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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 Wave Mission 칼럼



이란어 새번역 성경 보급이 영국과 터키에서 시작되다

이란어 새번역 성경 보급이 영국과 터키에서 시작되다


이란어 새번역 성경 보급이 영국과 터키에서 시작되다

“18년의 힘든 수고 끝에 맞이한 가슴 벅찬 날”

<런던에서 진행된 현대 이란어 성경 출판 기념식>

현대 페르시아어(이란어) 새번역 성경이 지난 9월 22일부터 24일에 영국 런던과 터키 이스탄불에서 보급되기 시작했다. 특별히 이 프로젝트는 많은 초기 순교자들에게는 더욱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것은 이란 사역을 하는 일람 미니스트리와 위클리프 성경 번역 선교회의 공동작업으로 이루어졌다. 일람 미니스트리는 이란에 교회가 성장하는 비전을 가진 이란인 교회 지도자들에 의해 1990년에 세워졌다. 

일람 미니스트리는 새번역 성경의 출판은 최근 이란에 있는 교회들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혁과 함께 놀랄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1979년 이란에서 이슬람 혁명이 일어날 때에는 무슬림 배경의 성도들은 500명이 채 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이란은 전세계에서 교회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들 중 하나가 되었다. 

이란어 새번역 성경의 코디네이터이자 편집장인 메흘다드 파테히 목사는 “성경 번역 프로젝트는 마치 자녀를 키우는 것과 같습니다. 18년의 힘든 수고 끝에 마침내 이러한 가슴 벅찬 날을 맞이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일람 미니스트리의 설립자 샘 예그나자르는 “이 프로젝트가 너무도 기쁜 일이지만, 성경 보급이 이란 밖에서만 이루질 수 있다는 것이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성경번역은 전세계에 있는 교회들이 언제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한다는 의미를 갖지만 이것이 금지된 나라에서는 그렇지 못합니다”라고 말했다. 

샘의 아들이자 일람 미니스트리의 사역자인 데이빗 예그나자르는 “매우 보수적인 통계에 의하면 이란에 있는 성도들의 숫자는 약 10만 명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약 37만 명의 성도라고 받아들여집니다. 어떤 사람들은 70만 명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100만 명이 넘는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란 정부가 성경보급에 제약을 두고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람 미니스트리에서는 다음 3년 이내에 최소 30만 권의 이란어 성경을 인쇄해서 보급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샘은 새롭게 출판된 성경은 전 세계에 있는 교회들을 대표해 핍박 받는 성도들에게 분명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카엘리언 프로젝트

이란어 새번역 성경의 첫 출판 기념식에서 이란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경 번역가로 20년 전에 사살된 타테오스 미카엘리언의 미망인인 쥴리엣은 이란의 다른 순교자들의 친척, 친구들과 함께 처음으로 새로 번역된 이란어 성경을 받았다. 

호세인 수드맨드는 1990년에 순교당했고 그의 딸 라쉰 수드맨드도 이 날 새로운 성경을 받았다. “저는 아버지의 죽음에 매우 큰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 계속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나누기를 원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성경이 없었기 때문에 성경의 내용을 손으로 직접 써서 택시나 식당에 놓고 오곤 해야 했습니다. 저는 저희 도시와 나라에서 성경이 있기를 기도했고 하나님은 제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런던과 이스탄불의 국제 교회에서 가진 출판 기념 모임에서는 중동에 있는 성도들과 무슬림들을 향한 메시지가 나누어졌다. 


기독교 전파 금지 

이란 혁명 이후 종교 지도자들과 이란의 최고 지도자는 이란을 이슬람 공화국으로 바꾸었다. 이로 인해 시아파 무슬림들이 아닌 사람들이 살아가기에 매우 힘든 곳이 되었다. 

일람 미니스트리의 예그나자르는 “2010년에 테헤란의 시장은 복음주의적인 성도들을 ‘변절자’들로 불렀습니다. 성경을 사랑하는 성도들을 마치 광신자 집단으로 묘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전세계의 박해 받는 성도들을 위해 사역하는 오픈도어스 선교회에 의하면, 이란에서 모든 성도들의 활동, 특별히 이란어로 진행되는 것은 모두 불법이다. 이란어로된 성경 번역, 성경과 기독교 서적 출판, 이란어로 설교하는 것 모두가 불법이다. 2010년 이후 이란의 교회들이 더욱 급속히 성장하면서 성도들에 대한 정부의 박해는 점점 더 가혹해지고 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크하메네이는 이란 문화에 대항하는 가정 교회들의 영향력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서구 영향력을 차단 시킬 목적으로 이란 정부는 인터넷의 속도를 제한하고 위성방송을 설치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오픈도어스 선교회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목표는 미디어와 웹사이트의 접속을 방해함으로써 교회의 성장을 막는 것이다. 또한 이란 정부는 현재 이란 성도들이 접속하는 몇 개의 웹사이트를 열어두고 이 사이트 방문자와 로그인을 하는 사람들을 감시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이란인 성도들을 찾아내어 고문하거나 감옥에 가두고 있는 실정이다. 

(기사출처: https://www.worldwatchmonitor.org/ 2014년 9월 29일자)

<기도제목> 

1. 성경보급이 법으로 금지된 이란에서 새롭게 번역된 이란어 성경을 보급할 수 있는 주님의 지혜를 성도들과 사역자들에게 부어 주시도록

2. 성경보급과 복음을 전하는 이란 내 성도들과 사역자들을 보호하시도록

3. 새로 번역된 이란어 성경을 읽는 무슬림들과 성도들에게 성령 하나님께서 직접 일하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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