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킹덤비전트립 간증문 - 노두용 장로

2014 킹덤비전트립 간증문

글: 노두용 장로 (시애틀형제교회)

몇 년 동안 기도하고 간구한 단기 선교여행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미약하고 부족한 저희 부부를 머나먼 터키 땅으로 인도하시고 깨달음을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올립니다. 구속의 은총과 보혈의 공로로 죄사함을 받게 하시며 영원한 하늘 나라의 생명을 주셔서 하늘 나라의 소망을 갖게 하여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올려 드릴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처음 떠나기 전 터키는 우리의 안목에는 너무 머나먼 이국 땅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킹덤비전트립 이후 하나님 아버지 앞에 저희의 안일함과 허물들을 자복하고 회개합니다. 주님 앞에 헌신한다고 하는 것은 사물을 보고 즐거워하는 여행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께서 보고 듣고 체험하게 하셔서 영적으로 깨닫는 것이라는 것을, 그 깨달음을 통해 겸손히 낮아지고 자신을 십자가의 보혈의 피로 씻고 죽을 때에 성령께서 인도하셔서 우리가 밟는 땅마다 축복하여 주시고 복음을 모르는 잃어버린 많은 영혼들을 만나게 해주신다는 것을 보게 하셨습니다.

특히 갑바도기아의 지하 동굴을 내려갈 때, 1층, 2층, 3층, 4층…을 내려가면서 자꾸만 눈물이 흐르고 또 흘렀습니다. 

핍박을 피해 믿음을 지켜가기 위해 이 동굴을 파면서 얼마나 이 돌들을 깎고 또 깎았으며 얼마나 아프고 피와 땀이 범벅이 되었을지 또한 이곳에서 생활하며 얼마나 힘들었을지를 생각하니 그 현장에 서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격과 눈물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고통 속에서도 믿음을 지켜간 선조들을 알지 못한 채 어두움과 사망의 권세 아래에 있는 잃어버린 영혼들을 되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허물어진 초대 교회, 그 믿음의 성벽을 다시 쌓고 재건하고 회복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도와주시옵소서, 이 민족을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악한 사단의 권세와 쇠사슬을 끊어 주시옵소서, 이들을 불쌍히 여겨주셔서 저희들이 뿌리고 심는 복음의 씨앗들이 전 터키 땅으로 번지게 하옵소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희 부부는 미국으로 돌아가서도 중보기도자로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강권적으로 터키 땅을 잡고 있는 사단과 대적하기를 원합니다. 계속해서 영혼들을 품고 기도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