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새로 바뀐 90/180 비자법

터키의 새로 바뀐 90/180 비자법

터키에서 지난 2012년 2월 1일부터 외국인 거주에 대한 새로운 비자 법률이 적용되었다.
이 비자법은 유럽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단순 거주비자(관광비자)를 가지고 터키에 들어온 날부터 180일 안에
90일 이상을 터키에 머무를 수 없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터키를 출입하는 횟수에는 제한이 없지만
전체 머무르는 기간은 반드시 90일을 넘지 않아야 한다. 이 비자를 가지고는 어떤 일도 할 수 없게 된다.
뿐만 아니라 1년 이상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은 거주비자를 받아야 하고
거주비자에는 반드시 국민건강 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만 한다.

과거 법에서는 단순 거주비자 유효기간인 90일이 지나면 비자를 새롭게 만들 수 있었고
90일마다 지속적으로 비자를 갱신할 경우에는 따로 거주비자를 받지 않아도 영구적으로
터키에 머무르는 것이 허용되었다. 그러나 새로 바뀐 법에서는 그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러한 법률의 변화로 인해 가장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분들은 사역자들이다.
일반회사나 정부기관에서 파견된 분들과 사역자일지라도 등록된 회사를 가지고 있거나
전문인으로 종사하고 계시는 분들은 새로운 법률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하지만 현재 대다수의 사역자들은 단순 거주비자(관광비자)로 매년 갱신하며 체류하고 있었는데
이것이 어렵게 된 것이다.


새로운 법률에 따라 단순 거주비자를 소유하고 있는 사역자들은 1년 이상을 거주하기 위해
거주비자에 필요한 비용 외에 4인 가족 기준으로 1년에 약 $2,000 이상을 건강보험료로 지불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하나님께서 사역자들의 비자 문제가 잘 해결되어 터키에 장기간 머무를 수 있는 방법들이 생길 수 있도록
기도가 절실히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