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ilk Wave Mission 칼럼



몰 가브리엘 수도원 재산 반환 결정

몰 가브리엘 수도원 재산 반환 결정


몰 가브리엘 수도원 재산 반환 결정 

3월 2일, 터키는 정부가 압수했던 몰 가브리엘 수도원의 재산 일부를 수도원 측에 돌려주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EU(유럽연합)는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몰 가브리엘 수도원은 A.D. 397년에 지어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아 정교회 수도원으로 터키 남동부 권역 마르딘에 위치하고 있으며 터키와 전세계 수리아인들에게 거룩한 장소로 여겨지는 곳이다.
 
(사진설명: 2011 동부기도순례팀, 몰 가브리엘 수도원 방문)

 참조(클릭하세요): 동부순례기 블로그 : 몰 가브리엘 수도원 보기

 
터키 정부는 1935년에 이 수도원의 재산을 압수했다. 이번에 반환된 재산은 24만4천 평방미터로 수도원 전체 면적의 절반에 못 미친다. 아직도 약 27만 평방미터의 땅이 터키 산림부에, 약 5만 평방미터의 땅이 터키 재무부에 속해 있다. 

재산 반환에 대해 수도원 재단 측은 2012년에 유럽의 인권 법정에 항소했고, 국제 사회는 이것에 대해 매우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문제는 터키가 유럽연합에 가입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고려사항 중 하나가 되었다. 터키의 대법원은 터키 재무부와 산림부에게 수도원 재산의 대부분을 수도원측에게 돌려주도록 판결을 내렸다. 
터키 에르도안 총리는 2013년 9월, “민주화 패키지”의 하나로 수도원의 재산을 돌려줄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이와 관련, 몰 가브리엘 종교 재단의 부회장인 이싸 도두는 “재산을 돌려받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그러나 수도원에 속해있는 재산 전부를 돌려받는다면 더 기쁠 것입니다. 왜 재산의 절반 정도만 돌려받게 되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듭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몰 가브리엘 수도원이 위치한 마르딘 지역에서는 수리아 정교인들에 대한 폭력과 핍박이 계속되고 있어 많은 수리아인들이 터키를 떠난 상태이다. 이로 인해 1950년대까지 약 5만여 명이 살고 있었던 것에 비해 현재는 이곳에 2천 5백여 명의 수리아인들이 살고 있다.

(출처: www.worldwatchmonitor.org / 2014년 3월 13일자)

<기도제목> 

1. 아직도 예수님 공생애 당시 사용하던 아람어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수리아 정교인들 사이에 더욱 영적인 각성이 일어나 터키 복음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2. 몰 가브리엘 수도원의 나머지 재산이 다 반환되고, 수리아 정교인들을 향한 이웃들의 공격과 핍박이 멈춰지도록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