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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자 소식



흑해에 빛을 발하는 삼순개신교회 9월 기도편지

swm 2018.09.23 17:54 조회 수 : 9

흑해에 빛을 발하는 삼순개신교회 9월 기도편지


흑해에 빛을 발하는 삼순개신교회 9월 기도편지



글: 오르한 피차클라르 목사
번역: 금향로편집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벧전 1: 1 – 2)

수천년 전에 전세계 가운데에서 이 지역에는 많은 성도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지금은 아주 소수의 성도들만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명을 가진 씨들이 아직 이곳에 있습니다. 수백년 전에 이 지역에서 살던 분들의 자손들이 이곳을 찾아와 자신들의 신앙 간증을 주민들과 나누고 있었으며 또 지금은 여러 동역자들의 기도와 후원에 힘입어 이곳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살리시는 성령의 역사를 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약 16년 전에 저희는 하나님 안에서 만난 귀한 형제 자매들과 함께 작은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저희 교회는 처음에는 성탄절에 만난 10 – 12명 정도가 모여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면서 서로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참 작은 수의 성도들이 모였다고 말하며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을 통한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흑해 지역의 17개 도시에서는 효과적인 교회 개척이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많은 실수들, 연약함 그리고 충분하지 못한 지식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용하고 계시며 살아 역사하는 교회가 이 곳에 세워졌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는 하나님의 복음을 계속하여 나누고 있습니다.

또한 오르두의 교회는 재생산하는 교회의 좋은 본이 되고 있습니다. 성도의 숫자가 그리 많지 않은 오르두에 2018년 9월 중순까지 12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오르두 교회가 주변의 다른 도시들에 가서 복음을 지속적으로 전하라는 소명을 우리 주님께서 주셨습니다. 오르두 동쪽의 첫 도시인 기레순에도 복음이 전파되고 있고 저희는 첫 열매를 얻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저희 교회에서 세례받은 성도 중에 한 젊은 청년이 기레순에서 예수 믿고 세례받았고 제가 아는 한 그 청년은 그 도시의 첫 번째 성도입니다. 저희가 다른 도시에 가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청년이 믿음 가운데 잘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을 통해 저희 교회가 기레순에 새로운 예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동역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단은 저희 사역을 망치려고 우는 사자와 같이 울부짖지만 여러분의 기도에 힘입어 사단은 승리하지 못할 것입니다. 오르두교회에서 세례식을 거행하고 난 후 저희 일행이 삼순으로 돌아오는 길에 심한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저희는 무사했습니다. 하지만 끔찍한 경험의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저희 일행 중에 3명은 앰뷸런스로 병원으로 이동하였고 저는 남아서 사고의 경위를 조사하는 경찰에게 제가 본 것을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가슴이 아팠고 제가 사건 현장을 본 증인으로 한 설명을 통해 어려움을 당하게 될 운전자들을 생각하며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리고 사고난 제 차를 고치는데 얼마나 들지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본 것을 교통경찰에게 적어주니 경찰간부 중에 한 사람이 “당신은 누구이며 무엇을 하는가” 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삼순개신교회의 목사라고 말하자 그 경찰은 “당신이 교통사고를 당해 정신이 어떻게 된 것이 아닌가?” 묻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진실되게 답변을 했지만 제 이름이 터키인 이름이었기 때문에 그 경찰은 제가 목사라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저에게 유럽인이나 미국인 캐나다인 그리고 호주인들은 크리스천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안다고 했습니다. 그는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저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카톨릭과 개신교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왜 그리고 어떻게 당신은 크리스천이 되었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제가 당한 교통사고로 마음이 많이 무거웠지만 그 경찰에게 제 간증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한 시간 반 정도 대화를 한 후에 그는 저를 차로 데려다 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이 보고서를 다 완성하고 나면 당신은 이 보고서를 가지러 와야 합니다. 그 때, 나에게 신약성경 한 권을 가져다 주세요”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경찰에 대해 더 이상 자세하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그는 조용히 예수의 제자가 된 니고데모 같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시는 주님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저희가 교회를 개척하려고 기도하고 있는 아마시아, 시놉 그리고 기레순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저희가 용기를 내어 이 세 도시를 방문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9월 말에 시놉에서 세례식을 베풀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시놉에는 적은 수의 난민들이 살고 있고 하나님께서 저희들에게 최선을 다해 이들을 섬기라는 마음을 부어주고 계십니다. 학교가 시작되었고 저희 교회공동체는 난민 자녀들이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려고 합니다. “책가방, 신발, 노트북, 연필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는 저희 교회에 매주 출석하는 이 어린아이들은 언젠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어린아이들은 저희 교회의 성가대로도 봉사하고 있고 매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고 있습니다. 저희가 계속해서 난민 자녀들과 그들의 가정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도록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 기도제목 >
  • 이번 세례식 후에 교통사고를 당한 교우들에게 하나님의 특별하신 만지심이 임하며 영육간에 더욱 강건해지게 하소서!
  • 사단의 여러 모양의 공격과 궤계에도 불구하고 삼순교회가 흑해 전역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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