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가트 주의 하산과 휴리 이야기

< 교회가 없던 요즈카트주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
 
저희는 지난 4월 말에 터키의 중부 지역 교회가 없던 요즈가트 주에서 그 곳 지역 주민 100 여명을
초청하여 함께 식사를 나누면서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지역에서 목축업을 하는 부부 하산과 휴리는 마을 주민들과 신앙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이 살던 마을에서 쫓겨나서,  동네 멀리 떨어진 외딴 곳에서 양을 키우는 일을 하면서
이들의 삶을 외양간에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주님께서는 이 부부와 함께 하시면서 얼마나  많은 복을  이 가정에 부어 주셨는지
그들의 간증을 통해 잘 알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박해 가운데 아무것도 없는 외딴 지역에서
그 나마  외딴 지역의 땅을 사기로 팔아 넘긴  사람들 앞에서,  한번도 이들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끝까지 지켜왔습니다. 
지난 해는 아무것도 없는 외양간에서 정부로부터 빌려 온 양을 잘 키웠습니다.  
양들의  무리가 늘어나면서  정부로부터 최고의 목자상을 받았습니다. 

하산과 휴리는 살 집을 짓고 있는데,  아직도 끝나지 않은 기초공사의 집을 날마다 기도와 말씀으로 벽돌을 쌓아가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우리에게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지붕이 없는 천정을 바라보면서, 또 매서운 눈과 바람을 막아줄 대문과
창문이 없는 이 곳 - 부엌이 어디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곳에서, 믿음의 형제 자매인 저희들에게 멋진 아침 식사를 즐겁게 대접하면서
주님을 찬양하였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하산과 휴리의 아름다운 삶이 우리에게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많이 가진 자로 부족함 없이 살아가는데도 늘 불평투성인데,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이들의 아름답고
가난한 마음이  날마다 가슴 벅찬 감격으로 주님을 만나는 이들의 부부를 주님께서 늘 축복의 길로 인도해 주시도록.
이 부부의 적극적인  신앙 생활로 우리는 백 여명의 마을 주님들을 초대하여 한 끼의 식사를 대접하면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이들은 오후 3시부터 모이기 시작하여 저녁 9시가 넘도록 우리와 함께 하면서 두편의 드라마와 말씀 증거, 간증을 나누는 가운데, 
많은 질문들이 오고 갔습니다.  각자의 삶이 다르고 믿음이 오직 하나라고 믿는 (이슬람만이 유일한 신앙이라고 믿는) 이들에게
주님의 말씀이 살아서 움직여 그들의 영혼과 골수를 깨뜨려서 살아계신 주님을 만날수 있도록..
 
감사합니다.
이스탄불에서 SH 사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