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수상 에르도안을 위한 기도와 간증

터키 수상 에르도안을 위한 기도와 간증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딛전 2:1-2)”

 

2012년 연합중보기도회가 열리는 앙카라는 정사와 권세의 중심지인 터키의 수도입니다. 앙카라 연합중보기도회를 준비하면서 터키에 있는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현재 터키와 아랍권에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터키 수상 에르도안 총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터키 수상 에르도안 총리는 누구인가?>

 

현재 터키의 수상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이다.
그가 2001년에 창당한 정의개발당이 40년 동안 터키를 지배하던 군부세력을 누르고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이후
2003년에 총리직에 오르게 되었다. 정의개발당이 2003년에 이어 2007년과 2011년 총 세번에 걸쳐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에르도안 총리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게 되었다.

 

에르도안 총리 집권 하에 터키의 경제가 눈에 띄게 성장했고 터키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지면서
에르도안의 영향력은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커지고 있다.
지난 2011년 11월 28일자 시사주간지 Time은 에르도안 총리를 표지 모델로 하여 “에르도안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그에 대한 기사를 집중적으로 다룬 바 있다.

 

그가 집권한 2002년부터 2010년까지를 통계로 보면 1인당 국민소득이 3배 증가했고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17위에 올랐으며 수출 규모도 360억 달러에서 1140억 달러로 늘어났다.
대외적으로는 리비아, 시리아, 이란 등 주변국들과 적극적으로 관계 개선을 이루면서 터키 기업들이
중동국가로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2005년부터는 유럽연합(EU) 가입을 위한 협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서구국가들과도 친선관계를 맺으려고 하고 있다. 또한 아랍권에서 배척을 당하는 이스라엘과 군사협정을 맺기도 했다.

 

본래 에르도안 총리는 이슬람신학교 출신으로 그가 이끄는 정의개발당은 이슬람 운동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종교적 보수층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 이전까지 터키는 민족주의 운동을 통해 터키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끈
무스타파 케말 아타투르크의 정신을 이은 군부가 정치와 종교를 엄격히 구분하는 세속주의 정책을 펼치고 있었다.
그러나 1990년대 에르도안 총리가 이스탄불 시장으로 직무하던 시절 공공장소에서 이슬람 시를 읽어 종교혐오를 부추겼다는 죄목으로
10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시장직을 사퇴하기도 했다. 그렇기에 그가 집권할 당시 강한 이슬람 색채를 드러낼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었다.

 

현재 그가 이슬람 옹호 정책을 고수하면서 여러 경제 발전과 서구화를 시도하는 모습을 통해 2011년 “아랍의 봄”으로 일컫는 민주화
혁명을 겪었던 이집트, 튀니지, 리비아 등의 국가들에게 터키는 아랍식 민주화의 모델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 메릴랜드 대학의 한 연구소에 따르면 2010년 아랍인들 사이에 가장 인기있는 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에르도안 총리가 갖고 있는 강한 이슬람의 색채는 터키 정부의 여러 정책들에서 나타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특히 지난 2007년 2기 집권 후부터는 이슬람의 색채가 강한 정책과 이슬람적 요소를 깊이 반영하는 법 시행들을 강력하게 추진하였다.
종교법에서는 비무슬림들과 기독교인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내용들이 있으며 실제 종교부에서는 이슬람 사원들과 순니파 중심의
이슬람주의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외교적으로도 2010년에는 이스라엘 특공대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로 향하던 터키 국적의 구호선을 공격해
9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이스라엘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령을 풀기 전에 외교 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선언하며 외교를 단절했다. 이란과의 핵 협상을 2010년에 타결하기도 했다.      

 

<에르도안 총리와 관련된 이스탄불 A사역자의 간증> 

 

한편 최근 에르도안이 오래전부터 암에 걸려 길어야 2년여 정도만 살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 한 사역자의 놀라운 간증이 있다. 

 

우스크다르에 사는 A 사역자는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한다.
늘 다니던 길에 에르도안 총리의 별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총리를 위해 무엇을 하라는 것은 성령께서 말씀하실 때까지는 몰랐다.

 

집으로 가는 버스가 에르도안 총리 별장을 지나는데 성령께서 나에게 말씀하신다.
에르도안 총리가 아프다고 하니 찾아가서 축복의 기도를 하라는 것이다. 긴 세월 터키에서 사역했지만 한번도 총리를 찾아가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며칠을 그냥 지냈다.
성령께서 버스 안에서 다시 말씀하신다. ‘에르도안 총리를 축복하라.’ 거부할 수 없는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기 위해 용기를 내어
에르도안 총리 별장을 찾아갔다.

별장 입구에 근무하는 경호원은 단호하게 만날 수 없다는 것이다.
어제도 외국에서 온 대사를 만났다는 기사를 보았다고 말하며 나는 기독교인인데 에르도안 총리가 아프다고 해서
그의 치유를 위해 기도해 주겠다고 말했다. 경호원이 안된다고 한다.
그러면 내가 메모를 적어놓을테니 전달해 주겠느냐고 물었더니 그러겠다고 한다.
나는 정말 에르도안 총리를 축복하며 글을 적었다.

 

       총리께서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병의 치유를 위해 기도하려고 들렀지만 만나지 못하고 갑니다.
       당신을 총리로 세우신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고 터키 백성들을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총리의 병을 고치시고
       남은 생애를 축복하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다음의 성경말씀을 총리께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레미야 29: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미가 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에르도안 총리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성령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에르도안 총리를 축복하고 돌아오는 나의 마음은 평안하였다.
주님께서 에르도안 총리의 마음을 축복하셔서 여호와 하나님을 알고 순종하여 구원받고 치유되는 은혜도 받기를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기도제목> 1. 에르도안 총리가 복음을 듣고 믿는 자가 되어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고 터키에 선교의 문이 열리게 하소서 2. 집권 여당과 정부의 국내 및 외교 정책들이 친이슬람, 친아랍정책으로 환원하지 않고 법 제정과 집행을 함에 있어서    공평과 정의를 수행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