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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리치 & 리서치 사역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묵상하며 오늘날 우리를 향한 주님의 음성을 듣고 묵상하는 믿음의 순례입니다.



간증 및 보고 믿음의 선조들과, 천상예배 -Agnes Kim

믿음의 선조들과, 천상예배 -Agnes Kim


저희는 중보기도자들의 기도 뒤받침을 받으며 터키를 향해 공항으로 갔습니다. 터키행 비행기를 시카고에서 갈아탔을때 각지에서 모여든 다른 한국분들이 탑승하고 계신것을 보았습니다. 마치 비밀 접선하듯이 ‘어디로 가세요?’ ‘터키 에베소로 갑니다.’ 란 말을 짧게 주고받았습니다. 이렇게 조금은 긴장감있게 에베소 연중회로 향했지만 터키 공항에 입국하여 보니 긴장감이 사라졌습니다.  

김진영 목사님의 따듯한 마중으로 터키성지기도 순례일정에 들어갔습다. 가는 곳곳마다 예배가 드려졌습니다. 믿음의 선조들이 지나왔던 발자취, 성경에 기록된 일곱교회들을 찾아다니며 아름다운 찬양과 기도, 말씀의 예배드렸습니다. 터키땅에 장막처럼 드리워진 어둠의 영이 물러가고 성령님이 그땅을 적시도록, 광활한 벌판에서 때론 도심지 한복판에서 우리의 찬양과 기도의 씨앗이 날리였습니다.  

믿음의 선조들이 로마제국의 박해를 피해 살던 테린큐우 지하동굴과 괴뢰메 수도원은 인상적이였습니다. 그 빛도 없는 깜깜한 동굴속에서 신앙을 지키기위해 언제 도망갈지 모르는 순례자의 삶을 살았을 초대교회의 믿음의 선조들의 신앙을 바라보며 우리는 안락함을 추구하는 신앙에 대해 눈물로 회개하게 되었고 십자가의 신앙, 고난에 동참하는 신앙 그리고 연합에 대해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연합하기를 원하십니다. 

성지기도순례를 마치고 연중회 참석을 위해 마지막 호텔에 짐을 풀었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이 모인 연중회 기도회 시간은 천상의 예배였습니다.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었습니다. 30개국의 사람들 1200여명이 모여 3가지 언어 ‘한국어, 영어, 터키어’로 드려지는 찬양과 기도 말씀은 이 세상에서 맛볼수 없는 아름다운 예배였습니다. 천국에서는 하루종일 예배드린다고 하는데 이것이 천국의 모형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저녁집회는 에베소 원형극장과 셀시우스 도서관이 있는 광장에서 터키 전역에서 모인 터키성도들 800명 참석으로 총2천명에 달하는 인원이 그곳에서 목이터져라 기도하였습니다. 이번 연중회가 터키를 묶고 있는 어둠의 영이 물러가게 하고 앞으로 다가올 터키의 부흥때에, 터키 기도교인들이 맞을 환란에 이 믿음의 동지들의 기도와 연중회의 기억이 그들에게 힘이되리라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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