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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차 교회개척 리서치트립이 진행 중입니다. 지난 10월 11일부터 16일까지 북이라크 쿠르디스탄,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그리스,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조지아에서 사역을 마쳤습니다. 각 나라의 M 센터를 중심으로 (도훅 M 센터, 아테네 M 센터, 바투미 M 센터) 교회개척사역, 난민을 향한 긍휼사역, 창조적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터키 북부, 동부, 동남부 지역 순회 사역이 은혜롭게 진행되고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 동역자님들께 조지아 바투미 사역의 일부를 나눕니다.


 

조지아 바투미 M센터에서

글: 강우석 (SWM 선교회 CPF 팀장)

 

조지아는 흑해의 동쪽에 위치한 터키와 러시아 사이에 있는 국가입니다. 그루지야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수도는 트빌리시입니다. SWM 선교회는 터키 동북부 지역 교회 개척과 코카서스 지역 복음 전파 그리고 투르크족 지역 사역을 위한 전략적인 훈련 센터를 바투미라는 흑해 항만 도시에서 시작합니다.

바투미는 조지아의 중요한 상공업 도시이며 흑해의 라스베이거스라는 별명이 있는 관광 도시입니다. 종교적으로는 조지아 정교회, 가톨릭, 이슬람교, 유대교, 아르메니아 정교회 등 다양한 종교가 혼재하며, 조지아인, 아르메니아인, 러시아인, 터키인 등 다양한 민족의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바투미는 터키에서 차로 30분 떨어져 있어서 터키 국경을 넘나드는 것이 쉽습니다. 또 바투미는 체류를 위한 비자 문제가 없기 때문에 터키에서 추방당한 사역자들이 터키 사역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바투미 M센터에서 터키인, 아르메니아인, 아제르바이잔인 등 다양한 민족의 사역자들을 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투미에 있는 터키인들을 위한 교회 개척과 아제르바이잔 등 터키 언어권의 여러 국가를 향한 인터넷 사역도 진행 중입니다.

2007년 말라티아 순교 사건 이후, 말라티아에서 교회를 오랫동안 섬겨온 팀 스톤 사역자 가정이 2022년 1월부터 바투미 M센터의 디렉터를 맡습니다.
이번 리서치팀이 바투미를 방문하는 일정에 맞춰 여러 단체의 다양한 사역자들이 모였습니다. 쿠루트루쉬 교회 연합의 이산 목사, OM선교회 코카서스 지역 대표 미카엘 사역자, 아르메니아 아라랏 미션 대표 백승환 사역자, 터키 툰젤리 교회 목회자인 일마즈 사역자, 아제르바이잔을 위한 인터넷 복음 사역자 벤자민, 터키에서 추방당하고 바투미에서 교회 개척을 시작한 아르샥 사역자 등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바투미를 향한 각자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과 시선을 가지기를 원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이번 바투미 리서치트립을 통해 다양한 민족과 언어의 사역자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주님의 뜻을 구하며 앞으로 같이 동역하고 연합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서로 소통하며 신뢰의 관계를 쌓고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아래 한 몸으로 바투미 M센터 사역을 함께 섬기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