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 Wave Mission 칼럼
21명 이집트 콥틱 성도들의 순교
21명 이집트 콥틱 성도들의 순교
21명 이집트 콥틱 성도들의 순교
이집트 성서공회 총재인 라메즈 아탈라가 보내온 기도요청을 중보기도자들과 나누고 이집트를 위해 함께 기도하기 원합니다.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히브리서 11:37-38)
사랑하는 기도 동역자님들께
이집트에서는 너무도 슬픈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테러조직 ISIS에 의해 21명의 젊은 이집트인들이 리비아에서 처형된 이후, 국가적으로 7일 동안 공식적인 애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1명의 젊은이들이 참수당하는 끔찍한 장면의 동영상은 이집트 모든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이전에는 없었던 기독교인들과 무슬림들 사이에 연합된 마음을 갖게 했습니다.
지난 주일에 그 동영상이 공개되자마자 대통령은 국가적으로 7일간 애도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곧바로 이집트 공군은 리비아에 있는 ISIS 조직을 폭격했습니다.
제가 이집트 성서공회 사무실에 출근했을 때, 깊은 슬픔과 우울함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한 동료 사역자가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이번 사건을 통해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저는 그 말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역사책에서 이집트인 기독교인들이 그들의 신앙 때문에 순교 당했다는 것을 배웠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것은 더 이상 역사 속에서만 일어난 일이 아니라 현재에도 일어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21명의 젊은이들이 그들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않고 죽음에 이르는 담대한 믿음을 보게 된 것입니다.
21명의 젊은이들이 처형을 앞두고 기도하며 “오, 주님”이라고 외치고 참수되는 것을 보면서 죽음 앞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게 만드는 복음의 메시지의 힘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21명의 젊은이들이 오렌지색 옷을 입고, 그들 각각 뒤에 검은색 옷과 마스크를 쓴 ISIS 요원들이 줄지어 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히브리서 11장 말씀을 읽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21명의 젊은이들은 단순히 생계를 위해 리비아로 간 노동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테러조직 ISIS에 의해 붙잡혀 처형되었습니다. ISIS는 비디오에서 그들을 “십자가의 사람들”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집트인들은 이 소식을 듣고 너무나 충격을 받았고 나라 전체가 이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하며 집중하고 있습니다.
ISIS가 제작한 그 처형 동영상의 목적은 이집트 내에서 기독교인과 무슬림들 사이에 종교분쟁을 일으키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테러조직 ISIS는 이집트에 있는 1천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무슬림 이웃들에게 폭력적으로 대항할 것을 기대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국가적으로 이 사건에 대해 이집트 무슬림들이 보여준 배려의 반응은 충격에 휩싸인 기독교인들의 마음을 가라앉게 해주었습니다. 지금까지 이집트의 기독교인들은 이 사건에 대해 인내함과 애통함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많은 정치 지도자들은 개인적으로 콥틱 정교회 주교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총리는 21명의 젊은이들 대부분의 고향인 작은 마을을 방문해 그들의 친척들과 함께 바닥에 앉아 그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전 이집트인들은 기독교인들에게 그들이 이집트 사회에서 아주 중요한 사람들이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충격에 휩싸인 희생자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깊은 위로와 평강이 임하기를
2. 이집트 성서공회에서는 성경 소책자를 나누어주려고 하는데, 이것을 받는 이집트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도전받고 위로 받을 수 있도록
3. 계속해서 리비아에 있는 이집트인들이 납치되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긍휼을 베푸시도록
이러한 고통의 시간에 이집트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날짜 |
---|---|---|
348 | 마르딘에서 발견된 1870년대 선교사들의 편지 | 2015.04.03 |
347 | 사단의 일을 멸하시는 하나님 | 2015.03.24 |
346 |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 2015.03.24 |
345 | ISIS 대원들을 위한 기도 | 2015.03.20 |
344 | 북키프로스에 영향력있는 터키인 교회가 세워지길 | 2015.03.13 |
343 | 15세 이상 터키 여성 대부분 폭력의 희생자 | 2015.03.13 |
342 | 차낙칼레에 개척된 하나님의 교회 | 2015.03.13 |
341 | 디야르바크르 난민사역 1월 보고 | 2015.03.05 |
340 | 기독교 방송 프로그램이 터키 국영 위성방송 채널에서 방영되다 | 2015.02.27 |
339 | BCC 새로운 건물 구입 | 2015.02.27 |
338 | 터키 거주증에 관한 업데이트 | 2015.02.27 |
» | 21명 이집트 콥틱 성도들의 순교 | 2015.02.20 |
336 | 터키 학부모들 종교 교육정책에 대한 불만 제기 | 2015.02.19 |
335 | 터키 동부교구 청년 컨퍼런스 | 2015.02.19 |
334 | 사크 보일을 앓고 있는 난민 어린이들 | 2015.02.13 |
333 | 말라티아 교회 당장 나가 주세요 | 2015.02.13 |
332 | 터키 정부, 90년 만에 시리아 정교회 건물 건축 약속 | 2015.01.30 |
331 | 2014년 12월 예지디 난민사역 보고서 | 2015.01.30 |
330 | 부르사 개신교회 1월 복음전도 세미나 ‘가족’ | 2015.01.22 |
329 | 앙카라 쿠르트루쉬교회 12월 사역보고 | 2015.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