마음을 준비시키셔서, 그들이 복음을 듣고 영접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