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하지 않는 삶은 메마르고 생명력이 없습니다.

A 도시 정JH/EM 선교사님 소식

 

전도하지 않는 삶은 메마르고 생명력이 없습니다.

 

캠퍼스 사역을 위해 파송받은지 2년의 세월이 흐르고

드디어 언어훈련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사역을 시작하게 되어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정JH/EM 선교사님의 기도편지가 날아왔다.

 

언어가 잘 깨우쳐지지 않는 고민과

나만 꼭 유별나게 캠퍼스를 가서 사역을 해야하나라는 고민,

-무슬림들의 사고방식 속에 여성은 당연히 집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여성 사역자들이 가정에서 사역을 돕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학생증이 없이는 출입이 되지 않는 캠퍼스 문을 어떻게 넘어야 하나라는 고민들로 인해

용기 내기가 쉽지 않았다는 EM 선교님.

그러나 지난 2년간 전도하지 않는 삶이 얼마나 메마르고 생명력이 없는지 뼈저리게 느꼈기에

두 아이의 엄마, 완벽하지 못한 언어, 주부로서의 요새를 넘어 캠퍼스를 향한 EM선교사님이시다.

 

가장 큰 벽으로 느꼈던 대학출입문제도 용기를 내어 발을 내딛으니 그 길이 열렸다고 한다.

그리고 주님께서 가지대학의 프나르와 엘리프라는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하셔서

그간의 힘들었던 순간들이 모두 보상을 받은 것 같다고 한다.

 

이제 막 사역을 시작한지 2개월여.

그간 복음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인 학생들이 13명에 달한다고 한다.

12월 중순에 있을 터키 전체 크리스마스 수련회에 이 학생들을 참석시켜 복음에 노출시키고자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그리고 더 나아가 이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제자가 되어 순장으로 서고 간사까지 되는 것이 기도제목이다.

 

선교사님 가정의 감사거리는 어쩌면 외롭고 척박한 이 땅에서 정서적으로 기댈 좋은 동역자들을 만나게 하신 것이라고 한다.

연합하게 하시고 함께 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가 절로 나온다.

 

아직 서툰 언어로 캠퍼스를 향해 담대히 첫발을 내딛으신 정JH/EM 선교사님께서

더욱 담대하고 용감하게 학생들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실망하지 않고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바라며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여러 중보자님께 아래의 기도제목을 함께 나눈다.  

 

 기도제목

 

1.     크리스마스 수련회에 복음에 관심을 가진 13명의 학생과 기존 믿던 학생 9명이 모두 참석할 수 있도록

 

2.     정JH/EM 선교사님, 그리고 함께 연합하는 자비량 2명이 성령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3.     두 자녀에게 성경와 한글을 인내로 잘 가르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