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 Wave Mission 칼럼
산타클로스를 믿지 않는 데므레 아이들
산타클로스를 믿지 않는 데므레 아이들
산타클로스를 믿지 않는 데므레 아이들
성탄절과 산타클로스는 항상 함께 떠오르는 말이다.
<그림설명: 터키 Demre 지역의 위치> <Demre시에 세워진 산타클로스 동상>
산타클로스라는 말은 AD 3 C 경 소아시아 지방 미라(Myra:지금 터키의 안탈리야 주)의 대 주교였던 성 니콜라스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지금 터키공화국의 그는 자선을 많이 행해 남몰래 많은 선행을 베풀었으며 사후에는 아이들과 항해자의 수호성인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지금은 12월6일을 그의 축일로 지키는 나라가 많다.
미국에서는 국가적으로 기념하지는 않으며 일부 지역에서만 축제로 즐기고 있다.
17세기경 아메리카 신대륙에 이주한 네덜란드인들은 성 니콜라스를 산테 클라스라고 불러 자선을 베푸는 사람의 모델로 삼았다.
이 발음이 그대로 영어화되었고 AD 19세기 크리스마스가 전세계에 알려지면서 오늘날의 산타클로스로 변하게 된 것이다.
오늘날처럼 산타클로스가 순록이 끄는 썰매를 타고 다니는 모습으로 일반 사람들 앞에 등장한 것은 1822년 성탄절 이브로,
뉴욕의 신학자 클레멘트 무어가 쓴 '성 니콜라스의 방문'이라는 시가 효시였으며, 본래 날렵하고 키가 큰 모습에서
통통한 볼에 뚱뚱한 모습을 하게 된 것은 토마스 나스트라는 19세기의 만화가가 20년동안 잡지에 성탄절 삽화를 그리면서
완성한 것이고, 현재처럼 빨간 옷을 입게 된 것은 1930년대의 일로,산타클로스가 코카콜라 선전에 등장하고 난 뒤부터였다고 한다.
터키 데므레에는 산타클로스 동상이 세워져 있다.
이것은 관광자원으로서의 산타클로스와 상업주의가 만들어낸 상품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전 세계의 아이들이 기다리는 산타클로스지만 데므레의 아이들은 산타클로스를 믿지 않고 또 기다리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데므레에는 성 니콜라스의 무덤이 있기 때문이다.
죽은 사람이 살아돌아 올 수는 없는 일이라는 것을 아이들은 알고 있다.
참고로 성 니콜라스에 대해 알기 원하는 분은 다음의 링크를 클릭해보기 바란다.
http://www.stnicholascenter.org/pages/who-is-st-nicho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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