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 Wave Mission 칼럼
흑해 지역 교회가 없는 K 주에 교회가 시작되다
흑해 지역 교회가 없는 K 주에 교회가 시작되다
흑해 지역 교회가 없는 K 주에 교회가 시작되다
글: 금향로 편집부
(흑해 K 도시 전경)
이스탄불에서 사역하던 한 사역자 S 가정이 8개월 전 흑해의 K 주로 왔습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이곳에서 거주비자를 받고, 이스탄불 보다 저렴한 거주 비용을 모아 자그마한 집을 빌려서 국제교회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흑해 지역 K 도시에 교회가 세워진 것입니다. 할렐루야! 현재는 이 교회에서 터키인 한 가정과 다른 두 난민 성도 가정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K 도시에는 몇몇 난민 성도 가정들을 제외하고 오직 한 터키인 현지 성도 가정만 있습니다.
K 도시는 외국인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소도시입니다. 이와 같은 소도시에는 사역자들이 정착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비자를 받기가 어렵고, 자녀들의 교육을 담당해 줄 학교, 응급상황에 갈 수 있는 병원 등을 쉽게 발견할 수 없는 현실 때문입니다. 소도시에서 사역하던 한 사역자가 응급상황에 처했는데 9시간을 차로 가서 대도시의 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겨우 생명을 건진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은 사역자들이 대도시에 몰려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S 가정 역시 K 도시에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댓가를 지불해야만 했습니다. S 가정은 2014년 이곳에 와서 성탄절에 몇 성도 가정이 모여 예배하게 된 것이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성탄절이 가까워지면서 사역자 부부는 셋째 아이를 주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둘째 아이는 딸인데 동생이 생긴다고 너무도 좋아했고, 이스탄불에 있는 친구들도 40대 중반에 얻은 아이를 축복한다며 아이 침대와 온갖 유아용품을 사가지고 성탄절에 방문해 주었고 모두에게 행복한 성탄절이었습니다. 하지만 2015년 새해를 맞이하기 전에 그렇게 기대하던 셋째 아이를 얼굴도 보지 못하고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어쩌면 이스탄불이라는 대도시에 있었다면 셋째 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꿈꾸고 있었을지 모르는데 말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이 가정을 깊이 위로하셨고, 새롭게 개척된 교회를 통해 일어날 부흥의 역사를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K 도시는 영적으로도 매우 어두운 도시입니다. 이곳은 이슬람 사원과 연계되어 각 지역별, 각 그룹별로 이슬람 소그룹들이 형성되어 있고 매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매주 주중에 한 번씩 10-12명의 주민들이 한 가정에서 이맘(이슬람 종교지도자)의 리더십 아래서 이슬람 소그룹 모임을 합니다. 그 모임에 나오지 않는 무슬림들에 대해서 전부 체크가 되기 때문에, 이슬람이 아닌 다른 신앙을 갖고, 교회나 이곳의 사역자와 연결되어서 새로운 행동과 새로운 삶을 시도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처럼 보여집니다. 복음에 대해서 관심은 있지만, 주중에 모이는 모임에서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생각들 때문에 쉽게 사역자나 성도들과 접촉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사역자와 난민 성도 가정들은 K 도시의 이러한 구조적인 견고한 진을 하나님께서 파하시고, 복음의 문이 열리도록 집중적으로 간구하며 기
도하고 있습니다. 이 도시를 향한 여러 중보기도자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도제목>
1. K 도시를 덮고 있는 이슬람의 견고한 진이 무너지도록
2. 하나님께서 구원에 대해 갈급해하는 잃어버린 영혼들을 준비시키시고 만나게 해주시며 그들의 마음을 성령님께서 만지시도록
3. 사역자와 성도들이 복음을 전할 때 주님이 주시는 힘과 지혜로 감당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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