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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진영선교사)

다가오는 하나님 나라(Kingdom of God)를 준비하라

swm 2014.07.29 09:16 조회 수 : 7

다가오는 하나님 나라(Kingdom of God)를 준비하라



다가오는 하나님 나라(Kingdom of God)를 준비하라

매거진 금향로 2014년 7월호

이솝 우화에 나오는 양치기 소년과 늑대 이야기에서 산 기슭에서 한가롭게 양을 치던 소년이 심심하던 차에 동네를 향하여 ‘늑대가 나타났다’고 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동네 사람들은 양치기 소년과 양을 살리기 위해 몽둥이를 들고 달려옵니다.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재미있다고 생각한 양치기 소년은 얼마 후에 다시 거짓으로 도와달라고 외칩니다. 두 번째 부르짖음에 응답한 마을 사람들은 또 속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진짜로 늑대들이 나타나 양치기 소년은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었고 도와달라고 외쳐보지만 두 번이나 속은 것을 알게 된 동네 사람들은 진실을 얘기하는 그의 외침을 믿지 않습니다. 결국 그 소년과 모든 양은 죽게 됩니다. 
세상의 종말이 가까이 오면서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수많은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마 24:5,11). 2000년 동안 많은 사람들은 거짓의 소리에 익숙해지고 미혹하는 악한 영들의 속임 때문에 오늘날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이 선포된다 할찌라도 그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하고 있습니다. 


1.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서 사역을 시작하실 때 하나님 나라를 소개하시고 그의 나라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의 사역의 포커스는 하나님 나라에 있었으며 그 나라를 세우시기 위해 사단을 멸하시고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셨습니다. 그는 죄가 없기 때문에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권세’(마 28:18)를 회복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를 믿는 자들에게 ‘자녀 된 권세’(요 1:12)를 주시고 ‘왕 같은 제사장’의 직분(벧전 2:9)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주관자인 사단과 악한 영들을 대적하고 어둠과 사망의 권세 아래 신음하며 방황하는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도록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이 땅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고 그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그 날이 오기까지 선택함을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거룩한 나라로 그의 소유된 백성으로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복음)을 선전하는 부르심(소명)과 청지기의 사명을 받았습니다. 이 소명과 사명은 영광되고 거룩하며 우리를 향한 축복의 초청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 왕의 왕으로 만군의 주님으로 재림하실 때 하나님 나라는 완성됩니다. 



2.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유일한 길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유일한 길은 오직 길이요 진리요 생명(요 14:6)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나야 합니다(요 3:3). 하나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 곧 공동체에 존재하고 있으며(눅 17:21) 그 나라는 확장되어 가고 그 날에 완성됩니다. 따라서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기까지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그 나라의 가치관을 소유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기까지 우리는 이 세상에서 많은 환난을 겪게 되며 십자가의 길을 선택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세상 안(in)에서 살지만 세상 속(into)에 빠져 사는 자들이 아니며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이 두 가치관의 충돌로 인하여 우리는 고난을 받게 됩니다. 십자가의 길은 좁은 길이며 생명의 길입니다. 십자가의 길을 선택함으로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영향력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사장의 나팔 소리와 함께 수많은 천사들과 강림하실 때 하나님의 백성들로 이루어진 그의 나라를 하나님 아버지께 바치는 영광의 그 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눅 13:29; 고전 15:24).

우리는 영원하고 영광된 그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되며(마 25;34, 약 2:5; 벧후 1:11) 그의 나라에서 해같이 빛나며(마 13:43) 왕 노릇하게 될 것입니다(계 5:10).

그러므로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해야 합니다(벧전 4:7). 무화과 나무의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이 온 줄을 알아야 합니다. 현재 이 지구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을 보거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까이 문 앞에 이른 줄을 깨달아야 합니다(마 24:32-33).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복음을 전하며 교회에서 봉사하며 기적과 표적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그 날이 이르면 주님이 모른다 할 자도 있게 되며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하나님 나라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들어간다 말씀하셨습니다(마 7:21). 

도둑이 언제 들어오는지 아는 집주인은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언제 재림하실지 그 날과 그 시는 오직 하나님 아버지만 아시고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의 재림의 때는 우리가 생각지 않은 때에 속히 임할 수도 있기에 항상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이 세상의 마지막 날이듯이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며 거룩하고 깨끗한 그릇으로 충성되고 지혜로우며 선한 청지기가 되어 하루 하루를 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를 준비하는 청지기는 어떤 청지기일까요? 

다음 호에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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