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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 Wave Mission 칼럼



수리아 안디옥의 평화를 위한 기도

수리아 안디옥의 평화를 위한 기도



수리아 안디옥의 평화를 위한 기도




지난 5 31, 6 1일 양일 간 터키 지역 연합중보기도회(연중회)가 열렸던 지중해 권역의 안디옥은 시

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서 여러 테러와 사건들로 인해 매우 불안정한 지역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연중회가 은혜 가운데 잘 마쳐졌고, 킹덤비전트립 팀은 이 지역을 방문해 함께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 지난 5 21일에 안디옥 개신교회를 섬기는 장성호 목사님이 보내온 기도편지를 나누고 그곳의 평화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    





안디옥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지난 5 11() 13:40 분경 두 번의 폭발음과 함께 51명의 생명이 사라졌고 (정부 발표),



100여 명의 부상자가 생기는 일이 있었습니다. 안디옥에서 동쪽 40km 떨어진 시리아 국경도시



레이한르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하지만 실제 사망자는 180명에 이른다는 것이 그 지역 사람들의



증언입니다. 언론을 통제하고 있는 정부가 피해자 사망자 수를 축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터키인들이 이번 폭탄 테러 혐의로 체포된 상태이고, 정부는 계속 조사 중에 있습니다.



테러에 사용된 차량은 터키 국내차량이고 터키 내에서 준비해서 행해진 것인데 아직 누구의 사주를



받았는지는 모르고 돈을 받고 한 일이라는 것은 고백을 하였습니다. 



안디옥 시내에서는 하타이에 순수한 난민이 아닌 시리아 반군과 테러리스트들을 받아들이면서 이



모든 일들을 초래한 터키 정부에 대해서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5 17()에는 안디옥 시내에서 20여 킬로 떨어질 곳에서 폭발로 10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정부는 밀수된 경유탱크가 터진 것이라고 발표를 했지만, 여기 사람들은 잘 믿지     



않고 있습니다. 시리아 반정부군과 테러리스트들이 최근에 시리아 반정부군에 대한 서방의 지원이



약해지면서 강력한 지원과 개입을 위하여 이러한 테러를 행하면서도 시리아 정부가 한 것으로



돌리려고 한다는 것이 여기의 의견입니다.



 



하지만 터키 정부에서는 시리아 반정부군과 테러리스트가 했다는 것이 알려지면, 시리아 반정부군과



테러리스트에게 군사적으로 베이스 캠프를 제공하고 여러 가지 지원을 했기 때문에 굉장히 난처한



입장에 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도를 통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야기로만 들었던 전쟁의 참상들을 최근에는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생명을 잃은



사람들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 최근 2년간은 이런 크고 작은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 기도하며 하나님께 엎드려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4주 전에는 하타이에서 시리아로 부활절 행사(정교회는 교회력이 다릅니다)를 위해 가던 정교회



대주교 2명이 납치되어 운전사는 그 자리에서 죽고 대주교 두 명의 행방은 아직도 묘연한 상태에서



이번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대사관에서도 저희의 안전을 걱정하며 연락을 주셨고, 교회이고 외국인이니까 괜히 표적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당부를 받았습니다.



매주일 변함없이 성도들이 교회로 와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고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지난 17()-19(주일)까지 동남부 지역의 여성 기독교인들이 3일에 걸쳐서 교회에서 모임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임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100여 명의 많은 기독여성들이 모여서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5 19(주일)에는 밤 1시경 창 밖이 소란해서 밖을 내다보니 특수 경찰들이 있었습니다.

교회 바로 맞은 편이 도청인데 교회 옆에 도청주차장이 있습니다.

그 주차장에서 수상한 미니버스가 발견되어 지문을 조사하고 폭발물을 조사하는 것이었습니다.

한동안 지켜보는데 제 차량도 조사를 하려고 해서 내려가서 설명을 하고 무슨 일이 있나 물어보니,

폭탄을 실은 차량들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3일 전에 시내에서 한 차량을 찾아냈고,

여기서도 수상한 차량이 있다고 하여 검사하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교회 옆에 도청이 있다고 안심할 것이 아니고, 오히려 레이한르처럼 공공기관이라 타켓이 될 수 있다는 사실과

바로 저의 집 앞에 그러한 의심차량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나니 마음을 편하게 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




 



지금 이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함께 하며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고 어떤 일을 하셨는지 모르는 채 사라지는 생명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수리아 안디옥에서



장성호 올림



 



<기도제목>



 



1. 하나님의 평화가 이 지역에 속히 임하도록



2. 하나님께서 안디옥 개신교회와 성도들, 저희 가정을 보호하시도록



3. 사역자 가정들과 성도들에게 더욱 담대한 믿음을 부어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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