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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진영선교사)

하늘로부터 불과 비를 내리게 하는 기도의 능력

swm 2011.03.08 12:55 조회 수 : 24

하늘로부터 불과 비를 내리게 하는 기도의 능력


 
매거진 금향로 2011년 2월호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가 갈멜산에서 기도할 때 하늘로부터 불이 내려왔다.
또한 그의 기도로 3 6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다. 이렇게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는 비결은 무엇일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15:7)라고 말씀하셨다. 그를 믿는 자들이 갖고 있는 기도의 능력에 대해 여러 차례
말씀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삶 가운데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더 나아가 온
열방과 모든 민족을 향한 중보기도의 능력을 왜 경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물론 많은 성도들은 기도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며, 부분적 혹은 삶의 체험을 통해 기도의 능력을 깨닫고 기도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언제인지 알 수 없지만 ‘무화과 나무의 가지가 연하여지는 것을 볼 때에 그 날이
가까이 옴을 아는 것처럼 세계의 현상들을 보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시는 그 날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분의 뜻과 섭리를 이루실 수 있는 분이시다. 하지만 하나님
은 당신의 사람들을 통하여 역사하시기를 좋아하신다.  아브라함, 모세, 다윗, 엘리야, 세례요한, 예수님의
제자들, 그리고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하여 그 분의 뜻과 섭리를 이루셨다.

엘리야를 통하지 않고도 하나님은 얼마든지 그분의 뜻대로 비를 멈추게 하실 수도 있고 비를 주실 수 있는
분이지만 엘리야의 기도를 통하여 그 일을 행하셨다는 것은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하나님께서는 유대 백성들이 느브갓네살에 의해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되고 70년간 포로생활을 한 후 다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리라는 약속의 말씀을 하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고 변할 수 없는
그분의 언약이었다. 그러나 다니엘은 이미 예레미야를 통해 그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 일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있었지만 그의 기도(다니엘 9:3-19)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것에 대해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본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한 후 아말렉과의 전쟁(출애굽 17:8-16)에서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기도함으로
여호와가 아말렉과 싸워 승리하였다.  이러한 예들은 얼마든지 성경의 기록에서 볼 수 있으며 사람과 나라의
흥망성쇠가 사람의 힘이나 능력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은총과 기도에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예비하며 왕의 대로를 수축하는 우리는 땅끝까지 모든 족속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교회를 세우는 지상대명령( 28:18-20)에 순종해야 한다. ‘속히 오리라’ 말씀하신 신랑되신
우리 예수님은 신부의 단장이 끝나지 않아 아직 오시지 못하고 있지만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계심을 보고
있다. 이제 온 열방과 모든 민족들 가운데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하시는 그 분께서 그 일을 이루시기 위해 성령
의 새 바람(New Wind)을 불게하시고 성령의 새 물결(New Wave)를 일으키시며 하나님의 새로운 사람
(New Wine)들을 세우고 계신다.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그분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우리로 하여금 그 분의 뜻을 알고 순종하며 기도하기를
원하고 계신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와 순종을 통해 역사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능력은 우리의 기도를 통해 나타난다. 우리가 연합하여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 기도하면 이 세상의 정사와 권세와 이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의 악한 영들을 대항하여
싸우는 ‘하늘의 군대’가 동원된다.

기도의 능력은 이론이나 토론을 통해 절대로 나타나지 않는다. 기도의 능력은 무릎에서부터 나오는 것이며
우리의 손을 하늘을 향해 들어올릴 때 나타난다. 기도의 능력은 우리의 마음을 쏟아부으며 우리의 시간과
정성을 드릴 때 나타난다. 기도의 능력은 골방에서 조용히 하나님께 나아갈 때도 나타나지만 두 세사람이
연합하여 기도할 때 더 강력하게 성령의 역사가 나타난다.

사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성도들의 연합된 기도이다. 따라서 사탄은 성도들이 연합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며 성도들로 하여금 여러가지 많은 일들로 분주하게 만들어 기도할 시간을 빼앗는다. 왜 그런가?
성도들이 연합하여 기도할 때 사탄과 악한 영들의 능력이 사라지고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이 다시 회복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기도의 능력이다. 우리는 기도의 능력을 회복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보혈을 지나 여호와의 전으로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 


기도의 능력을 회복하자.

자신과 가정, 교회와 사역만을 위한 중보기도를 넘어

온 열방과 모든 민족을 향한

중보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자.

열방을 향한 중보기도의 횃불을 높이 들 때

땅끝에서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며

우리의 삶 가운데 성령의 능력이 나타난다.

우리의 기도를 통해 여호와로 일하시게 하자! (이사야 62:7)

-김진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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