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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자 소식



[현장이슈] 교회가 온다: 흑해지역 난민사역과 교회개척운동

swm 2023.01.19 07:11 조회 수 : 11

[현장이슈] 교회가 온다: 흑해지역 난민사역과 교회개척운동


주님께서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인가 비유로 여러 번 말씀하셨지만 오늘은 누가복음 13장 18절 - 21절을 함께 보겠습니다.

 

누가복음 13 장 18 절 - 21절

그러므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과 같을까 내가 무엇으로 비교할까 마치 사람이 자기 채소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자라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느니라 또 이르시되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무엇으로 비교할까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하셨더라

가루 서말은 세 스아로 1에바이며 약 22리터 정도의 양입니다. 또 1에바는 10오멜이며 1오멜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사람이 하루 양식으로 거둬드렸던 만나의 양입니다. 본문에서의 서 말은 한 여인이 하루에 구워낼 수 있는 빵의 최대치인데 보통 9-10명이 하루를 먹을 수 있는 분량이 됩니다.

아브라함이 여호와의 사자들을 대접할 때 가루 세 스아를 준비하였고, 기드온이 여호와의 사자에게 무교전병을 만들어 드린 것과 한나가 사무엘을 성전에 맡길 때 제물로 드린 가루의 양과 같은 양입니다.

빵을 만들때는 그 반죽을 부풀게 누룩을 넣게 되는데 그 양은 매우 적은 양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반죽을 부풀게 하여 처음의 양보다 몇 배의 부피로 부풀게 됩니다. 가루 서 말에 들어가는 누룩은 매우 적은 양입니다.

천국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선교사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누룩으로 그리고 한 알의 밀알로 비유하십니다.

밀알이 썩을 때 열매는 안 보입니다. 다만 썩어져 갈 뿐입니다. 하지만 썩은 후에 그 한 알의 밀알이 거두는 많은 열매를 보게 된다고 주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고 계십니다. 밀알이 썩지 않으면 열매가 없습니다.

 

요한복음 12 장 24 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여러분과 함께 나눌 현장 영상은 튀르키예 삼순개신교회가 SWM 연합기도자들을 위해 지난 2주간 특별히 촬영하고 편집해서 보내온 영상입니다.

무슬림 국가에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세워지는 것은 너무 기쁜 일이지만 그리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한 무슬림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모셨어도 그가 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치루어야 할 댓가는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만큼 혹독하고 많습니다.

무슬림배경 성도들 중에 2번이나 3번 결혼한 성도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무슬림에서 예수를 믿게 되면 가족은 이를 수치로 여기기 때문에 가족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배교자를 가족들이 직접 죽이거나 가족에서 쫓아냅니다. 원하지 않지만 부인에게 이혼당하고 자녀들에게 버림을 받은 무슬림 배경의 성도들을 적지 않게 만나게 됩니다.

한 지역에 교회가 세워질 때 건물을 빌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가정에서 모이기 어려울만큼 성도들이 모였기 때문입니다. 이 때 이미 주변 무슬림 이웃들과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건물주에게 교회로 사용할 건물을 빌리는 것도 매우 어려움이 많습니다. 건물주는 좋은 마음으로 빌려주었으나 주변 이웃들과 경찰 그리고 지방정부의 압력으로 건물에서 나가야 하는 경우도 많이 생깁니다.

흑해권역은 당연히 흑해에 연접해 있지요. 그리고 삼순에서 작은 배로 24시간 북쪽으로 항해하면 지금 러시아와 전쟁하는 우크라이나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삼순에도 난민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흑해권역의 관문도시인 삼순에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질 때도 수많은 핍박과 환란이 있었던 것을 여러번 여러분과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신 은혜와 사랑하는 연합기도자들의 기도와 재정의 섬김을 통해 삼순교회는 관문교회로서 자라났습니다. 그리고 흑해권역 6개 주에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지난 2주간 동안 삼순교회 지도자들은 100 ~ 300 마일을 달려가서 삼순교회가 개척한 오르두, 시놉, 초룸, 아마시아, 악사라이 그리고 에르진잔에 세워진 하나님의 교회를 영상에 담고 그 교회들의 사역과 그 교회들이 난민들을 어떻게 섬기고 있는지 보고하고 있습니다.

보안의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믿음을 고백하며 세례로 자신의 믿음을 확증한 새 세례자가 2022년에만도 200명이 넘었다는 놀라운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예전에는 현장을 방문해도 사진 찍는 것을 거북해하던 성도들이 연합기도자들이 기도하실 수 있도록 교회건물을 공개하고 성도들의 얼굴과 모임하는 사진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런 교제는 서로의 신뢰없이는 가능하지 않기에 이 영상이 주는 가치는 정말 하나님 나라가 흑해권역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알수 있게 해주는 귀한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선물을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귀한 기도동역자 여러분께 전해 드립니다.

2014년 튀르키예에 난민들이 몰려 들어올 때 시리아 국경과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삼순에도 난민들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특히 이란인 난민들과 이라크인 난민들이 많았습니다. 여러분이 드리신 B&b(Bible & bread) 캠페인 헌금을 삼순교회에도 여러번 전달했는데 무슬림들에게 줄 구호품을 싣고 그들에게 가면 무슬림 아이들은 "교회가 온다"고 소리쳤다고 합니다. 교회가 오면 구호품을 주고 기도해 주니 좋다는 것이지요. 사랑의 섬김을 경험한 무슬림들은 교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난 중에도 교회의 도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200명의 튀르키예인 성도들과 난민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고난의 십자가 없이 영광의 면류관은 없습니다.

흑해권역의 하나님 나라를 보시면서 우리가 함께 치뤄야 할 고난은 무엇인가 성령께서 말씀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2023년에도 SWM 이 준비하고 초청하는 여러 사역들이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코비드와의 전쟁 그리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으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에 처해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리고 여러분이 섬기시는 교회고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희 SWM선교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고난을 마주할 때 우리는 또 다시 이 말씀을 생각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6 장 31절 - 34절 말씀을 함께 듣겠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우리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를 염려할 때 무슬림 국가에서 고난 중에 있는 무슬림 배경 성도들과 교회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함께 고민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고난의 십자가 없이 영광의 면류관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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