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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 Wave Mission 칼럼



터키 A 도시 Kingdom Operation (여름 단기 사역) 간증문

터키 A 도시 Kingdom Operation (여름 단기 사역) 간증문


터키 A 도시  Kingdom Operation (여름 단기 사역) 간증문
 

지난 7월 7일부터 7월 21일까지 미국 O 교회 지체 5명은 터키의 A도시 에서 여름 단기 사역을
진행했습니다. 한 자매의 간증을 중보기도자들께 소개하며 터키 땅 가운데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우리의 선교는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이번 단기선교는 저에게  4번째 단기선교 입니다. 
하나님께서 지난 2009년부터 파라과이로 시작해서, 코스타리카, 볼리비아, 이번 터키까지 매해 여름 단기선교에 참여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올해 여름 단기 선교 신청을 받는다는 광고를 듣고 주저없이 올해도 가겠다 다짐을 했지만 어디로 가야할지는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우리 청년들이 다녀온 터키라는 나라가 계속 마음속으로 들어왔고, 결국은 터키로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터키라는 나라에 대해서는 예전 2002년 월드컵때 대한민국과 3,4위전을 했던 나라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고,
작년에 터키를 다녀온 친구들에게 들은 것 정도가 제가 아는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고, 그리고 지금까지 주로 해왔던 VBS사역과는 다른 사역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하여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터키로 단기선교를 다녀온 후 제가 가지고 있었던 터키라는 나라와 무슬림들에 대해 무지함, 숱한 오해와 편견들이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고
그 땅과 민족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한 터키라는 그 아름답고, 축복받은 땅에서 정이 많은 터키 현지인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기들이 믿는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믿는 그 복음을 제대로 들을 기회 조차 없는
무슬림들을 향한 긍휼한 마음을 품고 돌아오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팀이 이번 기간 동안 했던 사역은 한국어 캠프와 아시아 7대교회를 터키친구들과 방문하는 (Historical Adventure) 사역이었습니다. 
요즈음 터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중남미까지 “한류”열풍으로 인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 한국 팬클럽, 한국어를 가르치는 학당들도 많이
생기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희도 미국에 살고는 있지만 한국사람이라는 것이 터키 친구들을 사귀는데 큰 강점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길거리 노방전도를 다니며 사람들을 만나 친구들을 한국어캠프와 여행에 초대할 계획이었는데,
하나님께서 현지에 계시는 사역자님들이 우연히 한국 터키의 한국 팬클럽회장을 만나게 하셔서 단 하루만에 저희가 섬길 25명의 영혼을 준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너무 감사하게도 같이 Historical Adventure에 참가하게 될 15명의 친구들도 채워주셨습니다. 
 
3일 동안의 한국어 캠프는 한국어 수업, 한국 알리기, 한국 전통 노래와 놀이 배우기, 한국 음식 만들기 등으로 이루어졌고
참가자 거의가 대학생들이었는데 다들 너무 즐거워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었습니다.
 
저희가 미국으로 돌아오기 하루 전 날에는 라마단의 첫 번째 날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다시 모여서 터키전통음식을 저희에게 대접해주며,
선물까지 전해주어서 저희가 배푼 사랑보다 더 큰사랑을 되돌려 받았습니다.

단기선교를 앞두고 교회에서 여러 가지를 준비하며 배운 터키는 99%의 인구들이 무슬림입니다.
그리고 터키는합법적으로 그들은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 입니다.
저희가 3일 동안의 한국어 캠프와 4일 동안의 Historical Adventure라는 여행을 통해 만난 30~40명 정도 되는 친구들도 99%무슬림이였습니다.
 
우연히 그 친구들의 신분증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그들의 신분증에는 종교를 기재하는 란이 있었습니다. 
모두다 이슬람이라고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크리스천들과 다르게 무슬림들은 무슬림 부모 밑에서 태어나면 자동적으로 무슬림이 됩니다.
 
그래서 그 친구들도 자동적으로 무슬림이 되었고, 그들의 신분증 종교란에는 이슬람이라고 써있었던 것입니다. 
저희가 만났던 친구들이 다 이슬람을 믿는 친구들은 아니였습니다.
기회가 있어서 이야기를 나누었던 몇 몇 친구들은 자신은 아무것도 믿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고 일부는 이슬람을 싫어한다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느새 무슬림이 되어있었고, 무슬림으로 살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너무 안타깝게도 사역을 하면서 그 곳에 모인 친구들에게 직접 복음을 전할 수 없었습니다.  
작년에 저희 팀이 미국으로 돌아온 후 터키 청년들이 우리가 선교를 목적으로 자기들에게 접근을 했다고 알게 되어 많은 배신감을 느끼며
작은 소동이 있어 현지에 계시던 사역자들이 많은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정말 사랑과 기도로 한국어 캠프만 하고, 그 영혼들과 관계를 맺고, 사역자들이 그 관계를 이어가실 수 있도록 도와 드리고,
나머지 열매 맺는 것은 현지 사역자들께 맡겨드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또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소아시가 일곱 교회를 15명의 터키 청년들과 다니며,
우리는 크리스천들이고 성경에서만 읽어오던 그곳들을 직접보고, 체험하고 싶어서 왔다고 담대하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또한 룸메이트를 하던 친구들과도 우리의 삶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비록 저희가 복음을 직접 전하지는 못했지만 저희의 2주 간의 선교가 헛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주라는 시간은 우리가 정한 것이고, 하나님의 정확한 타이밍에 하나님께서 또 역사하셔서 그 터키 땅에 성령의 열매를 맺으실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그곳 사역자들의 사역을 도우러 간 것이지, 저희가 일을 하러 간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제 비록 2주 간의 저희 사역은 끝이 났지만, 저희의 선교는 끝이 난 것이 아닙니다.
그곳에서 만난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리고 이메일로, 페이스북으로 관계를 지속하면서 우리의 삶속에서 예수그리스도의 향기를
그들에게 흘려 보내는 것이 남았습니다.
그들에게 직접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그들이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터키의 귀한 일꾼으로 사용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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