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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 Wave Mission 칼럼



터키의 정치, 경제 변화와 사역 방향

터키의 정치, 경제 변화와 사역 방향


터키의 정치, 경제 변화와 사역 방향

 

ITN (International Turkey Network)은 터키의 정치, 경제에 대한 변화와 그에 따른 사역 방향에 대해 3 1일부터 3일까지
터키 쿠사다시에서 열리는 지도자 모임에서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모임에 여러 사역자들 (터키 현지사역자, 외국인 사역자, 한인 사역자)이 함께 하고 있는 가운데
김진영 목사, 김성간 목사, 이세웅 총무가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ITN이 보내온 내용을 정리하여 동역자들과 나누고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터키의 정치와 경제적인 변화>

 

l         정치적인 재편성

 

터키는 지중해 지역에서 정치와 경제적으로 힘을 갖는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터키에서의 사역에도
반드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여기에서 터키가 지정학적인 영향력을 갖게 된 것에 대한 몇개의 인용문을 제시하고자 한다.

 

터키의 정의개발당은 단순히 경제적으로만 성공한 것은 아니다. 이 정권은 현대 중동지역이 추구하고 있는 두가지 극단주의적인 경향인
이슬람주의와 세속주의에서 제 3의 대안을 보여준다. 터키의 새로운 정치 체제는 세속주의적인 민주주의와 이슬람의 가치관을 함께
융합하는 매력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1]  

     

수십년 동안 터키는 수동적으로 지내왔다면 이제는 중동지역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2]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일어났던 정치적인 변화들 속에서 터키는 지역의 의제들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추구하고 있다.
정의 개발당이 정권을 잡은 이래로 터키의 중동권에 대한 개입은 가속화되고 있다.[3]

 

터키가 이슬람 세계에서 영향력을 얻는 방향으로 스스로를 재배치하면서 서방국가, 특히 미국에 대한 의존성으로부터 벗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한 인용문들이 있다.

 

서방국가에 대한 반감의 정서는 2003년 이라크 전쟁에 의해 촉발되었다. 이때 터키 정의개발당은 서방과의 관계에 있어서 냉냉해졌고
대신 무슬림 세계의 리더로서 터키의 위치를 재배치 하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다.[4]

 

많은 터키인들은 이전에 나토(NATO), 미국, 유럽연합 등과 협력하면서 서방국가들에게 관심을 갖고 가치들을 공유하려고 했다.
그러나 정의개발당이 정권을 잡고 911 테러와 이라크 전쟁을 통해 무슬림 세계는 서방국가와 대립하게 되었다.
2010
대서양연안 국가들의 동향에 대한 보고서에 의하면 터키인의 55%는 터키는 서방국가와 다른 가치를 가지고 있는
비서방국가로 생각한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2004년에는 유럽연합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 터키인이 73%였던 반면에
2010
년에는 38%까지 떨어졌다. 최근 “Pew Global Attitudes Project”에 의하면 56%의 터키인들은 미국을 군사적인 위협 국가로 보고 있다.
서방국가에 대한 의구심들이 증가하면서 중동국가와 협력하고자 하는 열망이 증가하고 있다.[5]  

에르도안 총리는 20세기처럼 21세기가 미국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지정학적인 힘의 균형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터키가 중동지역에서 리더의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터키가 리더 역할을 할 때 이슬람의 수니와 시아파 사이의 벌어진 틈을 이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터키의 정부 관계자들은 터키가 중동지역 뿐만 아니라 그 힘이 수평적으로도 작용해 중앙아시아에도 흘러갈 것을 보고 있다.[6] 

 

l         경제적인 번영

 

경제적으로 터키는 지역 내에서 주도적인 경제국가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터키는 국내총생산(GDP)에 있어서 세계 15위를 차지했다. 2011년에는 IMF (International Monetary Fund)에 의하면 
세계에서 18번째로 빠르게 경제가 성장하는(국내 총생산 8.2% 성장) 국가로 보고되었다.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는 가장 빠르게 경제가 성장하는 국가이다. 이에 반해 미국은 2010년에 국내 총생산이 2.834% 성장하여 116위였다.

 

George Friedman는 터키의 경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2020년까지 터키는 경제성장이 세계의 10위 안에 드는 국가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이미 2007년도에는 17위를 차지했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터키는 경제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국가이다. 사실상, 터키는 유럽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지리학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가진 국가이다.
터키는 아랍 세계와 유럽, 구소련과 모든 지중해 국가들과 쉽게 접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터키는 자체적인 생산에 의한 경제력 뿐만 아니라
지역적인 무역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는 계속해서 성장이 가능하다.[7]

 

 

<터키 사역에 적용할 부분들>  

 

1.     우리는 이제 터키가 개발도상국이 아니라 선진국가가 되었음 (CIA는 터키를 선진국가로 분류했다)을 인식하고 무엇인가를 받아야
하는 국가가 아니라 보내야 하는 국가가 되었음을 생각해야 한다.

 

2.     터키가 지역 내에서(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정치적, 경제적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터키의 교회들도 그 지역의 다른 교회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할 것이다.

 

3.     에르도안의 정책들을 볼 때 이슬람이 터키 내에서 그 세력이 증가되고 있고 증가될 것이다. 이슬람 지도자들은 더욱 담대해질 것이다.
어떻게 터키를 더욱 이슬람화 시키고 터키의 성도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칠 것인지와 크리스천들에 대한 핍박을 증가시킬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게 될 것이다.

 

4.     터키 내에서의 사역은 앞으로 더욱 많은 비용이 들게 될 것이다. 이미 사역 비용이 매우 상승하고 있다.

 

5.     터키인들은 더욱 부유해질 것이고 부가 가져오는 모든 유혹도 증가할 것이다.

 

6.     터키 교회들과 사역은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기회를 더 많이 갖게 될 것이다.

 

7.     서방과의 관계가 멀어졌기 때문에 우리는 전략적으로 비서방 국가들로부터 선교사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터키에는 서방국가에 대한 저항이 많이 증가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1] Akyol, Mustafa. Turkey’s Maturing Foreign Policy. Foreign Affairs, July 7, 2011


[2] Larrabee, F. Stephen. Turkey Rediscovers the Middle East. Foreign Affairs, July/August, 2007.


[3] Xinhua News Agency. Turkey Aims at Regional Leadership Amid Turmoil in the Islamic World. Xinhua News Agency, Dec 30 2010.


[4] Cagaptay, Soner. Sultan of the Muslim World. Foreign Affairs, November 15, 2010.


[5] Ibid.


[6] Borchgrave, Arnaud de. Turkey Seeks Leadership Role in Middle East. Newsmax, June 22, 2012.


[7] Ibid, Location 2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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