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 Wave Mission 칼럼
말라티아 순교사건의 살해 용의자 5명 석방되다
말라티아 순교사건의 살해 용의자 5명 석방되다
말라티아 순교사건의 살해 용의자 5명 석방되다
말라티아의 H 사역자로부터 말라티아 순교사건 살해 용의자들의 석방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기도 요청이 왔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께
말라티아 순교 사건 살해 용의자들의 석방 소식을 들은 이곳 말라티아 교회 성도들의 마음에 평강을 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들은 순교 사건의 재판이 끝날 때까지 석방된 상태로 있게 됩니다. 관련된 자세한 기사는 다음을 참고해 주시고 간절히 손을 모아 주세요.
관련 기사) (출처: www.todayszaman.com / 03. 09. 2014일자)
최근 통과된 터키 법에서 재판이 끝나지 않은 용의자들의 최대 수감 기간을 5년으로 축소시키면서 지난 3월 8일, 말라티아 순교 사건 5명의 살해 용의자가 석방되었다. 이로 인해 성도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말라티아 순교사건은 지난 2007년 4월 18일 말라티아의 젤베 출판사에서 터키인 목사 네자티 아이든, 터키인 성도 우으르 육셀, 독일인 선교사 틸만 게스케가 터키 청년 5명에 의해 비참하게 살해된 사건이다.
이번에 이들을 살해한 용의자 엠레 규나이든, 아부젤 일드름, 주마 요즈 데미르, 아밋 체켈과 살리흐 귤레르가 석방되었다.
용의자들의 석방에 대해 고 틸만 선교사의 부인 수산나 선교사는 그들의 석방은 부당하다는 의견을 밝히며 “살해 용의자들이 최종 판결 전에 석방된다는 것은 불신을 야기시킬 수 있다. 이러한 결정은 국민들의 법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게 한다”라고 말했다.
5명의 살해 용의자는 순교사건이 일어난 2007년 4월 18일부터 감옥에 있었다. 2011년에 법정은 이 사건에 대해 거의 최종 판결을 내리는데 가까이 갔었다. 그러나 이 순교사건이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음모를 꾸민 비밀 조직체인 에르게네콘과의 연결성이 밝혀지면서 관련 용의자들이 군 장성들, 사복경찰들까지 포함해 19명까지 늘어나게 되었다.
이 사건은 총 92번의 공판을 진행하게 되었다.
최근 공판은 지난 2월 24일에 있었고, 검찰이 진술서를 제출했다. 법정은 이 사건의 최종 판결을 4월 10일로 연기한 상태이다. 공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순교자 가족들, 이 사건을 돕고 있는 NGO의 대표들과 기자들은 5명의 용의자들로부터 언어로 위협을 받았었다.
이번 석방과 관련 터키 개신교교회 협의회는 3월 8일에 법원 결정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사건의 가족들과 NGO 활동가들은 용의자들에 의해 위협을 받아오고 있다. 이제는 이것에 대해 불안한 정도가 아니라 직접적으로 위협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번 석방은 터키의 크리스천들을 매우 슬프게 한다. 이것은 사법제도에 대한 신뢰를 잃게 만든다. 살해 용의자들은 이제 사회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누가 이러한 충격적인 결정에 대해 책임을 질 것인가? 크리스천 시민들로서 희생자들의 가족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에 있어서도 큰 위협을 느끼고 있다. 우리는 너무도 깜짝 놀라고 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말라티아 순교사건 피해자 가족 변호인 중 한 명인 오르한 젠기스는 이와 같은 석방 조치는 사람들을 더욱 자극해서 비슷한 범죄를 저지르도록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계획으로 비밀리에 활동했던 “은밀한 정부 (deep state)” 조직체들과 대항해서 싸우는 것에도 큰 타격을 입혔다고 말했다. 그는 말라티아 사건이 처음으로 “은밀한 정부”와 관련해 합법적인 재판을 진행하는 것을 가능하게 했지만 이제는 그것이 어렵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신문 지면을 통해 “이번 조치로 새로운 학살이 일어나는 것이 더욱 용이해 졌다. 나는 에르게네콘 사건에서처럼 이 용의자들이 다음 번 재판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 우려된다”라고 밝혔다.
또 한 명의 변호인인 에르달 도안은 최대 수감 기간을 5년으로 축소한 것이 결코 민주적인 사고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만일 터키 정부가 민주화를 생각했다면 반테러 법을 완전히 폐지시켰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말라티아 순교사건과 연관 있다고 밝혀진 에르게네콘 사건 용의자들도 차례로 석방되고 있다.
<기도제목>
1. 말라티아에 있는 성도들이 순교사건 용의자들의 석방으로 인해 두려움을 갖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평강과 성령 충만함으로 채워지도록
2. 순교사건 재판의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 용의자들이 도주하지 않도록 막아주시고,
재판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가 나타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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