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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 Wave Mission 칼럼



삼순 아가페 교회에서 온 편지

삼순 아가페 교회에서 온 편지


삼순 아가페 교회에서 온 편지 감사의 제목들과 긴급한 기도제목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몸 된 지체들에게

매주 주일 저희 예배가 끝나고 난 이후 여러 동역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마음에 소망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께서는 여러분과 같이 매일 잃어버린 양을 찾는 일을 돕고 있는 신실한 성도들을 사용하고 계십니다.




<감사의 제목들>

주님께서 계속해서 바쁘게 일하고 계십니다.
지난 번 편지에서 나누었듯이 옛날에는 모스크에서 일했던 이슬람 성직자인 이맘 한 명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은 이 후,
그의 아내에게 복음을 전했고 아내도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부인이 세례를 받을 때 부인의 손을 잡아 주었고 저희는 그들의 가정을 축복하는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그들의 맏딸 (10세)도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번 달에 저는 감옥에 있는 한 남성으로부터 격려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저는 전에 이 감옥을 방문한 적이 있었고 수감자들이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5-6권의 신약 성경을 놓고 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제가 신약 성경을 그의 감옥에 두고 온 사람이라는 것을 알지는 못했지만,
그가 편지에다가 ‘삼순 교회’라고 써서 우편 배달부가 그것을 저에게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저는 죄인이고 나쁜 사람입니다.
그것이 제가 바로 감옥에 있는 이유입니다.
제가 지금 제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그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 저는 그와 같은 실수를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저는 신약성경을 발견하고 그것을 읽었습니다. 

어느 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계시는 장면을 읽게 되었습니다.
거기에는 저와 같이 나쁜 두 사람이 예수님 옆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있었습니다.
그들 중 한 명은 예수님이 의로우시고 진리이심을 알고 예수님으로부터 도움을 구했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오늘 너는 나와 함께 천국에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저를 변화시켰습니다.

저 역시 우리가 나쁜 사람일지라도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그가 진리이시고 의로우심을 믿는다면
예수님이 저를 천국으로 데려갈 것임을 이해했습니다.
저는 지금 예수님을 믿습니다.
저를 한번 방문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이 편지를 받고 너무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도시는 너무도 먼 곳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에게 편지만 쓰기로 결정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 예수님께서 바리새인에게 말씀하셨던 그 말씀이 직접적으로 저에게 와 닿았습니다.
바리새인들은 금식도 하고, 헌금도 드리고, 기도도 하고 교인을 얻기 위해 먼 거리로 여행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모든 것을 정결한 마음과 믿음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꾸짖으셨고 우리에게 우리의  의가 바리새인들보다 나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 5:20).

또한 예수님은 그들이 나쁜 동기와 잘못된 방법이지만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닌다고 말씀하십니다 (마 23:15).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나쁜 동기를 가지고 행동했다.
그러나 나는 너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었고 너는 저들보다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 그래서 저는 감옥에 가서 편지를 보냈던 형제에게
성경과 여러 다른 신앙서적들을 전해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후원을 통해 강력하게 일하고 계십니다.  
저희가 먼 거리로 가서 복음을 전하고 필요한 문서들을 줄 수 있도록 후원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삼순에서 새롭게 예수님을 믿게 된 형제 E는 그의 누나인  M에게 복음을 전했고 그녀 역시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에게는 다른 도시에 사는 남자 형제들과 여자 형제들이 더 있습니다.   

지금 삼순에는 대학이 두 번째로 생겨나게 되면서 수만 명의 새로운 학생들이 공부하기 위해 이 도시로 올 예정입니다.
주님께서 저희에게 이 새로운 학생들을 섬길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시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긴급 기도부탁>



  

<삼순 지역에 유포된 책자>



2주 전에 약 20만권 정도 되는 한 책자가 삼순 지역의 모든 집과 모든 일터에 유포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제작하고 보급하는데 참여했습니다.
이 책은 전체가 140페이지인데 앞의 20페이지 정도까지는 모두 저와 삼순 아가페 교회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저와 삼순 아가페 교회에 대해 잘 아는 누군가가 이 책을 쓴 저자에게 정보를 제공한 것 같습니다.

혹은 누군가가 지속적으로 저희를 따라다니고 전화 내용을 도청하고 우리의 이메일을 해킹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 내용을 공개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여러분도 이 책의 제작이 누군가에 의해 지원되었을 것이라는 것을 이해할 것입니다.

저희가 이 책을 읽었을 때, 그들이 저희에 대해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가 정확히 보였습니다. 
“무료로 신약 성경과 DVD, 책을 나누어 주고, 어린 아이들이 길을 건너 교회에 가고, 시놉, 오르두, 아마시아, 초룸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천이 되고
수백 명의 사람들이 신문에 난 광고를 보고 신약 성경을 주문하는 일들”에 그들은 신경이 쓰였던 것입니다.

제가 가장 충격스러웠던 것은 제가 다른 도시에서 이곳 삼순으로 와서 흑해 지역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제 고향까지 위협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책은 전 지역으로 보급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이 책자를 제작한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우리의 능치 못함이 없으시고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더 일하게 하셔서 복음이 계속해서 전파될 수 있도록

2. 우리가 여러 신앙서적들, DVD. 신약성경을 나누어 주는 일을 통해서 흑해 지역에 축복과
    평화를 주시도록


3.  6년 전에 저를 납치해서 위협했던 그 남성이 저에게 흑해 지역을 떠나야 한다고 말했던
    그 비슷한 언어들이 이 책에도 쓰여 있기 때문에 아내가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아내에게 더 강함과 담대함을 주시도록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주님은 여러분의 기도를 통해 일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친구, 동역자  오르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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