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 Wave Mission 칼럼
시리아와 터키 국경 소식
시리아와 터키 국경 소식
시리아와 터키 국경 소식
지난 18개월 동안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에 대항해서 일어난 해방군과 시리아 정부 간의 내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여파가 터키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시리아와 터키 국경 지대에서 군사 공격이 계속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중보기도자들과 소식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기 원합니다.
그 동안 시리아 해방군을 지지하는 입장이었던 터키는 지난 10월 3일 시리아의 포격으로 터키 민간인 5명이 숨진 사건으로 인해
시리아와의 전쟁이 예상되고 있다. 많은 터키 언론의 칼럼니스트들은 터키와 시리아의 전쟁에 국제사회가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한편 시리아의 알레포 근처의 작은 마을 진데레스에서 쿠르드계 시리아인들이 승리를 선포하며 쿠르드 기를 게양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터키 정부가 테러리스트로 규정한 쿠르드 반군 (PKK)은 터키를 시리아 내전 속으로 끌어드리려는 시도가 있어 왔다.
또한 중동지역의 패권을 노리고 있는 이란은 시리아 정부에 대한 최대 지원 세력으로, 시리아가 지원하고 있는 PKK와의 협력을 암시적으로 선언하였다.
시리아의 내전을 통해 쿠르트족이 독립국가로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잠시라도 쿠르드 독립국가의 꿈을 잊지 않고 투쟁하는 쿠르드 족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안디옥(하타이)과 가지안텝 그리고 킬리스와 산르우르파에 있는 시리안 난민촌에는 거의 10만 명에 가까운 시리아인들이 들어와 있다.
특히 안디옥 캠프에 있는 시리아인들은 대부분이 시리아 해방군이라고 시리아 정부는 터키를 비난해 왔다.
터키에게 최악의 시나리오는 일어나지 않도록 신이 도와줄 것이라고 압둘라 귤 대통령에게 조언하였던 언론인 페이미 코루는 이제는
이 최악의 시나라오가 시리아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하버드 대학의 중동연구소에서 저널리즘과 신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직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다음 단계는 터키군을 시리아에 파병하는 것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그는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만약 현 시리아 정부의 반대편이 승리를 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라고 묻는다.
아사드 정부에 의해 가족과 친척을 잃은 사람들과 아사드 정부의 압제에서 고통당한 사람들은 그들이 당한 그대로 복수하기를 원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아사드 정부에 의해 흘렸던 그 피와 반대편에 의해 보복될 피가 끝이 없이 시리아의 땅을 적시게 될 것이다.
이런 현상은 모든 내전의 종국에 벌어진 일이었으며 시리아에서도 이와 동일한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코루는 생각한다.
이러한 피의 보복의 순환을 막기 위한 제일 좋은 제안은 전쟁이 끝난 후에 터키가 지난 4월에 열렸던 것과 같은 평화 회의를 주재하는 것이다.
실제 책임있는 바스당의 책임자들과 시리아 국민들의 뜻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는 주체들이 모여 결정해야 이런 피의 보복을 중단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리아 문제는 단지 터키와의 문제가 아니다.
유엔은 안보리의 러시아와 중국의 반대로 수동적이고 미국은 대통령 선거로 인해. EU는 재정상황의 악화로 인해 이 문제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비록 나토군 (NATO: 북대서양 조약기구)이 동맹국을 침범한 시리아에 대하여 군사행동을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는 터키를 격려하는 제스처에 불과하며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끝나기를 기다릴 것 같이 보인다.현재로서는 터키 혼자서 전쟁을 치르던지 아니면 시리아와 더 심각한 국면으로 들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
<기도제목>
1. 시리아와 터키 국경에서 일어나고 있는 군사공격이 터키, 시리아 간의 전쟁으로 확대되지 않고 평화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게 하소서
2. 시리아의 내전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시리아 내의 크리스천들, 시리아 난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터키의 안디옥, 가지안텝, 킬리스,
산르우르파 지역의 크리스천들과 사역자들을 보호하시고 이들을 통해 복음이 담대히 선포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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