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키프로스에서의 첫 터키어 부활절 예배

북키프로스에서의 첫 터키어 부활절 예배 

비자 문제로 인해 터키를 떠나 북키프로스에서 사역하고 있는 제리 매틱스 사역자의 4월 소식을 나누길 원합니다. 


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님들께

 
(제리 매틱스 사역자 가족)


<터키에서의 사역> 

최근 저는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서 디야르바크르 개신교회 아흐멧 목사님과 디야르바크르에서 온 다른 몇몇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들과 함께 있는 시간은 저에게 충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들을 통해 디야르바크르의 소식을 들으니 교회 사역은 여러 면에서 잘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교회 건물의 한 쪽에 정원을 확장하는 공사는 마무리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제 부인 사라가 디야르바크르에서 매년 개최되는 남동부 교구 여성 수련회에 참석했습니다. 사라는 터키에서 10일 동안 더 머물며 난민캠프 근처에서 트라우마를 가진 여성들을 대상으로 상담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라는 특별히 몇몇 지역 성도들을 데리고 가서 그들에게 어떻게 난민을 도와야 하는지를 가르쳐주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난민 여성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모두 예상할 수는 없지만, ISIS 만행을 경험한 끔찍한 공포가운데서 이 여성들이 견뎌낸 이야기들을 듣고 그들을 돕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귀중한 사람들을 돕기 원하는 사라와 다른 여성들의 수고들을 사용하시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북키프로스에서의 사역>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현재 키프로스의 가장 큰 이슈입니다. 실제적으로 어떠한 변화가 있을까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심스럽지만, 저희는 이 곳의 지역 정부가 복음을 적대시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주님을 찬양합니다. 

지난 달 저희는 도시 성벽 내에 있는 오래된 네스토리안 교회에서 부활절 축하 행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현지 지역 사람들을 포함해 약 150명이 참석하였고, 처음으로 터키어 예배를 드릴 수 있었던 것으로 인해 저희는 매우 기뻤습니다. 저희에게 장소를 빌려준 지역당국과 대학의 도움으로 인해 큰 감사를 드립니다. 이 사역 뿐 아니라 다른 모든 수고들의 열매가 맺히기를 위해서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 대부분의 사람들은 종교적이지 않고 세속적인 삶을 영위하고 있으며 하나님을 중요시 하지 않습니다. 바다 건너편의 사람들이 종교의 자유를 갈망하며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학살당하고 있는 것을 생각해볼 때, 이러한 북키프로스의 상황은 비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눈을 열어주셔서 그들이 살아가고 있는 곳의 현실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주에 복음에 많은 관심을 보인 한 키프로스 사람의 가정을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실 한 주 전에 까페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그는 저에게 “제가 어떻게 크리스천이 될 수 있습니까?”라고 직접적인 질문들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가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을 했었고, 그는 “저는 이미 그 모든 것을 믿습니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에게 이것을 하나님께 공개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저희는 까페 한 가운데서 즉시 그렇게 했습니다. 저희가 그의 집을 방문한 후 그는 저희를 배웅하며 저에게 물었습니다. “그날 그렇게 기도한 후, 저는 바로 구원 받은 것이죠?” 저의 확신에 찬 반응을 보며 그는 저를 꼭 껴안았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계속 기도해주십시오. 


<기도제목>

1. 사라가 디야르바크르에서 난민 여성들을 돕는 시간들 가운데 주님께서 역사하시도록 
2. 마구사 지역의 터키인 공동체와 외국인 모임들이 부흥하도록
3. 저희가 제자화 시키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믿음과 사랑 안에서 강하게 성장하도록 

다시 한번 그리스도를 알고 그의 위대한 가족의 구성원이 된 것으로 인해 기뻐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또한 주님의 위대한 약속의 상속자가 되기를 갈망합니다. 기도 가운데 저희를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