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 Wave Mission 칼럼
시리아 정부군 저격수였던 아드난
시리아 정부군 저격수였던 아드난
시리아 정부군 저격수였던 아드난
“구원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 기회를 잡고 싶습니다”
터키
현지 사역자가 보내온 한 시리아인의 간증을 중보기도 동역자들과 나누기 원합니다.
제
이름은 아드난(가명) 입니다. 35세이고 2015년 7월에
터키에 왔습니다. 제 동생이 저보다 9개월 먼저 이곳에 와
있었습니다.
저는
회계사입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숫자를 계산해왔고, 모든
것을 숫자와 관련시켰습니다. 때때로 인간관계도 숫자와 같은 것이었고 제 모든 삶은 이익에 의해서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삶에
만족하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일어나면서 제 삶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시리아 정부군 측에서는 저격수가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내전이 일어난 2011년에 저에게 시리아 정부군의 재징집 요청이 있었습니다. 이미 군복무는 마쳤지만, 유능한 저격수가 부족하니 다시 군복무를 해달라는 제안이 왔습니다.
저는
고향 알레포를 지키기 위해서 기꺼이 그 제안에 응했습니다. 전쟁이라는 상황 속에서 우리의 목숨뿐 아니라 우리의
재산과 마을 주민의 안전을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적을 죽이지 않으면 적들이 저를 죽일 것임을 알고 있었지요.
지난 4년 동안 저는 저격수로 일을 해왔습니다. 수백 명의 사람이 저로
인해 피를 흘리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것을 자랑스러워하지는 않았지만,
그것에 대해서 부끄러움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전쟁이었기 때문입니다. 전쟁 앞에서는 모든 것이 정당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제 동포를 지키고, 마을을 지키고, 일가 친척들을 지키기
위해서 그 일을 했습니다.
군대에서
계속해서 저격 기술을 익히고 다른 무기들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워나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게 권력이 주어졌고, 적절한 보상도 얻었습니다. 모두가 나를 자랑스러워했고, 누구도 저에게 함부로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평상시와 같이 파수대에서 보초를 서고 있을 때, 더 이상 피 흘리는 것이 싫다. 이제 됐다. 더 이상 피 흘리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는 강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아주 짧은 순간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저는 그로부터 이틀 만에 짐을 싸서 알레포를 떠나
동생이 있는 터키로 왔습니다.
시리아
알레포에 계신 부모님의 집에 군인들이 수색하러 왔을 때 부모님은 제가 부모님들과 크게 싸우고 집을 나간 후로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렇지 않고 탈영한 것이 알려지면 저의 부모님들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터키에 와서 동생을 만났을 때, 동생은 그리스도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동생에게 직접적으로 “교회에서 받을 수 있는 도움 때문에
믿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냐, 아니면 진짜 예수님을 믿는 것이냐?” 동생은
망설임 없이 자신이 진실로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였습니다.
그
대답을 듣고 더 이상 동생의 신앙을 문제 삼지 않겠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동생과
함께 지내본 결과 제 동생은 정말 과거와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그의 삶은 정말 변화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제 동생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동생을 따라서 아내와 함께
교회에 나갔습니다. 무슨 말인지 하나도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마음에 평화로운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예배를
드리던 중 한번은 놀라운 체험을 했습니다. 얼굴을 다 알아 볼 수 없었지만, 예배 중에 제가 저격한 모든 사람들이 예배당 안에 있는 것을 환상 중에 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너무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교회 목사님과 성도 몇 분이 동생의 집에 방문했습니다. 그들이 온 것을 알고 있었지만 나가지 않은 채 아내와 함께 방안에만 있었습니다. 한참 후에야 나가서 그들과 인사를 했습니다. 제 동생은 자신의 삶과 간증을 나누었습니다. 그들은
관심을 가지고 동생의 이야기를 들었고, 어떻게 제 동생이 교회에 참석하게 되었는지, 삶이 바뀌게 되었는지를 같이 듣게 되었습니다.
동생의 이야기를 마칠 즈음 저는 그의 간증으로 인해 매우 놀랐습니다. 목사님과 성도들이 제 이야기도 듣기 원해서 저도 제 삶을 나누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가장 큰 의문점은 전쟁 중에도 많은 것을 누리고 있던 시기에 왜 파수대에서 갑자기
삶에 대한 회의를 갖게 되었는가입니다. 결과적으로 지금은 아무 것도 없는 터키 땅에 와 있습니다.
더불어 요즘 제가 가장 고민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정말 제가 저지른 많은 죄에도 불구하고 구원을 받을 수 있냐는 것입니다. 제가 방문한 목사님과 성도들에게
이 질문을 던졌을 때, 그들의 대답은 놀라웠습니다. 그들은 값없이 주시는 은혜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절대 값싼 은혜가 아니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소식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저의 모든 죄를 사하였고, 그분을
믿기만 하면, 제 모든 죄는 씻어지고 구원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그것을 들었을 때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그러한 기회가 있다면, 저는 그 기회를 잡고 싶습니다.”
제
눈시울은 뜨거워졌고, 그런 것이 정말로 있다면, 그런 기회를
잡고 싶었습니다. 제 팔에는 사단의 문신도 있고, 제가 갖고
있는 장신구 증에도 사단숭배에 대한 많은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저의 죄에 대해서 후회합니다. 그리고 정말 구원의 길이 있다면, 저는 그것을 잡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 가장 간절히 원하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기도제목>
1. 아드난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고 구원 받을 수 있도록
2.
시리아에
남아 있는 아드난의 부모님과 가족들을 보호하시고, 모두 구원 받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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