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투미 M센터와의 동역의 시작

생각해 보면 M 센터 시작과 교회들의 참여가 딱 1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뉴비전 교회가 바투미 M 센터와 관계를 맺으면서 어떤 과정을 거쳐왔는지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교회 특별히 선교에 관한 것은 사역보다도 항상 저희가 강조하는 것은 관계에요. 관계가 먼저 형성되면 그다음에 일은 같이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주님이 원하시니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바투미 M 센터를 맡게 된 이유가 바로 그 관계 때문이었습니다. 말라티아에서 사역하셨던 팀스톤 선교사님 부부는 우리 교회가 여러 해 동안 같이 협력하고 동역하던 선교사님이셨습니다. 우리 교회에 협력 선교사님으로 계시다가 전략 선교사님으로 후원하는 레벨을 좀 올렸습니다.

전략 선교사는 저희 교회만의 특별한 구성인데요. 교회에서 파송 선교사님을 보내고 싶은데 우리 뉴비전 교회에서 파송 선교사가 되려면 뉴비전 교회 멤버여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파송 선교사님을 세우려고 하는데 계속 협력 선교사님만 상당히 많은 유닛들을 지원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하면 좀 더 선교사님들과 동역을 이끌어 갈 수 있을까 대화 가운데 나온 아이디어가 전략 선교사님이었습니다.

이렇게 정의를 내렸어요. 장기 파송 선교사님하고 같은데 우리 뉴비전 교회 멤버는 아니고 파송 교회도 다르지만 우리 교회에서 나름대로 짝사랑하듯 후원하는 것이 전략 선교사입니다. 해서 지원하는 수준이 상당히 높아요. 파송 받는 선교사님처럼 지원 수준이 높고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고려해서 가능하면 협력하고 돕고 참여하려고 하죠.

팀스톤 선교사님 부부가 그 전략 선교사님이 되셨어요. 그런 관계 때문에 바투미에 가시고 M 센터 이야기가 나오고 SWM 선교회에서 바투미 M 센터에 같이 참여하시면 어떠냐고 제안하셔서 어려움 없이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어떻게 관계를 유지하고 진행하고 있는가?

그래서 제일 먼저,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제가 우리 교회에 ‘M 센터를 합니다’라고 리더십에게 얘기를 했는데 뭐 처음에는 전혀 이해를 못 하죠. 그래서 제가 소그룹 팀과 함께 바투미 팀스톤 선교사님 계신 곳을 방문했습니다. 거기에서 거의 10일가량 있으면서 실제적으로 팀스톤 선교사님께 프레젠테이션도 받았는데, 말라티아에서의 사역과 동일하게 하시길 원하셨어요. 말라티아 사역이 특별한 것이 그 도시 안에 외국에서 온 많은 선교사님들이 한 교회 안에서 같이 연합해서 일하세요. 정말 월클이신 선교사님들이 색깔도 다른 그런 분들인데 이분들이 연합해서 한 팀으로 일하십니다. 그리고 그 일을 팀스톤 선교사님이 리더십으로 하셨는데 바투미에서도 그렇게 하시길 원하셨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 아르메니아에서 오신 선교사님 부부와 오엠에서 오신 선교사님 가정 이렇게 세 가정이 함께 사역하는 모습이었고 저와 저희 교회 리더십이 가서 방문한 것이 너무나 중요했던 것이 그 방문으로 팀스톤 선교사님 가정뿐 아니라 동역하는 그 팀을 전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 세 분이 하는 사역이 다 달라요. 팀스톤 선교사님은 전략적으로 일꾼들을 훈련시켜서 파송하는 일을 하기 원하셨는데 특별히 튀르키예 동북부 쪽이고 벤 선교사님은 튀르키예 선교사님이었는데 하나님께서 특별히 아르젠바이잔과 연결시켜 주셔서 그쪽으로 비전이 있으셔서 사람을 일으켜 세워서 그쪽으로 보내는 걸 하길 원하셨고 그리고 아르메니아 선교사님은 튀르키예에서 사역하시다가 추방당한 선교사님인데 하나님께서 튀르키예를 향한 콜링을 주셨기 때문에 바투미에 있는 투르크루쉬 커뮤니티를 위해서 교회 개척을 하고 교회 개척자로 계셨습니다.

