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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 Wave Mission 칼럼



Mike Kim 사역자의 중동 및 발칸반도 소식

Mike Kim 사역자의 중동 및 발칸반도 소식



Mike Kim 사역자의 중동 및 발칸반도 소식





터키를 중심으로 중동과 발칸반도를 오고 가며 사역하고 있는 Mike Kim 사역자가 소식과 기도제목을 보내왔습니다.





1. 이란 난민 교회



몇 달 전 터키 내 A 도시의 이란 난민 교회 리더인 P의 부모님(가명: 무하렘과 치뎀)이 이란에서 터키로 오셨습니다.  P는 아직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부모님을 위해 저희 팀에게 요청을 해서 온 가족이 저희 센터에 머물며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란에서 무하렘과 치뎀 두 분이 오시기 며칠 전 저녁 예배를 드리던 중 하나님께서는 제 딸(Mike Kim 사역자 딸 J)에게 비전을 하나 보여주셨습니다. 그 비전은 너무나 강한 빛이 다가오는 것이었는데, 바라보면 눈이 부셔서 쳐다보기 힘든 빛이 아니라, 바라볼수록 더 보고 싶고 보는 것이 너무 기쁘고 감격적인 빛이었다고 합니다.  주님께서는 딸의 마음에 “내가 이 빛을 이란에서 오는 손님들의 마음에 비추고 싶다.” 라는 감동을 주셨고 팀은 함께 기도하면서 주님께서 이런 일을 하셔서 이 영혼들을 구원으로 인도하시리라는 것을 믿고 함께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센터에 와서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이분들께 조심스레 예배를 함께 드리면 어떻겠냐고 물었습니다. 저희의 제안에 약간 주저하다가 한번 예배에 참석해 보기로 했습니다. 터키어로 페르시아어로 찬양을 하던 중 눈에 눈물이 흐르는 그분들을 볼 수 있었고, 예배를 마치고 아버님 무하렘은 저희에게 그분이 찬양 중에 본 빛에 대해 나눠주었습니다. 모임에 있던 저희는 모두 놀라고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딸에게 보여주신 그대로 이 영혼들에게 행하셨습니다

이분들이 처음 예수님에 대해 들은 것 25년 전이라고 합니다. 그 후 아들들이 하나씩 예수님을 믿는 것을 보았고 이제 그 부인할 수 없는 빛을 보고 자신도 예수님을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요 구원자로 믿는 것에 대해 좀더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런 고백이 무슬림의 입에서 고백되어 나오는 것을 들을 수 있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25년이 걸린 여정이었습니다. 이제 거의 가까이 왔음을 느끼게 됩니다.  

무하렘과 치뎀, 두 분을 축복하며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밝은 빛, 생명의 및, 회복의 빛 앞에 나아가 회개하고 자신을 내어 드리고 참된 구원을 경험하시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란내 교회들은 계속해서 주님의 은혜가운데 성장하고 있습니다. 터키에서 9월 하순에는 이란인 K를 통해 20여 명의 리더쉽 훈련이 진행되었고 10월 중순에는 R을 통해 35명의 훈련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 또 새로운 리더들이 세워지고 이란 내로 다시 돌아가 교회를 개척합니다. 목숨을 건 사역과 삶, 주님께서 이들을 보호해주시고 또 계속 힘과 용기를 주시도록 중보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2. 마케도니아