사역의 방향과 내용이 다 달라요, 그런데 다른 가운데 공통적인 부분들이 있어서 그것을 함께 의논하고 함께 일 해나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교회와 함께 연합해 주시는 두 교회가 있는데 우리 교회들이 이렇게 사역하시는 분들과 협력하고 후원하면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사역의 내용을 보면 대체적으로 현지 젊은이들이 데려다가 훈련시켜서 파송하는 것입니다. 지난 여름에도 8-9명을 거의 한 달 동안 바투미에 같이 거하면서 훈련받고 직접 전도훈련도 보내고 했습니다. 또한 M 센터 시설이 필요해서 건물이 리노베이션 중에 있습니다. 해서 이러한 사역을 우리 교회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이것은 아직 숙제입니다. 재정 지원, 기도 지원은 계속 하고 있고요. 단기 선교팀이 작년에도 방문을 했고 가능하다면 매년 단기 선교팀을 보내서 바투미 M 센터의 사역을 격려하고 후원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교회의 협력은 아직까지 시작 단계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관계를 계속해서 확인하고 그리고 계속 잘 알아갈 수 있도록 동행하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팀스톤 선교사님과 소통할 때 언제 미국 들어오냐고 여쭤보고 그래서 들어오시면 저희를 만나시는 일정을 꼭 잡으시도록 그리고 또 우리 교회에서도 가능하면 자꾸 사람을 보내서 없는 길을 자꾸 사람이 왔다 갔다 하다 보면 길이 되고 또 많은 사람이 오고 가려면 길이 넓혀져야 되고 이런 관계 가운데 동역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바투미에 관심을 갖고 지금 계속 우리 교회에서도 사람들 자꾸 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 교회들이 생각하고 꿈꾸는 사역들이 M 센터 디렉터와 연결돼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고 비전을 같이 보는 좀 더 적극적인 단계로 나아가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데 어떠신가요?

저희가 2년 동안 해오면서 아직까지 느끼는 것은 바투미 M 센터의 운영과 사역의 방향을 저희가 제안할 수 있는 자리에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역교회로서 선교지역에 있는 미션 센터를 오퍼레이트 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계신 분들을 우리가 이해하고 할 수 있는 만큼 참여하는 그 정도만 지금은 하고 있는데 나중에 더 많은 일들을 같이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보는데 그게 어떤 모습인지는 계속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M 센터는 지금 누가 짓고 있고 펀드는 어떻게?

KBP에서 하고 있고 짓는 모든 것은 현지에서 팀 스톤 선교사님께서 직접 하고 계십니다.

그럼 전략 선교사님을 후원하고 있고, M 센터도 후원을 해서 두 방향으로 하고 계시는데 교회 내외부적으로 M 센터와의 동역을 이해하지 못하는 목소리들도 있으셨을 텐데요…

네, 팀스톤 선교사님을 후원하고. 또 M 센터는 프로젝트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 교회 전체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은 그런 내용이 있어요. 왜 뉴비전 교회는 이렇게 한쪽으로만 너무 치우치게 하느냐 그러면서 거기에 대해서 좀 질문도 하시고 그리고 또한 다른 방향으로도 해주기로 원하는 그런 내용도 있는데 뉴비전 교회가 하는 방법은 일단 선교 방향을 처음부터 저희가 정했습니다. 하나는 이슬람권 두 번째는 북한 선교 그리고 세 번째는 미전도 종족 선교. 그래서 보편적으로 아직 개척이 되지 않았거나 사역이 진행되지 않는 어려운 쪽을 우리가 먼저 가자 이렇게 계속 주도하고 있습니다. 해서 이슬람권 선교 방향 때문에 바투미 M센터 지원이 프로젝트로서 가능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M센터 운영 목적과 방법

M 센터의 목적은 전략적 지역에 전략 선교사님과 팀을 이루어서 지역 교회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략적으로 선교 사역에 동참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각 국가와 민족, 지역에 전략적 센터를 세움으로 각 교회와 선교회의 중복적인 사역과 투자를 피하고 조화와 협력을 도모합니다.

SWM 선교회가 M 센터를 운영하고 교회가 돕는 것이 아닌, 교회가 M 센터를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SWM 선교회가 중간 소통 업무를 돕습니다. 한 교회가 M 센터를 온전히 감당하기 어렵고 지속적인 사역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두세 교회가 연합해 M 센터 한 곳의 사역을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