발칸반도의 중요한 이 나라를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스만 터키 시대를 걸쳐 약 550년 이상의 통치를 받아온 이 지역에는 아직도 많은 무슬림들이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지역을 방문하고 현지 리더들과의 동역의 문을 열어주고 계십니다. 1%도 안 되는 개신교 성도들과 교회들은 여러 가지 척박한 환경 가운데 주님의 얼굴을 구하며 기도하고 사역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마케도니아의 현지인 벤초 목사는 특별히 알바니아계와 터키계 마케도니아 사람들을 향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벤초 목사와 함께 산간지방에 사는 요룩 민족 터키인들(1450년경부터 발칸반도에 거주한 오스만 터키인들)을 향해 다가갔을 때, 그 동안 역사 가운데 이들을 향한 어떤 기도와 관심, 사역도 진행되지 않았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10만 명 정도의 요룩민족들이 현재 마케도니아를 비롯한 발칸반도의 산간지방에 분포되어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있는 곳에 가서 만남을 가지고 복음을 전해보니 아나톨리아 반도에 사는 본토의 터키인들보다 마음의 상태가 부드럽고 좀더 열려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이동하는 성향이 강해서 독일, 스위스, 터키, 세르비아 등을 자주 왕래하고 터키어, 마케도니아어(남슬라브어로 세르비아어, 불가리아어와 모두 소통됨), 독일어, 러시아어까지 구사할 수 있기에 한번 복음이 들어가면 유통될 범위가 상당히 넓은 민족으로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민족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계속해서 복음전도자와 팀들이 들어가고, 주님의 몸된 교회가 개척되어 이들 또한 복음을 유통하는 대열에 동참하는 민족이 되도록 품고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3. 독일내 터키인들



독일 내에는 공식적으로 약 300, 비 공식적으로는 약 600-700만의 터키인들이 살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저희에게 열어주신 베를린 내의 사역을 통해 이민자로 살아가는 터키인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베를린에는 터키족보다 터키에서 온 쿠르드 족이 더 많았습니다

이들 중 50% 정도는 이슬람에 더욱 깊은 자리로 나아가서 저희를 공격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의 이야기를 못 듣게 방해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나머지 50%는 터키 본토의 터키인들보다 더 마음이 좀더 부드럽고 들어 보려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베를린에서 터키인 대상으로 사역하는 영국 사역자들과 동독지역(동베를린)에 교회개척을 하는 독일 목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세속주의 독일인들이 주님께 돌아오고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고 있는 것과 독일 교회가 터키 쿠르드인을 비롯한 소수민족을 품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독일 지역 내에 부흥의 거점들을 만들어 가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독일 내 터키인과 쿠르드인을 비롯한 무슬림들이 주님께 돌아오고 이들이 터키 본토까지 품고 복음의 행진을 하는 길이 열려지도록 품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이라크 선교운동



북이라크에서 현재 영적인 부흥이 일어나고 있음을 이라크 현지 리더 S 를 통해 알아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라크 사람들이 동유럽과 북유럽에 흩어진 아랍어를 말하는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이동팀을 만들어 움직이는 것이 너무나 격려되고 감사하였습니다. 러시아 사역자를 통해 연결된 이 팀은 재미있게도 저희에게 허락하신 발칸반도 여정의 시점에 저희가 가는 여정과 동일하게 이동했다는 것입니다.  

저희 팀은 기도와 예배와 리서치를 하며 영혼들을 만나 터키어가 되는 경우 전도하였고, 이들은 그 길을 따라 아랍어로 예배와 기도와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전체 지휘자가 되셔서 같은 지역 같은 길을 따라 각각의 팀에게 비전을 주시고 그 길로 나아가게 하셔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다양한 민족을 통해 진행해 가시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열방의 지휘자 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라크에서 독일까지 저희가 그랬던 것처럼(저희는 터키에서 독일까지) 봉고차를 몰고 다니며 주님의 축복을 유통하는 사역을 하는 이 팀과 다음에는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이 일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발칸반도와 동유럽에 퍼져있는 아랍어권, 터키어권, 페르시아어 권 디아스포라에게 한국인, 이라크인, 이란인, 터키인 등이 각자에게 부어주신 부르심을 따라 복음을 유통하고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며 결국 이 길을 따라 팔레스타인 지역까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걸음을 견고히 디딜 수 있기를 원합니다.


터키에 들어온 지도 10년이 되었습니다. 내 손에 또 내 의지에 힘을 빼고 하나님을100% 의지하는 법이 어떠한 것인지 성령님의 도우심 가운데 제대로 배우는 자리로 가길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와 함께 동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날마다 일마다 새 힘과 은혜를 부어주시길 기원하며 축복합니다.


주님 다시 오실 날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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